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2568(2024)년 8월 18일 하안거 해제를 맞아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봉은사를 찾았습니다.
진우스님은 ‘백중 회향 및 하안거 해제법회’ 초청 법사로 법상에 올라 우란분절(백중)의 의미와 불자의 덕목에 대해 법문했습니다.
진우 스님은 “우란분절(백중)의 우란분은 거꾸로 매달린 상태를 구제한다는 의미가 있다”며 “‘분(盆)’은 그릇을 뜻하는데 이 그릇에 100가지,
즉 백종(백중)의 공양을 담는 정성에서 신심이 우러나와 보시하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백중날 대중은 스님에게 보시하고 보시받은 스님들은 영가에게 염불로 법문을 들려준다”며
“이로써 영가들이 스스로 깨닫고 신구의 삼업을 청정하게 해 지옥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백중 회향의 의미를 짚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