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2564(2020)년 11월 5일 오전 10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재적의원 79명 중 73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19회 중앙종회 정기회를 개원했습니다.
제219회 중앙종회 정기회에서는 종회의장에 정문스님, 수석부의장에 3선의 각림스님, 차석부의장에 3선의 만당스님이 각각 만장일치로 선출되었습니다. 또 중앙종회 사무처장에는 의장 정문스님이 추천한 재선의 우봉 스님이 만장일치로 결정되었습니다.
신임 중앙종회의장 정문스님은 "중앙종회는 종헌종법을 수호하는 입법기구이자 종도들의 권익을 대변하는 대의기구"라며 "종단이 어려울 때마다 중심을 잡고 중추적 역할을 해 온 것은 중앙종회의 자랑스런 역사이다. 후반기 중앙종회도 그 동안의 성과를 계승하고 한국불교의 미래를 열어가야 할 중요한 과제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말씀하셨습니다.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219회 정기뢰를 맞아 불기2565년 중앙종무기관 세입세출 예산안을 제출하면서 코로나19로 사찰의 어려움을 감안하고 중앙종무기관의 세출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긴축된 예산안을 편성했다"며 "기관별로 예산항목을 최대한 조정했으며, 성과가 부족한 사업들도 과감한 예산 축소를 단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중앙종회는 이날 안건 논의에 앞서 9월 28일 입적한 중앙종회의원 각성스님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며 묵념으로 추모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