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2567(2023)년 1월 11일 총무원장 진우스님 신년기자회견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1월 11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사회적 소통 강화, 승가 공동체 안정화를 비롯한
제37대 집행부 새해 종책사업을 발표했습니다.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신년기자회견에서 “자비와 상생을 향한 걸음만이 모든 인류에게 진정한 광명을 가져다 줄 것”이라며
빈부격차, 저출산, 고령화, 기후 위기 등 시대적 과제와 사회적 문제를 해소하는 다양한 길에 “조계종이 함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한국불교가 시대와 함께 호흡하고 밝은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서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현 세상의 언어로 전달하며 소통해나가야 한다”며
“마음이 어지러운 현대인들이 선명상을 통해 평상심을 되찾고 스스로의 길을 찾아갈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종단 안팎의 현안에 대해 여러 담론이 공유되고 토론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열어
지혜로운 방안들을 만들어 가고자 한다”며 “변화하는 시대 정신에 맞게 종단 운영의 새로운 틀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올해의 사자성어로 ‘교토삼굴’을 언급하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 지혜로 내일을 준비해야 하는 것처럼
‘선용기심’하라는 부처님 가르침을 따라 공동체를 위한 자비의 마음을 내어 모두가 상생하는 행복의 문을 열어가자”며
“시대화 사회가 요구하는 한국불교의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 2023-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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