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4(2020)년 6월 17일 오후 2시, 조계종 종단불사추진위원회는 세종특별자치시연기면 세종리 일대에서 한국불교문화체험관 및 사찰 '전월산 광제사' 착공식을 개최했습니다. 한국불교의 우수성을 국내외 알리고 신행활동도 할 수 있는 문화포교도량으로 내년(2021년) 11월 말 완공될 예정입니다.
기공식에는 총무원장 원행스님을 비롯해 중앙종회의장 범해스님, 교육원장 진우스님, 포교원장 지홍스님, 전구교구본사주지협의회장 정묵스님, 전국 비구니회장 본각스님, 중앙종무기관 부실장 스님, 이기흥 중앙신도회장, 최병구 문체부종무실장, 이춘희 세종시장 등 내외빈 1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세종시를 한눈에 내려다보는 아름다운 산자락에 터를 잡은 한국불교문화체험관 건립은 행정수도 세종시의 전통문화 핵심 인프라가 구축되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나아가 세종시민과 국민들의 불교문화체험을 책임지며, 시민들과 함께하는 복합문화거점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불교문화체험관은 전통불교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며 특히 복합문화공간이 되도록 하는데 초첨을 맞췄습니다. 다양한 불교문화재와 미술품 등이 전시되는 공간과 지역주민들이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 및 교육시설도 준비됩니다. 또한 한국불교문화체험관 건립과 동시에 추진되는 광제사 대웅전은 건축면적 100평 규모의 전통한옥 양식입니다. 대웅전 건립에 이어 2단계 사업으로 1700년 한국불교의 역사를 함축한 전통양식의 광제사를 건립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