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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회의

인사말

대한불교조계종 원로회의 의장 불영 자광
대한불교조계종 원로회의 의장 불영 자광
불자 여러분, 우리 중생 모두는 본래 부처입니다.

'인신난득, 불법난봉(人身難得, 佛法難逢)' 부처님은 사람의 몸으로 태어나기 어렵고 사람의 몸을 받았더라도 부처님의 법을 만나기 어렵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부처님은 번뇌와 고통의 불길이 감싸고 있는 이 사바세계에 몸을 나투시어, 무명(無明)으로 인한 두터운 업장(業障)의 소멸을 통해서만이 모든 중생의 안락과 행복이 있음을 보이셨습니다. 이렇게 부처님의 진리를 찾기 위해 저희 대한불교조계종 홈페이지를 방문해 주신 불자님들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불자 여러분, 우리 중생 모두는 본래 부처입니다.
돌아보면 우리가 만들어 온 세상은 탐·진·치의 삼독이 들끓는 세계입니다. 핵전쟁의 위험성, 환경오염 등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외면하고 살아온 우리들 모두의 불행한 삶의 결과입니다.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는 전쟁의 포화가 인간의 생존을 파괴하고 있고, 세계 도처에서 벌어지는 종교분쟁 또한 인류의 평화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하루빨리 이 지구상의 모든 전쟁과 분쟁이 종식되기를 기원합니다.

불자 여러분, 우리 중생 모두는 본래 부처입니다.
지금의 시대는 대단히 불확실하고 불안합니다. 지금까지의 불신숭배와 전도된 가치관으로 이 시대의 불확실성을 극복할 수 없습니다. 오직 진리만이 우리의 미래를 밝히는 등불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절실히 깨달아야 합니다. 그리고 불법중흥을 기원하는 모든 종도(宗徒)의 염원에 회향하는 일대사인연(一大事因緣)이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 모두 부처님법 전합시다.

대한불교조계종 원로회의 의장 불영 자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