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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6~7대 원로의장 종산대종사 영결식 및 다비식 봉행
2020-06-29 조회 3,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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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64(2020)년 6월 27일 화엄사에서 지난 23일 청주 보살사에서 입적한 조실 혜광당 종산대종사의 영결식과 다비식을 봉행했습니다.


 



원로의장 영결식_전경3.JPG



영결식은 명종, 개식, 삼귀의, 영결법요, 행장소개, 추도입정, 영결사, 법어, 추도사, 조사, 화엄사 마하비라합창단 조가, 헌향 및 헌화, 문도대표 인사말씀, 사홍서원의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종정 진제 법원 대종사.JPG


조계종 종전 진제스님은 법어에서 “대종사께서는 생사무상(生死無常)의 고통을 느끼고 출가를 단행하신 이래 본분사(本分事)인 생사해탈을 위해 위법망구(爲法忘軀)의 정진을 하신 종장(宗匠)이시며 종단 안정과 발전을 위해 원로회의 의장의 소임을 마다하지 않는 대자비의 수행사를 보이셨다”며 “살았다고도 할 수 없고 죽었다고도 할 수 없는 금일, 필경에 대종사가 간 곳은 어디인지 묻는다”고 추모했습니다.


 


 


총무원장스님.JPG


총무원장 원행 스님도 영결사에서 “육신을 치료하는 의사의 길이 아니라, 마음을 다스리고 치유하는 납자(衲子)의 길을 가겠다며 발심출가하신 대종사의 청년 시절은 정진행, 그 자체였으며 범어사와 천축사 무문관에서의 용맹정진은 저희 후학들의 귀감이 되어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편안하고 가장 즐거운 일’이 곧 수행이며 ‘평생 나보다 못한 사람을 만나지 못했다’는 말씀으로 겸양과 하심을 실천하셨으며 두 차례에 걸쳐 원로회의 의장을 역임하시는 등 종단의 위계질서를 세우고 승풍 진작에 힘써주신 그 지혜의 큰 빛으로(慧光) 사바세계에 나투시리라 믿는다”고 종산 대종사의 생전 가르침을 회상했습니다.


 


 



종산 대종사 다비식 전경.JPG



한편 종산 대종사의 49재는 6월29일 화엄사에서 봉행되는 초재를 시작으로 2재는 7월6일 화엄사, 3재는 13일 보살사, 4재는 7월20일 화엄사, 5재는 27일 태안사, 6재와 막재는 8월3일과 10일 각각 화엄사에서 봉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