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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1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병오년 신년사
지혜와 자비로 서로를 비추는병오년 새해를 발원합니다 새해를 맞이하며모든 국민과 불자 여러분의 가정에평안과 건강이 함께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병오년(丙午年) 새해는불의 기운을 지닌 해이지만,그 불은 서로를 태우는 불이 아니라어둠을 밝히고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지혜의 불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새해 인사를 올립니다. 지난 한 해 우리는서로의 생각과 입장이 달라마음이 멀어지고 상처받는 일이 많았습니다.사회 곳곳에서 갈등과 대립이 이어지며지친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버텨오신 분들도 많으셨을 것입니다. 불교는 오래 전부터이 모든 혼란의 시작이밖이 아니라 마음에 있음을 이야기 해 왔습니다.마음이 급해질수록 말은 거칠어지고,집착이 깊어질수록 갈등은 커집니다.그래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서로를 향한 비난보다잠시 멈추어 마음을 돌아보는 여유입니다. 대한불교조계종은종단의 안정과 화합을 바탕으로우리 사회가 다시 신뢰와 공감의 길로 나아가도록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고자 합니다.불교의 장자 종단으로서국민의 곁에서 마음의 쉼이 되어 드리고,사회적 약자와 소외된 이웃의 손을 잡는든든한 벗이 되겠습니다. 첨단 과학과 물질의 풍요 속에서도마음의 괴로움은 쉽게 사라지지 않습니다.그 해답은 경쟁을 줄이고마음을 돌보는 데 있습니다.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평안을스스로 지켜낼 수 있는 길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시대의 요청에 응답하여대한불교조계종은누구나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선명상을더 널리 전하고자 합니다.선명상은 특별한 수행이 아니라잠시 숨을 고르고내 마음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아주 쉬운 마음 연습입니다.이 작은 실천이국민 한 분 한 분의 삶에평안과 회복의 힘이 되기를 바랍니다. 또한 불교박람회와 연등회 같은 문화 행사를 통해세대와 생각의 차이를 넘어함께 어울리고 공감하는 자리를 넓혀 가겠습니다.연등의 따뜻한 빛처럼서로를 비추며 함께 가는 사회가 되기를 발원합니다. 병오년 새해,분노의 불은 내려놓고지혜와 자비의 불을 밝혀서로의 마음을 덥히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한 사람의 마음이 편안해질 때우리 사회의 내일도 더욱 밝아질 것입니다. 새해에도국민 여러분 모두의 삶에평안과 희망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병오년 새해 아침
2025-12-29 890
1810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중봉 성파 대종사 병오년 신년 법어
 불기2570(2026)년 신년 법어 三冬찬 바람 속 새봄을 준비하네! 中峰性坡(大韓佛敎曹溪宗 宗正) 잎 떨어진 가지마다 새봄을 준비하는 열정이 가득하고,언 땅 위에 보리싹도 웅크린 모습으로 찬 바람을 대적하니 수행승의 결의를 보는 듯하도다.때로는 찬 바람이 불고 눈보라가 쳐도 영축산의 초목은 힘차게 펼쳐질 봄소식을 준비하도다. 제방의 수행도량에서 삼동 결재를 하고 산문 출입을 삼가며 화두 참구의 열기가 가득하니,머지않아 화두가 타파되고 출격장부가 무수히 배출되리라.그 서늘한 기상은 화택의 뜨거운 불길을 식혀주고,큰 가슴은 중생의 지친 어깨를 감싸주며,대립과 갈등으로 신음하는 중생들에게 감로를 베풀어 주도다. 보경호(寶鏡湖)에 드리운 영축산의 장엄한 모습처럼 수행을 통해 체득된 본래 청정하고 만덕을 구족한 마음으로 중생의 행복을 기원하면 예토가 바로 정토가 되고,위기는 기회가 되며 질병과 전쟁은 저절로 소멸하리라.사바세계에서 쉼 없이 발생하는 대립과 갈등이 한마음 청정해지면 자타가 본래 한 몸이며 수행을 돕는 소중한 도반의 인연임을 알게 될 것이로다. 번뇌 그친 곳에 법계(法界)를 뛰어넘는 지혜가 현전하고,원력 수승한 곳에 모든 이들이 행복할 터전이 마련되도다. 久坐成勞永夜中(구좌성로영야중)煮茶徧感惠無窮(자차편감혜무궁)一盃卷却昏雲盡(일배권각혼운진)徹骨淸寒萬慮空(철골청한만려공) 오랜 좌선 긴 밤 피곤하더니차 달이며 한없는 은혜 느끼네.한 잔 차로 혼미한 마음 물리치니뼛속 스미는 맑은 향기 온갖 걱정 사라지네. 
