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과의 공식 교류 및 협력 시작
총무원장 법장스님은 지난 11월 26(수) 몽골전통불교미술대학 학장인 람 푸레밧 스님의 예방을 받고 몽골불교의 현황과 교류협력에 대한 환담을 나누었습니다.
푸레밧 스님은 “몽골은 중국 공산당의 침략과 문화말살 정책으로 몽골문자가 없어졌으며, 수십만의 승려와 사찰이 사라졌으며, 이로 인해 몽골불교와 전통문화가 사라질 커다란 위기를 맞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한국의 기독교의 물량선교로 인해 더욱 정신적인 혼란과 위기를 맞고 있다”고 전하며, “기독교와 경쟁을 통해 발전해온 한국불교에서 몽골불교의 위기 극복과 부흥을 위한 지혜를 얻기 위해 조계종을 방문하게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총무원장 법장스님은 “몽골 민족의 시련과 고통에 진심어린 마음으로 위로를 드리며, 몽골의 새로운 부흥을 위해 오랜 전통종교인 몽골불교가 21세기 시대를 맞아 부흥되기를 기원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푸레밧 스님은 “국가간 종교협력이라는 차원에서 단발적인 교류가 아닌 차분하게 시간을 갖고 실태파악을 통한 체계적인 교류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전제하고, “우선적인 것은 사라진 불교경전을 출판하여 사람들이 읽을수 있도록 해야하며, 인력양성을 통해 불교의 지도자를 양성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자리에 함께 참석했던 박광서 교수(재가연대 상임대표)와 남지심씨(우리는 선우 공동대표)는 “도와준다는 차원보다는 몽골 불교가 자생력을 갖고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다지는데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으며, 사회부장 미산 스님은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어떻게 협력할 것인지가 중요하다. 몽골 불교 현황 조사 후 우선적으로 협력이 필요한 분야를 파악한 뒤 세부적으로 논의하자”며 내년부터 실태조사를 토대로 한 교류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하였습니다.
현재 몽골불교는 승려가 3천여 명이며 대부분 90년대 출가한 10대라고 합니다. 그중의 성인 승려가 200여명 정도이며, 지도자로서의 핵심적인 역할과 활동을 하는 스님은 5명 내외라고 합니다. 그중 푸레밧 스님은 몽골 국민들이 모두 알고 있을 정도로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스님이랍니다. 또한 이날 통역을 해주신 몽골전통미술대학 부학장인 김선정교수는 홍대 미대 출신의 한국사람으로서 몽골불교 부흥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람 푸레밧 스님의 공식 방한은 두 번째로 민주당 불자국회의원 모임인 연등회 초청으로 이루어졌으며, 조계사의 몽골 노동자들의 법회 참석 등 몽골불교 신행활동 격려와 한국불교계와의 교류와 협력을 요청하고 상의하기 위해 오셨답니다.
몽골불교가 살아야 몽골이 산다고 생각하는 푸레밧 스님의 말에 의하면 몽골스님들은 천문점성학을 통한 점을 보며, 의료행위를 하고 문학, 철학, 논리학, 천문학 등을 공부하며, 미술 등 예술가라고 합니다. 명상(참선)도 그중의 하나라고 합니다. 몽고이 넓은 평야이기에 사찰과의 거리가 200Km이면 아주 가까운 곳에 있다고 이야기를 한다고 하네요. 또한 사람이 죽으면 꼭 스님이 와서 기도를 해야한다고 하구요. 모든 대소사 결정시 스님의 점괘를 받는다고 합니다.
푸레밧 스님은 12월 4일 출국할 예정입니다.
<아래 내용은 김선정 교수가 간략히 정리한 람 푸레밧 스님에 대한 소개와 활동 내용입니다. 참고바랍니다.>
공산시절 승려가 된 소수의 엘리트 였던 푸레밭 람은 두세대에 걸친 공산당의 긴 탄압기를 거치며 완전히 사라질 위개에 처했던 전통 문화를 살려내서 새로운 새대에 전수하고 있다.
