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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64년 부처님오신날 법요식
2020-06-05 조회 2,029


부처님오신날 법요식_전경.JPG




불기2564(2020)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이 5월 30(토오전10서울 조계사를 비롯한 전국 사찰에서 일제히 봉행되었습니다. 이번 봉축 법요식은 코로나19로 인해 한달 연기해 윤사월초파일에 열리는 것이어서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


 

부처님오신날 법요식_종정예하.JPG


종정예하 진제 스님은 봉축법어를 통해 이웃을 생각하는 대광명(大光明)의 연등을 밝힐 것을 당부하셨습니다.

진제 스님은 법어에서 “코로나19는 인간의 무분별한 개발과 생태계의 파괴와 환경오염 그리고 인간의 극단적 이기심과 탐욕의 결과”라며 “이에 전 세계의 대처는 속수무책이고 과학기술의 무력함이 드러나면서 동양의 정신문화가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부처님의 강생은 법계만유의 중생을 위한 대자대비의 시현이다. 이는 ‘본래부처’를 선언하심이요, 생명의 존엄을 천명하심이요 인류의 나아갈 길을 제시한 것”이라며 “이웃을 평등하게 대하는 마음으로 모든 불자들은 인류 화합과 공생의 연등을 켜자”고 설했습니다.


부처님오신날 법요식_원장스님.JPG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봉축사에서 "코로나19 위기 속에 봉축법요식이 원만히 봉행되는 것은 정부와 헌신적인 의료진, 불편을 기꺼이 감수한 국민 덕분"이라며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은 온 대한민국이 함께 만들어 낸 것으로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축하했습니다.


이어 "백만 명의 원력보살이 전국 방방곡곡에서 제각각 자기 색깔과 향기로 부처님 법을 꽃피우는 화엄불국토를 만들어 가자"며 "국민 여러분과 불자님들께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늘 충만하기를 기원한다"고 설했습니다.


부처님오신날 법요식_불자대상 기념촬영.JPG

 

이와 함께 이날 법요식에서는 불교 홍포에 공헌을 한 불자들을 시상하는 불자대상 시상식이 함께 진행됐습니다다. 올해 수상자로는 강창일(국회의원), 문명대(동국대 명예교수), 허재(농구감독), 동국대경주병원이 선정됐으며, 수상자·단체에게는 상패와 상금이 전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