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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동지를 맞아 자비나눔을 펼치며 우리사회 낮은 곳에 위치한 이들을 보듬었다.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오늘(12월22일) 오후1시30분 서울 홍제3동 개미마을을 찾아 저소득 계층을 위한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연탄 나눔에는 사회부장 정문스님, 동행 사무총장 자공스님, 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보경스님, 사회국장 지상스님, 김동건 불교포럼 대표, 이기흥 중앙신도회장, 선상신 BBS불교방송사장, 아름다운동행 자원봉사자 및 불교포럼 회원 등 100여 명이 함께 했다.
아프리카 학교 건립기금을 전달하는 등 나눔을 실천해 온 불자 아이돌 그룹 ‘순정소년L’도 연탄나눔에 동참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번 연탄 나눔은 아름다운동행과 불교포럼이 진행해 오던 후원의 밤을 대신해 나눔으로 연말을 회향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돼 의미를 더했다.
연탄 나눔 봉사를 펼친 홍제동 개미마을은 마을 주민들이 새벽부터 개미처럼 열심히 일한다고 개미마을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서울에 몇 남지 않은 달동네 중 한 곳이다. 총무원장 스님의 개미마을 방문은 이번이 세 번째. 총무원장 스님은 지난 2010년 11월 총무원장 취임 1주년과 2013년 10월 제34대 총무원장 임기 시작 당시 개미마을 찾아 가정마다 연탄과 쌀을 직접 배달하며 나눔을 실천한 바 있다.
이날 총무원장 스님과 봉사자들은 개미마을 독거노인과 소외계층 등 8가구에 연탄 200장씩 총 1600장을 전달했다. 또 총무원장 스님은 개미마을 80대 부부의 집을 찾아 “건강하게 잘 사시라”는 덕담과 함께 염주와 수저 세트를 선물했다. 동지를 맞아 팥죽은 전달하기도 했다.
김동건 불교포럼 상임대표는 “동짓날은 좋은 날이다. 앞으로도 향기를 나누는 봉사활동이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개미마을 주민 김태옥(80세) 할아버지는 “매번 스님들이 잊지 않고 찾아주셔서 감사하다. 다른 봉사단체에 비해 불교계에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해 준 것 같다”며 “불교계와 개미마을을 위해서도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름다운동행은 저소득가정 연탄 지원 릴레이 모금캠페인 ‘아이연탄맨’을 통해 서울 정릉3동 쪽방촌 40가구에 연탄 8000장을 전달했으며, 이날 개미마을 연탄 지원을 포함해 서울지역 80가구에 총 1만6000장의 연탄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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