2000 년의 불교의 역사를 지닌 몽골은 1936년의 불교 박해 이전엔 부탄 이나 티벳 이상가는 전국민이 열렬히 불교를 믿는 불교 국가 였다.부탄과 티벳처럼 몽골의 전통 문화는 불교문화이다. 몽골의 용맹한 용사들은 승려가 되어서 세상사람들이 아직도 모르고 있는 놀라운 정신 문화 이루어 냈다.
푸레밭 람은 아주 오래전에 몽골의 용사들이 깨달은 것, 즉 진정한 힘은 바깥의 적과 싸우는 무력이 아니며 자기 내면에 있는 적과 싸우는 정신의 힘 이라는 것을 세상에 알리고 있다. 그리고 몽골인들이 문화를 잃어버리며 함께 잃어가고 있었던 민족의 주체성과 자긍심을 되찾기 위해 지금까지 믿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일들을 성취 해왔다 .
1 전통 문화의 부활과 보존
1). 전통미술의 실기와 이론을 교육할
수 있는 교육자 , 전문 미술가 양성
현재/ 학사과정 40 명 석사 과정 11
명
2) 몽골의 전통미술과 공예의 실기, 재
료, 이론, 상징 철학을 집대성하여
23 권의 몽골 전통미술 대백과를 집
필함 이책들은 몽골의 전통미술이
다시 부활할 수 있는 주춧돌리다 출
판되면 예술가 장인 학자들의 필독서가 될 것이며 외국어로도 번역될 예정이다.
3) 사라질 위기에 있었던 몽골의 비밀 딴뜨라 의식들을 여러 마스터 들로부터 직접 전수 받음
4) 수천여점의 불교 미술품/입체만달라 회화 조각 공예 수예/을 복원 제작하여 소장하고 있음, 미술관 건립 예정
5) 수만여점의 고미술품과 희귀 경전을 수집하여 소장함. 박물관과 도서관 건립 예정
6) 구전문학의 수집 정리
7) 출판 번역사업
- 밀불교의 바이블인 쫑카파의 보리도차제론 번역 출판2003. 2 판 인쇄 2003
- 영문 씨디롬
- 100 여권에 달하는 전통문화에 관한 경전과 고서를 현대 몽골어로 번역
8) 간단사 믹제젠리식 재건 총지휘 1993-1996
9) 바쿨라 린포체 삐툽 승원에 대형벽화들 제작 1999
10). 몽골 전통 화장의식을 부활하여 고승들 화장하고 있음
2. 대중 교육
1) 메스컴을 통한 대중교육
푸래밭 람은 몽골에서 메스컴에 가장 자주 출현 하는 인물의 하나이다. 테레비 라디오 신문 잡지 등을 통해 일반인이 알기쉽게 몽골의 전통문화와 불교 철학를 가르치고 있다.
2) 역사상 처음으로 공산시절에 대량 학살당한 함빈 오워의 600 여구 유해를 발굴 수습하여 위령탑을 건립하고 보고서를 펴냄 2003 / 다른 유해들도 계속 발굴해 나갈 예정
3) 제자들을 가르치면서 복원해낸 불교미술작품, 600 여점을 몽골 현대 미술관에서 40일간 전시하고 강의 함 (2000)
3. 지방 전통문화 보존과 해외동포 교육
1) 지방의 전통문화발전을 위해 전국에 몽골 전통문화원의 지부 설립할 목적으로 21개 아이막에서 장학생을 선발 (2001) 교육중임
2) 해마다 지방 각처로 답사와 순회강연을 하고 있음
3) 브리아트 제자들을 교육하여 러시아 브리아트에도 전통 미술 학교를 열게함 (2001)
4) 재한 몽골인들이 전통의 종교와 문화를 지키며 살수 있도록
몽골 종교 문화 단체 조직하여 교육하고 후원중임 서울 조계사 2003
4. 외국의 대중 매체들의 강의 와 인터뷰를 통해 몽골 전통 문화의 해외 홍보를 하고 있음
푸레밭람의 해외 도큐들
<편집중> GERMAN/ THOMAS GOSNCHI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