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2566(2022)년 10월 31일(월),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비롯한 사부대중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부처님 바로 모시기' 고불식이 봉행되었습니다.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고불문에 앞서 "오늘 부처님 바로모시기 108배를 하면서 이태원 핼러윈 참사 희생자들의 극락왕생을 함께 축원했습니다"고 말했습니다.
고불문에서는 "지금 이 자리에서 간절한 서원으로 마애부처님을 바로 모셔 천년을 세우기 위한 첫 걸음을 시작한다"며 "누워있는 천년을 일으켜 세워, 미래 천년을 만들어 나가기 위한 거룩하고 당당한 발걸음에 온 우누 법계가 감응하길 간절히 청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 이 원력은 오직 치열한 수행으로 깨달음의 길을 열고 진실한 언어로 부처님 법을 전해 불교 중흥의 기틀을 세우고자 하는 굳은 서원"이라며, "이 마음은 국민의 화합과 행복을 위해 차별과 대립을 걷어내고 국운창성을 이루겠다는 진솔한 약속"이라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