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2567(2023)년 11월 20일 문경 봉암사에서 종교간 대화를 통해 상호간의 이해를 도모하기 위한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성지순례'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날엔 공동대표인 최종수 유교 성균관장을 비롯해 정서영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이용훈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나상호 원불교 교정원장,
김령하 한국민족종교협의회장 등이 함께했습니다.
진우스님은 종교의 궁극적 목적은 진리 추구와 마음의 평안과 행복”이라며 “서양과 동양, 이 속에서도 한중일 역사와 전통이 모두 다르듯 종교적인 의식과 행위도
다를 수밖에 없다”며 “궁극적으로 마음의 평안과 행복을 위해 존재하므로 서로를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타인에 피해를 주거나 공동체의 화합을 깨트리는 행위는 단속해야 하고, 서로를 존중하는 좋은 문화를 이어받아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