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를 잃지 말고 열심히 살기 바랍니다. 여러분 모두 건강하고 좋은 일이 계속되길 기도하겠습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미혼모자가족복지시설인 도담하우스를 직접 방문해 미혼모들을 격려했다.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2월 18일 오후 4시 ‘자비 나눔’의 일환으로 서울시 송파구 마천동에 있는 도담하우스(원장 허진호)를 찾았다. 총무원장 스님은 “미혼모들을 위해 모범적으로 운영해 주어 고맙다”면서 “원력이 대단하다”고 치하했다. 도담하우스를 운영하는 사단법인 깨달음과 나눔의 이매옥 이사장은 “바쁜 일정에도 시간을 내어 방문해주신 총무원장 스님을 비롯한 여러 스님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불교계에서 더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미혼모들과 대화하는 총무원장 자승스님. 왼쪽은 이매옥 이사장, 오른쪽은 허진호 도담하우스 원장.
허진호 도담하우스 원장의 시설 현황 브리핑을 받은 후 양육실과 교육실(생활실)로 자리를 옮긴 총무원장 스님은 미혼모자들을 위로하고, 희망을 선물했다. 총무원장 스님은 “(미혼모와 아이들이) 좋은 시설에 와서 다행이다”면서 “아이들이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자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이들을 직접 안아주고 볼에 입을 맞춘 뒤 복주머니와 단주를 엄마들에게 선물했다.
미혼모 김연화, 최수진(가명)씨는 “큰스님이 방문해주셔서 감사드리고, 큰 힘이 되었다”면서 “앞으로 아이들을 더욱 신경 써서 보살피겠다”고 말했다.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이매옥 깨달음과 나눔 이사장에게 자비나눔 기금을 전달했다.
이어 교육실(생활실)로 이동한 총무원장 스님은 바느질 자수를 익히고 있는 미혼모들을 격려했다. 자비나눔 기금 1000만원을 이매옥 이사장에게 전달하고, 미혼모들에게 복주머니와 단주를 선물했다. 미혼모들은 직접 바느질하여 만든 선물을 총무원장 스님에게 전했다.
총무원장 자승스님의 도담하우스 방문에는 총무원 사회부장 정문스님, 아름다운동행 사무총장 자공스님, 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보경스님이 배석했다. 사단법인 깨달음과 나눔에서는 이매옥 이사장, 백승진 운영위원장, 정구혁 사무총장, 허진호 도담하우스 원장 등이 참석했다.
* 도담하우스
서울시 송파구 마천동에 자리하고 있다. 총면적 172.56㎡ 로 3층 규모이다. 사무실, 상담실, 산후회복실, 의무실, 생활실, 교양교육실, 식당, 조리실 등을 구비하고 있다. 사단법인 깨달음과 나눔이 2014년 10월 다가구 건물을 매입하여 2015년 10월28일 개원했다. 원장(시설장), 사무국장, 생활복지사, 간호사, 생활지도원, 조리사 등이 상주하며 미혼모자들을 보살피고 있다.
   
도담하우스 현황을 청취하는 모습. 왼쪽부터 총무원장 자승스님, 총무원 사회부장 정문스님, 아름다운 동행 사무총장 자공스님, 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보경스님.
현재 엄마 8명과 아이 3명이 생활하고 있으며, 개원이후 지금까지 총 12명의 미혼모가 입소했다. 도담하우스는 미혼모들을 위해 생활지원, 의료지원, 교육지원, 상담사업, 문화여가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미혼모자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향후 현행 10인 시설을 15인실로 확충할 방침이다.
허진호 도담하우스 원장은 “상담 결연 사업 등을 통해 심리적 경제적 지지망 확보와 양육기반을 조성할 예정”이라면서 “이와함께 교육, 장학사업을 통해 직업교육과 취업을 알선하여 경제적 자립을 유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왼쪽부터 이매옥  사단법인 깨달음과 나눔 이사장, 백승진 운영위원장, 총무원장 자승스님. 
도담하우스를 운영하는 사단법인 깨달음과 나눔은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과 나눔을 통해 자비와 사랑이 넘치는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고자 설립된 단체이다. 2002년부터 15년째 매주 일요일 송파구 마천동 일대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무료급식을 진행하고 있다. 명절음식 전달, 주민잔치, 김장 지원 등 다양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도담하우스 운영, 장학사업, 캄보디아 학교설립의 원력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