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제11대 종정 추대식 봉행
2002-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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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한불교조계종 제11대 종정예하인 도림 법전 대종사의 종정추대식이 4월 18일(목) 오후 2시 조계사 대웅전 앞 특설도량에서 5천여 사부대중이 운집한 가운데 봉행되었습니다.
2. 오늘 추대식은 도량을 깨끗이 하는 도량결계와 육법공양 의식에 이어 명종과 삼귀의, 반야심경, 총무원장 정대스님의 봉행사, 중앙종회의장 지하스님의 행장소개, 원로회의 수석부의장 종산스님의 추대사, 그리고 대통령 축하메시지 등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3. 등단봉청에 따라 법좌에 등단한 종정 법전스님은 원로회의 수석부의장 종산스님과 부의장 원명스님에게 각각 불자와 법장을 봉정받은 뒤 '봄마다 피는 꽃은 성불의 소식'이라는 내용의 법어를 내렸습니다.
4. 총무원장 정대스님은 봉행사에서 새 종정예하를 모시고 종단의 혼돈을 말끔히 일소하고 종도의 화합속에 종단내외의 대작불사와 국가적 대사를 원만성취해 나가는데 지혜와 원력을 결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5. 김대중 대통령은 남궁 진 문화관광부 장관이 대독한 축하메시지에서 법전스님은 한국불교의 참스승으로 소욕지족의 가르침을 몸소 실천해 종도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며 불교계가 더 한층 화합,발전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6. 오늘 추대식에는 원로의원과 본사주지, 종회의원, 중앙신도회장, 불교방송 사장, 불교텔레비전 사장 등 교계단체 대표와 신도들이 참석하였습니다. 내빈으로는 태고종·천태종·진각종·관음종 총무원장스님들과 남궁진 문화관광부장관, 노무현, 김민석, 박근혜 의원, 고건 서울시장 등이 참석해 법전 대종사의 종정추대를 축하했습니다.
7. 한편 오늘 추대식은 불교방송과 불교텔레비전, 그리고 조계종 홈페이지를 비롯한 교계 인터넷을 통해 생중계됐습니다.
※별첨 : 종정예하 법어 전문
김대중 대통령 축하메세지
<별첨은 아래 보도자료실에서 보실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