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 | 제3교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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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명 | 신흥사 |
대표번호 | 033-636-7393 |
팩스번호 | 033-636-7556 |
홈페이지 | http://www.sinheungsa.kr |
주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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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사는 652년(신라 진덕여왕 6년)에 자장(慈藏)율사가 설악산의 동쪽에 창건한 향성사에서 비롯되었다. 자장율사는 향성사, 계조암, 능인암을 창건하였고 구층탑을 만들어 부처님 사리를 봉안했다고 한다. 698년(효소 왕 7년)에 향성사와 능인암이 불에 타고 3년 뒤 의상조사가 향성사를 능인암터에 중건해 선정사라 개칭하여 약 1,000여년 동안 번창하였으나 임진왜란으로 구층탑이 파괴되고 선정서 화재에 소실되었다. 후에 선정사 옛터 10리 아래 절을 중건하였는데 세 명의 스님 꿈에 이 곳에 절을 지으면 3재가 범하지 않고 널리 불법을 펼 수 있는 도량이 될 것이라 일러주는 꿈을 똑같이 꾸고 절터를 잡아 신흥사라 하였다고 한다. 본래는 절 위에 미륵봉과 피팔라굴이라고 불리는 곳이 있어 미륵불이 피팔라굴에서 출현한다고 하는 <화엄경>의 내용처럼 장차 이 곳이 미륵불이 출현할 불연의 땅으로 그를 위해 새로운 법등을 일으켜 갈 것이라는 서원과 바람을 담아 신흥사라 하였다.
신흥사에는 1651년(조선 효종2년)한자와 한글, 범어가 함께 쓰여진 부모은중경언해본, 묘법연화경, 다라니경 등 경판 280매가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15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19기의 부도와 6기의 비석이 있는 절 입구의 부도군이 강원도 문화재자료 제115호로 지정되어 있다. 이외에도 효종이 하사한 향로와 김정희의 글씨 등이 있고, 순조가 하사하여 역대 왕조의 제사를 지낼 때 사용하도록 했던 청동시루가 있으며, 1,400년 전 향성사의 종 이라고 전하는 범종과 6척 크기의 비자나무통에 황우 6마리분의 가죽으로 만들었다는 법고가 보제루에 보관되어 있다. 또한 절 일원이 강원도 문화재자료 제7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산내 암자로 선정사의 옛터에 세워진 내 원암과 계조암, 1785년(조선 정조9년)에 창건한 안양암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