2025-12-26 691
1809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중봉 성파 대종사 을사년 동안거 결제 법어
화두일념 불 속에 들어가라!  中峰 性坡(大韓佛敎曹溪宗 宗正)중봉 성파(대한불교조계종 종정)  歷劫傳傳無盡燈(역겁전전무진등)不曾挑剔鎭長明(부증도척진장명)任他雨灑兼風亂(임타우쇄겸풍란)漏屋虛窓影自淸(누옥허창영자청) 오랜 세월 전해도 다함 없는 등불일찍이 돋우거나 누르지 않아도 밝게 빛나네.비 오고 바람 불어 어지러운 대로 두니비 새는 집 빈 창에 그림자는 맑다. 금일의 결제 대중은 결제를 해도 결제했다는 견해를 가지지 말고,해제를 해도 해제했다는 견해를 내지 말라.티끌 한 점이 눈에 들어가면 헛꽃이 휘날리느니라.오직 화두일념이 뜨거운 불무더기가 되어萬魔(만마)와 千佛(천불)을 모두 태워버릴 때佛祖(불조)의 向上一路(향상일로)가 분명하게 드러날 것이로다.결제와 해제가 있는 미지근한 공부로는施主(시주)의 은혜를 저버리고 죽어서 지옥에 떨어짐을 면치 못하리라. 삼동결제에 동참한 여러 대장부여!잡다한 세상일을 떠나서 불조의 관문을 타파하는 일은上根機(상근기)의 수행자라야 능히 할 수 있는 일이요,깊은 바다의 큰 고기를 낚는 일과 같도다.거친 번뇌가 잔잔해지면 미세한 번뇌를 알게 되고미세한 번뇌가 흩어지면 그대들의 본래면목이 확연히 드러나게 되리라.본래면목을 확연히 깨닫고 활용할 수 있는 수행자를 일러서 본분사를 마친大道人(대도인)이라 할 수 있으리라.지혜로운 이나 어리석은 이를 가리지 않으며범부와 성인을 가리지 않고모두에게 구족한 본래면목을 찾아大自由人(대자유인)이 되고大敎化人(대교화인)이 되는 일은불조의 은혜를 갚는 일이 되고 단월의 은혜를 갚는 일이 되리라. 天産英靈六尺軀(천산영령육척구)能文能武善經書(능문능무선경서)一朝識破孃生面(일조식파양생면)方信閑名滿天下(방신한명만천하) 하늘이 뛰어난 육 척의 몸을 낳으니문무도 능하고 경서도 잘하도다.하루아침에 본래면목을 아니바야흐로 부질없는 이름 천하에 가득함을 알겠노라.
