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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어

불기2566(2022)년 조계종조 도의국사 다례 법어
2022-05-31 조회 433

법 어

 

하늘과 땅 宇宙(우주)사이에 神靈(신령)스러운 한 物件(물건)이 있습니다밝고 신령스러우며 텅 비어 볼 수 없지만 神祕(신비)스러운 妙用(묘용)을 갖추고 있습니다.

하늘은 이것 하나를 얻어 淸明(청명)하고 땅은 이것 하나를 얻어 萬物(만물)을 길러냅니다.

 

如來(여래)는 이것 하나를 통해 無生(무생)의 面目(면목)을 깨달아 靈鷲(영취)의 宗旨(종지)를 얻었고 歷代(역대祖師(조사)는 이것 하나에 담긴 道理(도리)를 透得(투득)하여 一大事因緣(일대사인연)을 해결하여 生死(생사)로부터 자유스러워졌습니다.

 

宗祖(종조)이신 道義國師(도의국사)는 이것 하나를 話頭(화두)로 삼아 參究(참구)하여 無生(무생)의 智慧(지혜)를 얻어

西堂地藏(서당지장)으로 부터 認可(인가)를 받고

少林(소림)의 密旨(밀지)와 如來(여래)의 心印(심인)을 이 땅에 전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땅에 傳燈(전등)의 幢竿支柱(당간지주)를 세워

東土(동토)의 眞風(진풍)을 다시 떨치고

西天(서천)의 佛日(불일)이 이 땅에 돌아오게 하여

곳곳에서 道業(도업)이 繁昌(번창)하고 法界(법계)가 윤택하도록 하였습니다.

 

道義國師(도의국사)의 傳燈(전등)으로 인해 곳곳에서

六祖(육조)와 臨齋(임재)의 玄旨(현지)를 參究(참구)하는

禪門(선문)이 열리고 禪林(선림)이 무성하여 叢林(총림)을 이루고 見性(견성)의 길이 열려 佛祖(불조玄旨(현지)를 깨달은 눈밝은 善知識(선지식)이 수없이 배출되어 祖燈(조등)은 더욱 밝아졌습니다.

이 모두 國師(국사)가 傳燈(전등)을 통해 우리에게 배푼

法益(법익)이며 功德(공덕)입니다.

 

그러나 如來(여래)가 迦葉尊者(가섭존자)에게 전한 涅槃妙心(열반묘심)은 모든 사람들이 본래부터 갖추어 있었고

達磨大師(달마대사)가 中國(중국)에 오기 전부터 直指人心(직지인심)은 天下(천하)의 두루 해 있었으며 사람들 마음에 가득 차 있었습니다.

 

여러분의 分上(분상)에 正法眼藏(정법안장)과 涅槃妙心(열반묘심)이 作用(작용)하고 있는데 國師(국사)는 무엇을 전하고 여러분은 무엇을 받았는가.

直下承當(직하승당)하라.

 

불기2566년 5월 31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중봉 성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