[총무원장 진우스님의 사회 리더를 위한 선명상 아카데미] 4강_내 마음 감정의 뿌리를 알아야 좋은 기분을 가진다
[사진: 불교신문]
2024. 7. 16
총무원장 진우스님의 '선명상 아카데미' 네번째 강의가 ‘내 마음 감정의 뿌리를 알아야 좋은 기분을 가진다' 라는 주제로 열렸습니다. 강의 시작 전 동국대 와이즈 캠퍼스 아동청소년교육학과 교수 혜주스님의 안내로 '우선 멈춤 명상'과 '무시로 명상' 체험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총무원장 스님은 "현상을 있는 그대로 보지 못하면 현상에 끌려다닐 수밖에 없다"며 "현상과 사물을 있는 그대로 봐야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현상에 끄달리지 않는다면 평안한 상태, 깨침의 상태를 맞이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총무원장 스님은 "우리는 안이비설신의(눈귀코혀몸생각) 즉 육근으로 대상을 인식하고 눈이 있고 보이는 대상(육경/색소리향기맛감촉기억)만 있다면 있는 그대로를 보고 듣게 된다. 거기에 육식(六識/안식(眼識), 이식(耳識), 비식(鼻識), 설식(舌識), 신식(身識), 의식(意識))이 붙으면서 주관적인 인식이 생기는데 주관적인 인식이 붙으면 그때부터 비교가 생긴다"며 "마음의 깨침을 이룬 사람들은 육근과 육경이 일체화 돼 걸림이 없는 상태가 된다"고 했습니다.
총무원장 스님은 ‘그림자 명상’에 대해서 알려줬습니다. "모든 것은 내 안에서 다 나오고, 내가 나를 본다고 했다. 미운 사람이 있으면 내 안에 미운 업식이 있는 것이다. 그것이 현상으로 나타난 것이고 만법유식이다"라며 "괴로움을 느끼고 고통을 느끼는 것은 본인의 업식에서 나오는 것이다. '이런 것은 안 돼' 라며 설정하는 순간 힘들고 괴롭다. 항상 그림자, '나의 그림자'라고 생각하라'고 설했습니다.
육근과 육경)으로 펼쳐지는 온갖 일들을 육식으로 감지하더라도, 마음의 거울이므로 모든 것이 허망한 그림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인식해 고락의 감정에 마음이 흔들려선 안 된다는 가르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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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신문] 총무원장 진우스님 “고락에 끄달리지 않으려면 ‘그림자 명상’하라”
- 2024-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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