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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
대통령실 불자회 제3대 회장 홍철호 정무수석 취임법회
 홍철호 정무수석 대통령실 불자회 제3대회장 취임불교중흥기 만들어가겠다불기2568(2024)년 7월 24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제3대 대통령실 불자회 회장으로 취임한 홍철호 정무수석이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예방했습니다. 대통령실 불자회는 총무원장 진우스님의 주요종책 사업인 '천년을 세우다' 기금을 전달했습니다. 이어 조계사에서 대통령실불자회 제3대 회장 취임법회가 진행되었습니다. 홍철호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국가가 미치지 못하는 다양한 분야에서 국가를 보위하고 국민들을 살피는 불교계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제3기 대통령실 불자회가 시작되는 오늘, 불자회 또한 그 뜻을 받아 불교와 동행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총무원장 진우스님은 대통령실 업무가 과중한 만큼 직무 수행에서 발생하는 감정노동 또한 강도가 높을 것"이라며 "바쁨을 핑계로 마음을 내버려두지 말고 꾸준히 돌봐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여러분의 정진은 국가 발전과 사회 안정으로 회향될 것이며 그것은 우리가 지향하는 자리이타의 실현"이라며 "홍철호 회장과 대통령실 불자회원 모두 한마음으로 정진해 부처님 자비를 우리 사회 곳곳에 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2024-08-26 529
1802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중봉 성파 대종사 갑진년(2024년) 하안거 해제 법어
 보경호(寶鏡湖) 맑은 물이 사바를 적시네! 中峰 性坡(大韓佛敎曹溪宗 宗正)  生涯如夢若浮雲(생애여몽약부운)하니活計都無絶六親(활계도무절육친)이로다留得一雙淸白眼(유득일쌍청백안)하야笑看無限往來人(소간무한왕래인)이로다 생애가 꿈과 같고 뜬구름 같으니살길을 모두 잃어 육친이 끊어졌도다.오직 한 쌍의 청백안을 얻어서무한히 왕래하는 사람을 웃으며 보도다. 하안거를 해제하고 산문을 나서는 수선납자여!지난 여름 참으로 더웠으나 선방은 오히려 서늘했고 구룡지 백일홍은 더욱 붉게 피었도다.이러한 인연은 불조의 가피가 충만했고 시주의 은혜가 지중하였으며 육화로 화합하며 정진한 대중의 마음이 간절하여 이루어졌도다. 시절인연이 도래하여 보경호에 고인 물은 영축산을 가득 품고 영산의 향기를 세상에 전하게 되었도다.세상 사람들이 영축산의 소식을 묻거든 ‘영축산중에 드넓은 보경호는 그 경관 무진하여 저절로 밝게 드러난다’라고 답 할만 하리라.삼하결제를 성만한 수행대중 모두가 보배 거울을 갖추었으니 행주좌와가 모두 법답고 어묵동정이 모두 인천의 사표가 되며 세간의 희망이 되리라. 晨朝喫粥齋時飯(신조끽죽재시반)하며渴則呼兒茶一椀(갈즉호아다일완)이로다.門外日沈山寂寥(문외일침산적요)하니月明窓畔白雲散(월명창반백운산)이로다. 아침에 죽 먹고 재시에 밥 먹으며목마르면 시자 불러 차 한잔 마시노라.문밖에 해 지고 산은 고요하니창가에 달은 밝고 흰 구름은 흩어지네. 
2024-08-14 7,744
1801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중봉 성파 대종사 갑진년(2024년) 하안거 결제 법어
 항우의 기개로 정진하라 中峰 性坡(大韓佛敎曹溪宗宗正) 上無片瓦(상무편와)하고下無卓錐(하무탁추)로다.日往月來(일왕월래)에不知是誰(부지시수)오. 위로는 한 조각 기와도 없고아래로는 송곳 꽂을 데도 없도다.해가 지고 달이 떠도알 수 없어라. 이 누구인가? 산문출입을 삼가며 하안거를 결제하는 수선납자여! 가난하기는 범단(范丹)과 같으나 그 기개는 항우(項羽)와 같도다. 육화로 화합하며 화두참구에 힘쓰니 6월 염천이 오히려 서늘하도다. 요요하여 한 물건도 없음을 괴이하게 여기지 말라.그대의 집 살림살이가 본래 그러하며, 한결같이 공(空)하여 물(物)이 없다고 말하지 말라. 묘하게 문수의 지혜경계에 나아가니 삭풍이 매우 차서 서리와 눈이 하늘에 가득하고, 높은 보현의 행문(行門)을 밟으니 훈풍이 불어와 푸르고 노란 빛이 땅에 가득하도다. 直指單傳密意深(직지단전밀의심)하니本來非佛亦非心(본래비불역비심)이라.分明不受然燈記(분명불수연등기)하니自有靈光耀古今(자유령광요고금)이로다. 직지단전의 비밀한 뜻 깊으니본래 부처도 아니고 또한 마음도 아니로다.분명 연등의 수기를 받지 않았으니스스로 신령스런 빛이 있어 고금에 빛나도다. 
