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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가교육 새소식 제10호
2012-08-24 조회 3,561
자비를 구현하고 사회와 역사에 부응하는 승가교육
불기2556(2012). 8.24(금) 뉴스레터 제10호
교육포커스
한문불전 역경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종단과 동국대학교가 협력하여 개설한 불교학술원에서는 아래와 같이 2학기 불교한문아카데미 일반과정 연수생을 모집하오니 관심있는 스님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 아     래 -
1. 모집과정 : 일반연수생 과정
2. 2012학년도 2학기 개설강좌 운영 내용
- 6강좌 개설(강좌 개설 세부 내용은 첨부자료 참조)
- 수업 기간 : 2012.09.03 ~ 12.21(총16주)
- 수업 시간 : 18:30 ~ 21: 30(1회 3시간)
- 교육 장소 : 동국대학교 충무로영상센터 본관 강의실
3. 수강료 : 1강좌당 20만원
- 대한불교조계종 승려, 대학 및 대학원 재학생, 동국대학교 교직원,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 종무원 등 장학대상자에게는 수강료 30% 감면하여 14만원
4. 선발 및 등록 관련 일정
- 원서접수 및 등록기간 : 2012. 8. 20(월) ~ 2012. 9. 7(금)   >>>>>>>>>>>>>>>>>>>> 관련 내용 더보기
기본교육
승가대학 교과개편 이후 전문가가 부족하여 개편교과를 시행하는 지방승가대학에서
교육이 이루어지기 어려운 과목에 대해 이러닝 동영상 강좌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새롭게 개설한 이러닝(e-learning) 동영상 강좌가 승가대학의 학인스님들에게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올 1학기에는
불교문화유산의 이해(2학년), 포교방법론(3학년), 불교와 사회(4학년)를 처음으로 선 보였습니다.

2학기에도 필수교과 3과목 세계종교의 이해(성해영 서울대 인문학연구원 교수, 1학년)와
중관사상(김성철 동국대 교수, 2학년) 불교와 동서철학(김종욱 동국대 교수, 3학년) 등을
제작 보급합니다. 각 강좌는 12주 분량이며, 40분 24강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교과목별로 강의자료도 함께 제공하여 학인스님들의 학습향상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승가대학 2학기 수업이 시작되는 오는 9월 초까지 모든 강의를
인터넷(www. edubuddha.net)에 링크할 예정입니다.
또한 내년부터 산스크리트어와 빨리어 동영상 강의도 서비스됩니다.
두 과목은 선택과정이지만 초기경전을 공부하는 데 있어 반드시 필요한 언어로
최근 스님들의 관심이 높아진 과목이기도 합니다.     >>>>>>>>>>>>>>>>>>>> 관련 기사 더보기
특수교육
조계종 종립 비구니 영어전문교육기관인 '조계종 국제불교학교'(2년제)에서는 2013년도 학인(비구니)을 모집합니다.
국제불교학교는 2년제 비구니 영어전문교육기관으로, 학교(도량)에 상주하는 학인스님들에게
원어민 강사와 불교학 전임교수들이 일상생활 지도 및 수업을 영어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본교를 졸업한 이후로는 국제교류활동, 국제포교, 외국인 템플스테이 지도,
국제회의 및 국제행사 진행 등을 담당하게 됩니다.

국제적인 스님으로 발돋움하고자 하는 스님이나 지인스님들의 추천을 바랍니다.
원서접수기간은 불기2556(2012)년 10월 15일 ~ 10월 24일(수)까지입니다.
입학학인에게는 1)수업료 전액 종단 지원, 2)승가고시법 및 동시행령에 의한 교육경력 인정,
3)해외연수, 4)국제 활동 시 종단 지원, 5)외국인 템플스테이 지도법사 우선 임용 등의
특전이 부여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조계종 홈페이지 및 불교신문 등 교계 언론을 통해 확인바랍니다.    >>>>>>>>>>>>>>>>>>>> 관련 내용 더보기
연수교육
교육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맞춤형 연수교육에 참가하는 스님들이
8월 현재 3천명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연수교육에는 선전과정, 삼장과정, 인문사회문화과정, 사찰운영과정,
전법향상과정, 자원봉사활동과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진행되고 있어
스님들이 원하는 강좌를 들을 수 있게 됨에 따른 결과입니다.
이 가운데 스님들의 禪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선전과정이 올해 처음 개설되었습니다.

