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무원장 진우스님은 7월 16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사회 리더를 위한 선명상 아카데미 강연을 했습니다.
네 번째 강의에서는 자신의 그림자를 있는 그대로 보고, 감정을 얹어 분별하지 말아야한다며 '그림자 명상'을 하라고 말했습니다.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있는 그대로 봐야 하지만, 우리는 보이는 것에 감정을 싣는 순간 스스로 오류를 만들고 분별을 낳는다. 그것이 업이 되고 감정놀음이 된다"며
"좋고 싫은 이 감정덩어리는 누적된 아뢰야식에서 나온다. 이것을 처리하지 못하면 결국 계속 윤회하고 반복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부처님께서 현상을 '공'이라고 하셨듯, 있는 그대로 보아야 한다"며
"이 현상에 끄달리지 않는다면 평안한 상태, 깨침의 상태를 맞이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일러준 '그림자 명상'은 '오직 모든것은 마음이 만든다'는 만법유식의 가르침을 강조하여, 육근(눈,귀,코,혀,몸,생각)과 육경(색,소리,향기,맛,촉,기억)으로
펼쳐지는 온갖 일들을 육식으로 감지하더라도, 마음이 거울이므로 모든 것이 허망한 그림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인식해 고락의 감정에 마음이 흔들려선 안된다.
항상 나의 그림자라고 생각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