2024-08-14 225
1800
불기2568(2024)년 부처님오신날 대한불교조계종 종정예하 중봉 성파 대종사 봉축 법어
참된 삶 보이시려 이 땅에 나투시었네!中峰 性坡(大韓佛敎曹溪宗 宗正)중봉 성파(대한불교조계종 종정) 摩訶大法王(마하대법왕)이여 無短亦無長(무단역무장)이로다 本來非皂白(본래비조백)이로되 隨處現靑黃(수처현청황)이로다. 크고 크신 법왕이시여! 짧지도 않고 길지도 않으시도다. 본래 검지도 않고 희지도 않지만 인연 따라 청황으로 나투시도다.부처님께서 사바세계에 오심은 참으로 만나기 어려운 희유한 일이요, 사바세계에 지혜광명을 비춰주신 경하스러운 일입니다.모든 중생에게 본래 구족한 여래의 지혜덕상을 활용하여 부처의 삶, 참삶을 살 수 있도록 인도하기 위하여 이 땅에 오셨습니다.부처님께서는 우리에게 대립과 갈등은 화합으로 치유하고, 탐욕과 무지는 청정으로 다스리며, 중생의 행복을 위해 바라밀 실천을 권장하셨습니다.모두에게 구족한 지혜덕상을 인정하고 활용하면 넉넉하고 원만하며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고, 화합으로 살아가면 곳곳의 물이 바다로 모이듯 모든 이들이 하나로 모여 동체대비를 실천하며 살게 됩니다. 청정한 삶은 불안과 공포가 소멸되고 대립과 갈등이 치유되며 모두가 신뢰하여 한 몸이 되게 하며, 바라밀 실천은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고 삶의 터전을 넓히는 최고의 방편입니다.이러한 최상의 삶을 보여 주시기 위해 부처님께서는 이 땅에 오셨습니다. 어떠한 허상에도 속지 않고, 한 중생도 외면하지 않는 대지혜인이 되고 대자유인이 되기 위해서 우리는 부처님께서 이 땅에 오심을 찬탄하고 실천해야 합니다.法王權實令雙行(법왕권실영쌍행)하니雷捲風馳海岳傾(뇌권풍치해악경)이로다.霹靂一聲雲散盡(벽력일성운산진)하니到家元不涉途程(도가원불섭도정)이로다.법왕께서 권실법을 쌍으로 행하시니우뢰 바람 몰아쳐 바다와 산이 기울었도다.벽력소리에 구름은 모두 흩어지고집에 이르고 보니 원래 길에 나선 적이 없었더라.
2024-05-13 11,335
1799
회암사 사리 이운 고불식
보스턴 미술관 소장 사리 환지본처회암사 사리 이운 고불식 봉행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은 4월 19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 로비에서 회암사 사리 이운 고불식을 봉행했습니다.총무원장 진우스님의 헌향을 시작으로 삼배, 전통식 삼귀의와 반야심경을 봉독 후 문화부장 혜공스님의 경과보고, 봉선사 주지 호산스님의 고불문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치사에서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열반에 드신 이후 부처님의 사리는 불자들의 신앙의 중심에 항상 자리해 왔을 뿐만 아니라 부처님의 길을 따른 고승대덕 스님들의 사리도 높은 수행의 증거로서 존경의 대상이 되어 왔으며, 이 사리를 모신 사리 장엄과 탑은 그 시대의 문화를 오롯히 담은 불교 신앙과 불교문화의 정수로자리매김해왔다" 며"현존하여 예경의 대상이 되고 있는 많은 사리 가운데 금번에 환지본처한 보스턴 미술관 소장 사리는 가섭불과 정광불, 석가모니불, 고려말 지공선사와 나옹선사의 사리임이 사리장엄구를 통하여 직접 확인되어 3불 2조사 사리로, 불조사리로 약칭할 수 있으니 그 역사성과 진정성에 있어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이어 "오늘 부처님께 환지본처를 고한 양주 회암사 소장 사리는 곧 원래의 자리인 청정도량 회암사로 돌아가 600년 전과 같이 여법하게 모셔질 것이며, 원력과 신심으로 모신 사리가 세세손손 모두의 마음을 청명하게 함은 물론이고 지공선사가 고려대찰로 중창한 회암사가 원래의 모습대로 복원되는데 큰 힘이자 출발점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말했습니다.또한 환지본처를 위해 노력하신 테이틀바움 보스턴미술관장님, 최응천 문화재청장님과 문화재청 관계자분들, 주보스턴 대한민국 총영사관, 제25교구본사 봉선사 주지 호산스님과 봉선사 대중들, 문화부장 혜공스님과 종무원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감사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습니다.이후 강수현 양주시장의 축사 후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비롯한 동참대중들은 이운된 사리를 친견하는 시간을 갖으며 예경을 표했습니다.