2025-12-17 102
1808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을사년 신년사
다툼은 그치고 어울림의 길을 찾으니 한 줄기 등불은 천년의 어둠을 한 순간에 없애고 지혜의 참다움은 만년의 어리석음을 찰나에 제거합니다. 을사년 신년 첫날에 떠오르는 밝은 해는 지난 날의 모든 어리석음과 어둠을 일시에 없애고 세상을 환하게 밝혀줍니다. 지난 한 해 우리 공동체는 남북 분단 속에서 동서 그리고 상하(上下)와 좌우, 신구(新舊)라는 분별심으로 인하여 그 갈등의 임계치는 극한점에 이르렀습니다. 이유는 공동체 구성원이 동의하고 함께 가야 할 옳음(義)이라는 방향성이 아니라 진영의 이익(利)을 먼저 생각하는 어리석음이 중첩에 중첩을 거듭하면서 오늘에 이르렀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한반도가 사분오열되는 원인 제공에는 설사 평범한 갑남을녀(甲男乙女)라고 할지라도 그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지경이 되었습니다. 모든 다툼을 멈추게 하고 화합의 길로 이끌 수 있는 최선의 안(案)은 소통이라는 통로의 확보입니다. 공생(共生)을 위한 통합의 길은 제3자가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닙니다. 당사자들이 서로서로 화쟁(和諍)을 위한 의사소통을 위한 통로를 넓히고자 노력하고 그 길을 가꾸어 나갈 때만이 비로소 가능한 일이라고 하겠습니다. 그 통로는 백가(百家)의 이견(異見)을 일가(一家)의 동견(同見)으로 만들 수 있는 신묘하고 유일한 길입니다. 화쟁을 향한 소통의 길만이 오천 년 공동체의 터전과 번영을 지켜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에 정치를 필두로 사회적 전 영역에서 상처받은 모든 이들의 마음평화를 위해 대한불교조계종은 국민의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선명상’ 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입니다. 올해도 국제선명상대회를 통해서 K-선명상을 국내외에 널리 알려 나갈 예정입니다. 또 젊은이들과 함께하는 불교박람회를 통하여 한국문화의 진수와 세대 간에 화합의 방책을 제시하겠습니다.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연등회 축제를 통해 국민의 마음에 여유를 갖게 하고 세계인에게 우리 전통문화와 역동성을 알리면서 지구공동체가 화쟁의 길을 찾아갈 수 있는 광장을 마련하겠습니다. 아울러 깨달음을 통한 선한 영향력이 사바세계 방방곡곡에 미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정진하겠습니다. 거듭 청(請)하오니 우리 모두가 다툼은 그치고 어울림으로 함께 사는 길을 향해 갈 수 있도록 사부대중께서는 지혜를 모아주시길 간곡한 마음으로 축원드립니다. 백천공해(百川共海)요만상일천(萬像一天)이로다백천의 강물은 바다에서 함께 하고만가지 모습은 하늘에서 하나가 되도다 을사년 새해 아침
2024-12-24 3,150
1807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중봉 성파 대종사 을사년 신년 법어
寶鏡湖에 靈山이 드리웠네!中峰 性坡(大韓佛敎曹溪宗 宗正)중봉 성파(대한불교조계종 종정)영축산 아래 장밭들의 보리싹은 찬바람에도 푸르고, 보경호의 맑은 물에는 영축산의 모습이 드리웠도다.때로는 바람이 불고 때로는 눈보라가 쳐도 산천의 초목은 힘차게 솟아오를 봄소식을 준비하도다.대중이 모여서 도량마다 삼동결제를 하고, 理事(이사)가 화합하며 정진하니 화두가 타파되고 출격장부가 배출되며 그 서늘한 기상은 火宅(화택)의 뜨거운 불길을 식혀주고, 대립과 갈등으로 신음하는 중생들에게 감로를 베풀어 주도다.自性淸淨心(자성청정심)으로 중생의 행복을 기원하니 예토는 정토가 되고, 모두에게 본래 청정하고 구족한 한마음이 현전하니 여래의 지혜 덕상으로 세상을 살아가게 되었으며, 온갖 재앙은 저절로 소멸하고 위기는 기회가 되며 모두가 한 몸임을 자각하게 되었도다.삼동 찬바람에도 새봄을 준비하는 보리싹처럼 곳곳에서 찬란한 새봄을 준비하니 봄꽃 향기는 더욱 그윽하고 꽃잎은 더욱 선명할 것이로다.激石灘聲如戰鼓(격석탄성여전고)하고飜天浪色似銀山(번천낭색사은산)이로다.灘驚浪打風兼雨(탄경랑타풍겸우)나獨立亭亭意愈閑(독립정정의유한)이로다.여울의 바위 치는 물소리는 전쟁터 북소리 같고하늘을 뒤덮은 물보라 은산과 같네.여울의 파도는 바람과 비를 함께 때리지만홀로 서 있는 백로의 마음은 오히려 한가롭네.
