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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원장 법장스님 故 정몽헌 현대아산 회장 빈소 방문
2003-08-06 조회 2,111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스님은 오늘(6, 수) 오후 3시 故 정몽헌 현대아산 회장의 빈소를 방문 고인의 극락왕생을 기원했습니다.


총무원장 법장스님은 총무부장 성관스님, 호법부장 종렬스님, 문화부장 탁연스님, 사서실장 청학스님 등 부실장스님들과 함께 헌향과 친필로 된 금강경 사구게를 영가에 바치고 반야심경 독경을 하며 고인의 극락왕생을 기원했습니다.

이어 총무원장 법장스님은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 등 유족들과 맞절로 조의를 표하여 격려하셨습니다. 감사를 표하는 유족들에게 법장스님은 ‘고 정몽헌회장은 남북갈등과 긴장이 고조되는 현실에서 남북화해의 물꼬를 트고 민족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큰 족적을 남기신 분으로서 역사에 기록될 것이며, 효의 정신이 메말라 가고 있는 시대에 부친의 참뜻을 계승하기 위해 노력한 모습은 이 시대 효의 귀감이라고 격려하셨습니다.


법장스님이 고인을 위해 친히 친필로 준비해간 금강경 사구게는 다음과 같습니다.


一切有爲法(일체유위법)

如夢幻泡影(여몽환포영)

如露亦如電(여로역여전)

應作如是觀(응작여시관)


모든 함이 있는 법은

꿈 같고 허깨비 같고

물거품 같고 그림자 같으며

이슬 같고 번개 같아서

마땅히 이러히 보아야 하기 때문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