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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문화소식

구름을 흐르는 바람처럼
2012-03-19 조회 3,295
대학로 이색공연, 소극장무대에서 펼쳐지는 전통춤!
판소리로 풀어낸 우리춤 이야기
<구름을 흐르는 바람처럼>
 
 
2012년 3월 20일(화)부터 3월 25일(일)까지 일주일간 대학로소극장 꿈꾸는공작소에서
그동안 찾아볼 수 없었던 신선한 우리춤 무대가 펼쳐진다.
 
대학로소극장 꿈꾸는공작소는 2011년 2월에 개관,
지난 해 11월 상업연극과 뮤지컬 일색인 대학로 공연계에서
국내외 13개 무용단이 참여한 소극장춤 ‘2인무페스티발’을 기획, 무용계 뿐만 아니라 공연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그에 힘입어 이번에는 익살 섞인 판소리 입담과 우리춤의 만남, <구름을 흐르는 바람처럼>을 선보인다.
본 작품은 사단법인 한국춤예술센터와 대학로전통예술전용공간 성균소극장을 운영하며
그 동안 전통예술의 소극장 운동에 힘써온 전통무용가 이철진이 총감독 및 무용을 맡았다.
그는 지난 4년간 소극장 무대에서 ‘보름간의 승무이야기’, ‘100일간의 승무이야기’ 등
소극장에서의 전통춤 장기공연을 시도하여 오랫동안 무용수들만의 잔치로 인식되었던 전통무용 공연계에 큰 자극을 준 바 있다.
 
우리춤공연 <구름을 흐르는 바람처럼>은 이철진의 전통춤에
판소리꾼 채수정(現 전남대 국악과 겸임교수)과 김지영(現 극단 꼭두광대 대표)이 연극적 요소를 가미하여 만든
익살스러운 창작판소리해설을 곁들인다.
 
춤사위와 춤에 얽힌 이야기를 판소리로 풀어내어 자칫 몸짓의 특성상 모호한 의미로 느껴질 수 있는 우리춤을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또 이날 공연될 태평무, 승무, 살풀이는 조선시대 명무 故한성준-한영숙-이애주(現 무형문화재 보유자)-이철진 계보로 전해온
한영숙류 춤의 대표작들로만 짜여져 한국무용계 안에서도 흔히 만날 수 없는 진귀한 무대로 기획됐다.
 
특히 이철진의 ‘살풀이’는 전통과 현대를 접목하여 중절모를 쓴 양장차림으로 무대에 올려
관객들에게 지루할 틈 없는 우리춤 공연의 진수를 선사할 예정이다.
 
<개요>
장소 : 꿈꾸는 공작소
기간 : 2012년 3월 20일 ~ 3월 25일
일시 : 평일 8시 / 주말 4시 7시
입장료 :전석 30,000원
문의 : 02-747-5035
예술감독 및 출연 : 이철진 / 연출 : 방은미 / 프로듀서 : 김민주 / 조명디자인 : 이진화 / 조명오퍼 : 남도욱 /기획총괄 : 한송이
영상기록 : 강호원 / 캘리디자인 : 박방영 / 디자인 : 박병현
판소리해설 : 채수정, 김지영
음악 이철진 풍류패
타악 : 윤하진,박다열,송문수 / 피리 : 최광일 / 해금 : 이한나 / 대금 : 송은영
주최 : 한국춤예술센터(혜화지부) / 주관 : 꿈꾸는 공작소 / 후원 : (사)한국소극장협회 / 협찬: 루이엘
예매 : 인터파크, 옥션, Yes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