2024-12-24 1,616
1806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중봉 성파 대종사 갑진년(2024년) 동안거 결제 법어
수행의 향기 세간을 청정하게 하네 中峰 性坡(大韓佛敎曹溪宗 宗正)  不在詩書三萬軸(부재시서삼만축)하고非關經論五千函(비관경론오천함)이로다.言前已泄靈潛意(언전이설영잠의)어늘文字何勞更指南(문자하로갱지남)하리오. 시서 삼만 축에도 있지 않고오천 함의 경론도 관계없도다.말 앞서 이미 신령스러운 뜻 드러났거늘문자로서 어찌 수고로이 지남을 삼으리. 삼동결제를 하는 안거 대중이여!전국의 선원에 많은 수선납자가 모여 생사대사를 끊고자 하는 意氣(의기)가 충만하도다. 結界(결계)가 원만하고, 대중이 六和(육화)로 화합하며 화두타파의 일념으로 모여 정진하니 최상의 수행 대중이 이루어졌도다. 여기에 수행을 돕는 단월의 정성이 더해지니 삼동결제를 장애 없이 성만할 모든 조건이 갖추어졌도다.고양이가 쥐를 잡듯이 오직 화두타파의 일념으로 정진하니 산문 출입은 저절로 끊어지고 세간의 증애와 시비도 저절로 사라졌도다.수행 대중의 정진 향기는 무풍한송로의 청량한 솔바람처럼 세간의 모든 폭력과 전쟁을 그치게 하고, 일승교를 흐르는 맑은 물처럼 지구촌의 모든 오염을 청정하게 하리라.이것이 수행 공덕을 널리 법계에 회향하는 일이니 수행 대중은 모두 안거를 성만하여 법계를 청정하게 해야 하리라. 金色秋天月(금색추천월)이光明照十方(광명조시방)이로다.衆生心水淨(중생심수정)하니處處落淸光(처처락청광)이로다. 황금빛 가을 하늘의 달이광명을 시방에 비추네.중생의 마음 맑은 물 같으니곳곳에 청정한 빛 내려앉네.
2024-11-11 1,718
1805
2024 불교도 대법회
5분간의 선명상한국불교명상 진면목 세계에 알리다2024불교도대법회가 9월 28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참석 대중은 약 3만 5천명으로 광화문 일대를 가득 메웠습니다. 공동체 규범을 제시하는 '수계법회'를 시작으로 '승보공양법회'로 공경의 메세지를 전달했습니다.수계의식에서는 불자들이 지켜야 할 오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 하여 수지하는 자리였습니다. 생명존중과 상생의 근본 위에 욕망과 미움 등 감정을 절제를 서원하였습니다. 승보공양 법회에서는 신뢰와 존경, 존중과 공경의 메세지를 전달하였습니다. 이어,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하루 5분 선명상을 통해,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으며 무엇을 향해 나가고 있는지,그 해답은 언제나 내 안에 있다"면서"지금, 바로 여기에서 마음의 평안에 이르는 여정을 떠나보자"라고 하루 5분 명상을 제안했습니다. 총무원장스님의 제안에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3만 5천여명의 대중들이 일제히 5분간 명상에 들었습니다. 일대가 한순간 정적에 빠져들었고, 그 광경은 장관을 이뤘습니다. 참석 대중은 5분간의 명상이 끝난 후, 모두가 한 목소리로 '세상을 향한 평화의 기도'를 낭독하였습니다. 지구촌의 폭력과 전쟁, 차별과 혐오가 사라지고 이해와 존중, 자비와 지혜가 가득하길 바라는 마음으로2024 불교도 대법회의 막이 내렸습니다. 
