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한중불교 선수행 체험 실시
중국불교의 오늘을 목격하고 돌아온 참가자들은 “승가교육을 복원하고 불사에 매진하는 등 불교를 다시 사상과 문화의 중심으로 끌어오려는 노력이 대단했다”고 입을 모았다.
무엇보다 절마다 신도가 넘치고, 대부분의 사찰에서 대규모 불사가 진행돼 비약적인 양적 성장이 눈에 띄었다. 이는 국가의 사회주의 이념에 기초한 치밀한 지도와 전폭적 지원 아래 이뤄진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체험단 입승 계산스님(대전불교사암연합회장)은 “이번 수행체험이 중국불교의 저력과 한국불교의 나아갈 길을 확인하는 좋은 기회였다”고 밝혔다.
19일 광화사에서 열린 황금유대전등법회와 3보1배를 통해 양국 스님들은 “중국과 한국의 선수행 뿌리가 같다”는 것을 재확인하고 우정을 나눴다. 교육원 연수국장 지인스님은 “지속적인 교류로 서로의 특징을 계속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