2024-04-23 2,510
1798
불기 2568(2024)년 봉축 점등식
불기2568(2024)년 봉축 점등식 봉행마음의 평화 행복한 세상연등회보존위원회 · 봉축위원회 위원장이신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4월 17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불기 2568(2024)년 봉축점등식을 봉행했습니다.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점등사에서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하여 국민 모두가 마음의 평화를 찾고 행복의 길을 통해 아름다운 세상으로 나아가길 간절히 발원하며, 부처님 오심을 찬탄하는 진리와 평화, 행복의 등불을 밝힌다"며 "오늘날 우리 사회는 화해와 용서, 대화와 타협의 가치보다는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의 극단적 이기주의로 인한 사회적 갈등과 분쟁이라는 매우 위중한 현실을 마주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이어 "이러한 대에 불교문화의 정수인 수행과 명상으로 국민 모두가 자아를 성찰하고 마음의 평화를 찾아 현실에서 마주하고 있는 번뇌와 고통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이곳 광화문 '황룡사 9층 목탑등'이 어지러운 세상을 밝혀주는 지혜와 광명의 등불이 되어 온 국민을 평화의 길로 인도하고, 각자 삶의 주인공으로 인도하는 등불이 되길 발원한다"고 말했습니다.마지막으로 "광화문광장에 모인 모든 불자님들과 전국의 국민들이 마음의 평화를 통해 '스스로 고요하면 늘 행복하다'는 상락아정의 즐거움 안에서 행복한 세상을 맞이하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오세훈 서울시장은 축사에서 "올해 봉축탑으로 장엄한 황룡사 9층 목탑은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호국불교사상을 반영한 탑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불교는 종교이기 이전에 우리민족의 정신이자 문화유산으로 최근 서울국제불교박람회로 불교문화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앞으로도 불교가 더 많은 시민들에게 많은 평화를 전하는 종교가 되길 기원하며 부처님의 자비와 광명이 함께하길 서원한다"고 말했습니다.태고종 총무원장 상진스님은 축원을 했으며, 이어 봉축점당탑을 돌며 석가모니정근을 하며 탑돌이를 했습니다.봉축 점등탑은 '황룡사 9층 목탑'으로 자장율사가 부처님의 가르침으로 국민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신라 선덕여왕에게 건의해 지어졌으며, 올해 봉축표어인 '마음의 평화와 행복한 세상'이 가득하기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5월 15일까지 밝힙니다.
2024-04-23 1,490
1797
제230회 중앙종회 임시회
제230회 중앙종회 임시회종단미래대비특별위원회 종헌 개정안 통과중앙종회는 3월 19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제230회 임시회를 열였습니다.임시회 안건 중 총무원장스님이 제출한 종헌 개정안과 중앙종회 종단미래대비특별위원회가 각각 제출한 종헌 개정안을 병합해 논의를 했습니다.종헌 개정 시 중앙종회 재적의원 3분의 2이상 찬성 의결을 해야하는데, 이날 중앙종회 재적의원 79명 중 76명이 투표에 참석했으며 찬성 72표, 반대4표가 나와  통과되었습니다.종헌 개정안 통과 직후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중앙종회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이어 "반대 4표는 저를 더욱 분발하라는 뜻으로 삼겠다. 앞으로는 교육원과 포교원뿐만 아니라 종단부서 전체를 놓고 다시 정리해야 한다"며"94년 개혁 때 만든 조직으로 종단이 운영되어 왔지만 불교는 앞으로 더욱 거듭나야 한다. 조직개편에도 의원스님들의 고견을 충분히 반영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이 외에도 중앙종회는 '중앙종회 차석부의장 선출의 건', '원로회의 의원 추천의 건', '종헌 개정의 건' 등을 다뤄 진행합니다.
2024-03-22 2,516
1796
출가열반재일 특별정진 주간 '선명상으로 찾는 마음의 평안'
출가열반재일 특별정진 주간선명상으로 찾는 마음의 평안총무원장 진우스님은 3월 17일 조계사 대웅전에서 출가열반재일 정진주간을 맞아 '선명상으로 찾는 마음의 평안'을 주제로 한 특별 법문을 했습니다.진우스님은 "명상은 마음을 고요히 하기 위한 전체적인 모든 것을 포함하고 있다"며"염불, 독경, 간경, 참선 등 모든 불교적 수행법이 명상 안에 포함돼 있다"고 말했습니다.이어 "제가 '화두명상'이라고 칭하는 간화선이야 말로 수승한 수행법이나 일반 사람들이 지금 당장 간화선 수행을 하기 어렵기 때문에 우선 명상을 하라는 것"이라고 대중들에게 당부했습니다. 또한 "마음을 일으키지 않으려면 고요히 해야 한다. 그게 바로 선"이라며"명상의 기본적인 목적은 내 마음을 고요히 하는 것으로, 완전히 감정을 없애는게 없장 소멸이고 해탈이다. 윤회를 멈추려면 선(명상)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마지막으로 "선을 하면 이 세상 법이 저절로 보인다. 인과 연기 중도법이 저절로 알아진다. 그래서 명상을 해야 한다"고 말하며명상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대중들에게 각인시켰습니다.
