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주요소식

중국 종교국 부국장, 정동영 통일부 장관 총무원 예방
2004-10-20 조회 1,492

중국 종교국 부국장, 정동영 통일부 장관 총무원 예방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스님은 지난 19일 왕작안 중국 국가종교국 부국장의 예방을 받고 한중불교 교류 활성화에 의견을 같이했다.


총무원장 법장스님은 “올해는 한ㆍ중ㆍ일 불교교류가 10년을 맞이하는 해”라면서 “이제는 외형적이거나 형식적인 교류보다는 실질적인 교류를 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왕작안 부국장은 “중국불교가 새로운 도약을 하는 시기”라면서 “한국과 중국 불교가 상호 발전하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동의했다.


왕작안 부국장은 “적절한 기회에 중국을 방문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공식초청의사를 표명했다. 총무원장 스님은 “취임직후 중국정부의 초청을 받았음에도 방문하지 못했는데,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양해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예방에는 기획실장 여연스님과 마우홍 ‘국가종교국 2사’ 사장 양측 관계자들이 배석했다.


한편 총무원장 스님은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스님은 지난 18일 정동영 통일부 장관과 김세호 건설교통부 차관의 예방을 각각 받고 환담을 나누었다. 정동영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총무원장 스님은 “신계사 복원불사를 범종단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으며, 다음달 낙성식을 거행할 예정”이라며 정부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같은 날 오후 김세호 차관의 예방을 받은 총무원장 스님은 “지난 10월 9일 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장으로 선출된 것을 축하드린다”면서 “국가발전과 불교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불교신문 이성수 기자 soolee@ibulgy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