선전과정에는 원로의원 고우스님의 '백일법문'(10월 10~12일)을 비롯하여
학담스님의 '천태지관과 임제가풍'(9월 22~24일), 월호스님의 '선문단련설'(9월 25~27일),
현봉스님의 '진심직설'(10월 24~26일)이 개설되었습니다.
특히, 선전과정은 해제에 맞춰 선방에서 정진하는 스님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9~10월에 집중적으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연수교육 홈페이지(http://monkedu.buddhism.or.kr/)를 통해
확인 및 신청할 수 있습니다.   >>>>>>>>>>>>>>>>>>>> 관련 기사 더보기
시선너머1
승가교육새소식 제10호의 시선너머에는 서구 유럽에서의 불교 발견과 이것이 동아시아 불교와 불교학 연구 및 흐름에 미친 영향을 살펴보는 한 편의 에세이(시선너머1)와 저서(시선너머2)를 소개합니다. 이 두 글은 비슷한 흐름으로, 19세기 중반 서구 유럽에서 창안한 두 개의 불교 즉, '이상적인 불교'와 '현장의 불교'에 대한 다소 비판적인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 두 편은 과거지사로서의 고찰이 아니라 현재 시점에서의 우리 불교(학)계를 돌이켜보게 합니다. 이에 승가대학의 교수스님들을 비롯한 제방의 스님들께서 살펴보고 다양한 논의들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에서 두 편의 글을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서구에서 발견 혹은 창안한 불교(Buddhism)은 동양의 전통적 불교인들에게 어떤 변화와 의미를 가져다 주었을까?
서구에서 형성된 텍스트에 의거한 불교는 붓다를 중심으로 한 매우 지적이고 도덕적이며, 내면의 정신을 강조하는 불교의 성격을 띠게 되었다. 그것은 동양에서 오랫동안 지탱되어 온 수많은 의례적 요소(살아있는 다수 민중들의 의례 중심성)와 재가신도들의 역할을 감소시키고 실천의 중요성을 간과한 현실과 동떨어진 불교개념이었다. 이러한 결과로 고급문헌의 해독 능력에 의거한 불교만이 바른 불교요, 본래의 불교라는 의식은 일본 불교학을 통해 오늘날 우리 한국의 불교이해에 영향을 주고 있으며, 근대 한국불교의 형성에도 일정한 영향을 주었다.
서구 유럽이 창안한 불교가 우리 불교에 미친 영향에 관해 쓴 송현주(순천향대) 교수의 글을 소개합니다.    >>>>>>>>>>>>>>>>>>>> 관련 내용 더보기
시선너머2
불교에 대한 ‘유럽적 해석’은 ‘불교학’Buddhist Studies의 이름으로, 그리고 ‘근대 학문’의 한 상징으로 20세기 초 일본을 기점으로 동양에 역수입되었다. 이러한 과정에서 불교 경전은 근대적인 합리적 이성의 시각에서 재해석되었다. 불교의 깨달음은 근대적 계몽 이성에 유비(類比)되었다. 번뇌는 식혀야 할 ‘열정’passion으로 이해되었으며, 깨달음은 일종의 ‘정신적 게몽 상태’spiritual enlightment였다. 이런 맥락에서 붓다Buddha(覺者)는 차가운 ‘열정’의 이성적이며 이지적인, ‘빅토리아 시대의 이상적 인간’Victorian ideal of humanity으로 재해석되었다.

조성택 교수의 "불교와 불교학"은 한국을 비롯한 현대 불교학자들의 연구가 거의 전부 빅토리아 시대에 형성된 ‘이성주의적 또는 합리주의적 연구방법론’에 기초해 있음을 지적하면서 불교에 대한 온전한 이해를 위해 새로운 경전 독법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 관련 내용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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