2024-03-22 1,330
1795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중봉 성파대종사 계묘년 동안거 해제 법어
자장매 더욱 붉고 찬 소나무 푸르네!中峰 性坡(大韓佛敎曹溪宗 宗正)중봉 성파(대한불교조계종 종정)激石灘聲如戰敲(격석탄성여전고)하고翻天浪色似銀山(번천낭색사은산)이로다.灘驚浪打風兼雨(탄경랑타풍겸우)나獨立亭亭意愈閑(독립정정의유한)이로다.바위 치는 여울의 물소리 전쟁터 북소리 같고하늘 덮은 물보라 은산과 같네여울의 성난 파도 바람과 비를 때리지만홀로 서 있는 백로의 마음 갈수록 한가롭네제방 선원의 선객들이 삼동결제를 성만하고 산문을 나서게 되었도다!청규를 준수하고 대중이 화합하여 화두참구의 일념으로 정진하니 다사다난한 세간 일이 꿈같이 스쳐 갔도다.마치 여울 가운데 홀로 서 있는 백로와 같이 힘차게 쏟아지는 물줄기를 이겨내니 화두가 타파되고 수행자의 본분이 분명히 드러났도다.물보라 넘어 펼쳐지는 경치는 백로의 곧고 강한 다리와 물결을 이기는 힘이 아니면 보지 못하며, 쏟아지는 물줄기의 틈새를 보지 못하면 드러나지 않으리라. 그대들은 무슨 경치를 보았는가?산문을 나서는 수행자여!세간의 많은 이들이 영축산의 봄소식을 묻는다면 어찌 답하려 하는가?영각 앞 자장매는 더욱 붉고무풍한송은 더욱 푸르다 하리!細思乃不然(세사내불연)하고眞巧非幻影(진교비환영)이로다.欲令淨土妙(욕령정토묘)면不厭空且靜(부염공차정)이로다.자세히 생각하면 곧 그렇지 아니하고진정한 교묘함은 환영이 아니라네오묘하게 좋은 정토를 만들려면공과 정을 싫어하지 않아야 하네.
2024-02-21 1,454
1794
총무원장 진우스님 취임 500일
총무원장 진우스님 500일 기념법회 봉행어김없이 조계사서 108배 정진 이어져불기2568(2024)년 2월 9일. 설날을 하루 앞둔 이날,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어김없이 조계사에서 108배를 진행했습니다.특히 이 날은 진우스님이 총무원장으로 취임한지 꼭 500일이 되는 날입니다. 진우스님은 여느 때와 같이 부처님께 108배를 올린 후  취임 500일의 소회를 밝혔습니다. "총무원장 취임 전부터 매일 새벽에 왜 출가했는지, 하루하루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했었다”며 “절에 들어온 지 50년이 넘었는데, 살다 보니 타성에 젖을 때가 있었다. 그때부터 매일 새벽마다 글을 쓰며 자신을 각성하고 중노릇하는데 하루하루 삭발염의한 뜻을 잊지 말자는 의미에서 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이어 "경제적으로도 선진국에 들어섰다 해도 사람들이 불편하고 불행하면 소용이 없지 않나”며 “그래서 부처님 가르침을 널리 전법해서 사람들을 도탄에서 구제하는 게 우리의 하화중생 사명”임을 되새겼습니다. “머리 깎은 수행자의 마음은 당연히 무소유 정신을 가지고 있고, 나의 것을 회향해 중생들이 깨달음의 길로 들어설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전법에 매진해야 한다”며“국민과 불자들이 의지할 수 있는 종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총무원장 취임 500일의 소회를 밝혔습니다. 한편 조계사에서 진행된 총무원장 진우스님 취임 500일 축하하기 위해조계사 신도회 임원들은 꽃다발을 전달하며 스님의 건강을 기원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25교구본사 봉선사 주지 호산스님(상월결사 총도감), 조계사 주지 원명스님, 총무부장 성화스님, 기획실장 우봉스님, 부실장 스님, 국장 스님들과 상월결사 인도순례단 고불식 1주년을 맞아 순례단 대중도 동참했습니다.
2024-02-13 2,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