2024-10-10 1,627
1804
국회 정각회장 이헌승 위원 취임법회헌승 위원 취임법회
입법수호자로서불교 중흥·발전에 노력하겠다제22대 국회 정각회장에 이헌승 위원이 공식 취임했습니다. 국회 불자위원 모임인 정각회는 2024년 9월 2일 조계사 대웅전에서 제22대 국회정각회 개원 및 회장 취임 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이헌승 위원은 "외부 입법 수호자로서 부처님 가르침이 대한민국과 온 세상에 널리 전해질 수 있도록 불교 중흥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 고 다짐했습니다.이 자리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부,실장스님, 김영배 정각회 수석부회장, 송언석 부회장 등 정각회원과 국회의원, 신도회 등 150여명이 참석해 이헌승 위원의 취임을 축하했습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선과 악은 동전의 양면과 같아, 분별이 있는 한 갈등은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신구의 삼업을 청정히 하고 보살의 행을 하다보면 지혜가 생기고, 지혜를 바탕으로 정치를 하면 국민들이 편안해질수 있다"며 당부의 말을 전했습니다. 
2024-10-10 980
1803
대통령실 불자회 제3대 회장 홍철호 정무수석 취임법회
 홍철호 정무수석 대통령실 불자회 제3대회장 취임불교중흥기 만들어가겠다불기2568(2024)년 7월 24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제3대 대통령실 불자회 회장으로 취임한 홍철호 정무수석이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예방했습니다. 대통령실 불자회는 총무원장 진우스님의 주요종책 사업인 '천년을 세우다' 기금을 전달했습니다. 이어 조계사에서 대통령실불자회 제3대 회장 취임법회가 진행되었습니다. 홍철호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국가가 미치지 못하는 다양한 분야에서 국가를 보위하고 국민들을 살피는 불교계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제3기 대통령실 불자회가 시작되는 오늘, 불자회 또한 그 뜻을 받아 불교와 동행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총무원장 진우스님은 대통령실 업무가 과중한 만큼 직무 수행에서 발생하는 감정노동 또한 강도가 높을 것"이라며 "바쁨을 핑계로 마음을 내버려두지 말고 꾸준히 돌봐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여러분의 정진은 국가 발전과 사회 안정으로 회향될 것이며 그것은 우리가 지향하는 자리이타의 실현"이라며 "홍철호 회장과 대통령실 불자회원 모두 한마음으로 정진해 부처님 자비를 우리 사회 곳곳에 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2024-08-26 1,359
1802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중봉 성파 대종사 갑진년(2024년) 하안거 해제 법어
 보경호(寶鏡湖) 맑은 물이 사바를 적시네! 中峰 性坡(大韓佛敎曹溪宗 宗正)  生涯如夢若浮雲(생애여몽약부운)하니活計都無絶六親(활계도무절육친)이로다留得一雙淸白眼(유득일쌍청백안)하야笑看無限往來人(소간무한왕래인)이로다 생애가 꿈과 같고 뜬구름 같으니살길을 모두 잃어 육친이 끊어졌도다.오직 한 쌍의 청백안을 얻어서무한히 왕래하는 사람을 웃으며 보도다. 하안거를 해제하고 산문을 나서는 수선납자여!지난 여름 참으로 더웠으나 선방은 오히려 서늘했고 구룡지 백일홍은 더욱 붉게 피었도다.이러한 인연은 불조의 가피가 충만했고 시주의 은혜가 지중하였으며 육화로 화합하며 정진한 대중의 마음이 간절하여 이루어졌도다. 시절인연이 도래하여 보경호에 고인 물은 영축산을 가득 품고 영산의 향기를 세상에 전하게 되었도다.세상 사람들이 영축산의 소식을 묻거든 ‘영축산중에 드넓은 보경호는 그 경관 무진하여 저절로 밝게 드러난다’라고 답 할만 하리라.삼하결제를 성만한 수행대중 모두가 보배 거울을 갖추었으니 행주좌와가 모두 법답고 어묵동정이 모두 인천의 사표가 되며 세간의 희망이 되리라. 晨朝喫粥齋時飯(신조끽죽재시반)하며渴則呼兒茶一椀(갈즉호아다일완)이로다.門外日沈山寂寥(문외일침산적요)하니月明窓畔白雲散(월명창반백운산)이로다. 아침에 죽 먹고 재시에 밥 먹으며목마르면 시자 불러 차 한잔 마시노라.문밖에 해 지고 산은 고요하니창가에 달은 밝고 흰 구름은 흩어지네. 
2024-08-14 8,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