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연등회 개막


2024 연등회 개막

“욕심과 울화와 어리석음의 화염에 시원한 감로수 내리고”


  • 연등행렬에 앞서 흥 돋우는 연희누리 율동 발표

  • 부처님오신날 맞아 아기부처님 목욕시키는 관불의식, 연등회 개회 알리는 연등법회 봉행


1.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진우스님)은 2024년 5월 11일(토), 서울 동국대학교 대운동장에서 2024 연등회 개회를 알리는 연등법회를 봉행했습니다.


2.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봉행사에서 “우리가 밝히는 등은 마음의 평화를 통해 내 삶의 주인공으로 바로 서서 세상을 이롭게 하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가겠다는 서원”이라며,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하여, 우리는 내 마음의 지혜를 찾아가는 선명상을 통해 어둠이 짙은 곳에 등을 밝혀 그림자를 걷어내고 밝은 빛은 함께 누려 행복을 나누며 고통과 아픔이 있는 곳에 자비의 손길로 함께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3. 이날 법회에는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비롯하여 원로회의의장 자광대종사와 중앙종회의장 주경스님, 호계원장 보광스님, 중앙종무기관 부·실장스님, 한국불교종단협의회 각 종단 대표 등이 참석해 아기부처님을 목욕시키는 관불의식을 행하고 연등행렬의 의미를 밝히며 온 인류의 건강과 평화를 기원했습니다.


4. 한편, 연등회는 인종, 세대, 종교의 경계를 넘어 기원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즐거움을 나누고, 삶의 고난을 넘어설 수 있도록 힘을 북돋우는 축제입니다. 오랜 옛날부터 역동의 시대를 거쳐 오늘에 이르기까지 면면히 그 맥을 이어올 수 있었던 연등회는 이러한 가치를 인정받아 2012년에는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고, 2020년에는 전 세계인이 지키고 보호해 나가야 하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되었습니다.


5. 올해 연등회는 우리 사회의 미래세대인 어린이, 청소년, 청년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한국불교와 전통문화를 새롭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될 것입니다.





6. 연등회의 하이라이트인 연등행렬은 오늘(5월 11일) 저녁 7시부터 흥인지문과 종로거리를 거쳐 종각사거리, 조계사 앞까지 행진합니다.


7. 연등행렬이 끝나도 밤 축제는 계속됩니다. 종각사거리 보신각 앞에 마련되는 특설무대에서 화려한 LED 트론 댄스를 펼치는 미디어 퍼포먼스 그룹 ‘생동감크루’, 국악밴드 ‘경성구락부’, 독특한 무대의상과 분장으로 행복한 웃음을 선사하는 2인조 그룹 ‘노라조’가 축하공연을 선보이고, 꽃비를 맞으며 강강술래로 모두 하나 되는 대동한마당이 펼쳐집니다.


8. 많은 관심과 보도 바랍니다.


 *붙임 1. 2024 연등회 어울림마당 연등법회 말씀자료 모음

       2. 연등행렬 순서도 및 등단별 주요 단체

       3. 연등행렬 선두 장엄 및 등단별 주요 단체 등 소개 자료.  끝.


대한불교조계종 홍보국 주임 김나연 (E-mail: jogyepr108@buddhism.or.kr)

Tel : 02-2011-1741   Cell : 010-9337-8285  홈페이지 : www.buddhism.or.kr

2024년 5월 11일 배포

총 페이지 : 2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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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등법회 봉행사

(연등회보존위원장 ·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장 ·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녹음이 싱그럽고 봄꽃이 만발입니다. 

거리에는 뭇 생명의 평온과 안녕을 염원하는 연등이 넘실거립니다.

온 세상이 싱싱한 생명의 향연으로 환희용약 그 자체입니다.

이 모든 아름다움이 있는 그대로 마음의 평화이며, 

행복한 세상입니다.


불기2568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하여 

“마음의 평화, 행복한 세상”을 염원하는 

사부대중이 함께 모여 연등회를 펼쳐나갑니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연등회는 

세계의 평화를 염원하며 축제의 장을 열고 있습니다.


부처님께서 밝히신 크나큰 진리의 빛을 따라

안으로는 내면의 등불을 밝히고 

밖으로는 세상의 어둠을 걷어내는 자비의 등불을 밝힙니다.


진흙에 뿌리를 내렸지만, 물들지 않는 연꽃처럼

오색빛 찬란한 연등의 물결이 거리 거리에 피어납니다.

걸음걸음 등을 밝혀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라 

세상에 빛을 전하는 연등회입니다.


우리가 밝히는 등은 나와 가족을 위한 燈이며 

세상을 밝히는 燈입니다.

마음의 평화를 통해 내 삶의 주인공으로 바로 서서

세상을 이롭게 하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가겠다는 서원입니다.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하여, 

우리는 내 마음의 지혜를 찾아가는 선명상을 통해

어둠이 짙은 곳에 등을 밝혀 그림자를 걷어내고

밝은 빛은 함께 누려 행복을 나누며

고통과 아픔이 있는 곳에 자비의 손길로 함께 해야 합니다.

욕심과 울화와 어리석음의 화염에는 시원한 감로수를 내리고

대결과 갈등의 현장에는 화합의 언어가 피어나기를 

기원합니다.


사부대중 여러분,

부처님께서 이 땅에 오시니 기쁨과 환희가 넘치는 날입니다. 

행복으로 가득한 날마다 좋은 날입니다. 

뭇 생명의 평온을 위해 기도하는 진실한 사부대중으로 

마음의 평화, 행복한 세상을 염원하는 축제의 장에 

함께 해주어 감사합니다. 

부처님의 가피 속에서 늘 정진하여 

진정한 마음의 평화를 이루길 간절히 축원합니다. 


불기2568(2024)년 5월 11일


연등회보존위원장

진 우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장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 2024-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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