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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6회 중앙종회 임시회 개회
   불기 2560(2016)년 6월 21일 화요일 오전 10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제 206회 중앙종회 임시회가 열렸습니다. 식순은 삼귀의, 반야심경 봉송, 의원점명, 개회사, 총무원장 인사말씀, 전 회의록 낭독, 안건 채택 후 안건 처리, 폐회,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종회의장 성문스님은 개회사에서 “이번 임시회는 종단 내외 관심이 집중된 총무원장 선출제도의 혁신에 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며 이번에 논의할 총무원장 선출제도는 무엇이 완벽한 방안인가를 논의하기에 앞서 우리 한국불교 속에서 대한불교조계종과 총무원장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시간” 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1994년 종단개혁 이후 도입된 각종 선거제도 폐단을 획기적으로 개선함으로써 역사성을 지닌 전통종단으로서의 본래 면모를 일신해야 한다는 종도들의 염원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그리고 성문 스님은“모든 편견과 선입관에서 벗어나 종단 비전과 애종심을 바탕으로 허심탄회하게 지혜를 모아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인사말에서 "종단의 미래는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성찰과 개진을 통해 종단의 근본을 더욱 튼튼히 하며 미래를 향해 역량을 더욱 집중해야 할 때”라며 “특히 종단의 소임자들은 시대와 종도들이 우리에게 부여한 사명을 완수해 나가야 할 때이다” 이어 자승 스님은 “이번 임시회는 총무원장 선출제도와 관련한 집중적인 토론이 진행될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와 관련해 사부대중 100인 대중공사는 참종권의 획기적인 확대를 주문하고, 또 한편으로는 선거제도의 폐해를 극복’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의원스님들의 그동안의 거듭한 고심에 더하여 그 참 뜻을 잘 살펴주시길 바라며 지혜의 탁마장이 되길 바란다" 고 말했습니다.       개회식에 이어 중앙종회는 첫 안건으로 지난 회기에서 이월된 종헌개정안을 상정하였으나 중앙종회의원이 호법부장을 제외한 총무원 부실장을 겸직할 수 있도록 하는 개정안은 투표결과 부결됐습니다.   임시회는 오후 2시 속개하여 "사부대중 100인 대중공사 총무원장 선출제도"에 대해 논의한 결과 지역대중공사에서 보고된 통계자료는 여론 왜곡과 오류가 발생할 수 있음을 지적였습니다. 그러나 이런 미비점에도 불구하고 직선제에 대한 다수의 종도들의 의견이 있음을 받아들여  "총무원장 직선 선출제 특별위원회 구성"에 관한 긴급 안건을 발의했습니다.   총무원장 선출 관련 종헌 및 종법 제정안은 이월 되었으며 총무원장 선거관련 특별위원회에서 충분한 논의 후 선거제도에 대한 방향이 결정될 예정입니다.  
2016-06-21 3,894
1599
조계종조 도의국사 다례 봉행
뭇 생명의 안락과 행복을 위해 정진하겠습니다.       조계종조 도의 국사 다례 봉행     불기2560(2016)년 6월 6일 월요일 오전11시 조계사 대웅전에서 종조(宗祖) 도의국사(道義國師)의 생애와 사상을 기리는 ‘조계종조 도의국사 다례’를 봉행했습니다.   다례제는 삼귀의, 반야심경 봉독, 조계종 종회의장 성문스님의 도의국사 행장소개와 총무원장 자승스님의 추모사 그리고 종정예하 법어, 종사영반, 헌화, 사홍서원 순으로 사부대중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례제가 진행됐습니다.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추모사에서  “선사의 인욕행과 같이 보리심을 일으켜 부처님 가르침대로 살겠다는 다짐에 빛을 더하고, 꿈과 희망을 나누며 이웃과 함께 건강한 공동체를 만들어가고자 소임자들은 진력하고 있습니다. 종단 미래를 준비하고 희망의 시간을 만들겠다는 다짐 속에서 국민과 불자 모두 깨끗한 마음가짐, 화합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기를 기원하면서 종무에 매진하겠습니다."라며 “부처의 지혜와 보살의 자비심으로 세상에 손을 내밀어 뭇 생명의 안락과 행복을 위해 정진하겠습니다.”라고 다짐했습니다.     다음은 종정예하 진제스님의 법어입니다.   宗祖 道義國師 茶禮齋 宗正猊下 法語     佛紀 2560年 6月 6日     海東(해동)의 宗祖(종조)이신 道義國師(도의국사)시여! 國師(국사)께서는 行布法門(항포법문)에 未洽(미흡)하여 求法入唐(구법입당)하여 五敎(오교)를 超越(초월)하여 最上昇(최상승)의 曺溪禪法(조계선법)인 祖師(조사)의 心印法(심인법)을 咐囑(부촉)받으시니 백장조사께서 한탄함이라. 조사선의 格外禪風(격외선풍)은 六祖(육조)로 始原(시원)하는 曺溪(조계)의 本源(본원)이요 마음을 알고 근본을 了達(요달)함이 三界(삼계)에 獨步(독보)하는 曺溪(조계)의 本心(본심)이라.   海東(해동)에서 時節因緣(시절인연)을 쫓으시어 晦迹逃名(회적도명)하나 마침내 하늘이 열리듯 無爲任運(무위임운)의 曹溪宗旨(조계종지)를 드러내니 四海五湖(사행오호)를 지나가서 古今(고금)을 넘어서서 綿綿不絶(면면부절)하니 온 천하에 心印香氣(심인향기)가 振動(진동)하고 진리의 본체를 海東(해동)에 移植(이식)하니 그 慈悲(자비)가 하늘에 닿음이라.   宗祖(종조)께서 願力(원력)하신 禪風振作(선풍진작)과 和合圓融(화합원융)이 裟婆(사바)에 두루 가득하여 人類(인류)의 平安(평안)과 한반도의 平和統一(평화통일)이 速成就(속성취)하여지이다.   이제 嫡孫(적손)眞際(진제)가 祖殿(조전)에 헌향하고 法(법)의 供養(공양)을 올리오니, 道義祖師(도의조사)시여! 歆饗(흠향)하소서.     一把柳條收不得(일파유조수부득)하여 和風塔在玉欄干(화풍탑재옥난간)이로다     한주먹 버들가지 잡아 얻지 못해서 봄바람에 옥난간 벽에다 걸어둠이로다.       大韓佛敎曹溪宗 宗正 眞際 法遠 獻茶  
2016-06-06 3,389
1598
불기2560년 종정예하 하안거 결제 법어
  불기2560년 丙申年  종정예하 하안거 결제 법어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진제 법원       〔 상당(上堂)하시어 주장자(拄杖子)를 들어 대중에게 보이시고, 〕       衆生諸佛不相侵 (중생제불불상침) 山自高兮水自深 (산자고혜수자심) 萬別千差明底事 (만별천차명저사) 鷓 鴣啼處百花香 (자고제처백화향)   모든 중생과 모든 부처님이 서로 침범하지 아니함이요 산은 스스로 높고 물은 스스로 깊도다. 천차만별로 이 일을 밝히니 자고새 우는 곳에 백 가지 꽃이 향기롭도다.          알겠는가?   금일은  丙申年 하안거 결제일이라. 전장(戰場)에 나서는 장수가 오직 승리를 위해 모든 것을 내려놓고 앞만 보고 나아가듯이, 태산을 오르는 사람이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정상을 향해 쉼 없이 올라가듯이, 결제에 임하는 대중은 신심(信心)과 용맹심으로 모든 반연(攀緣)을 다 끊고 모든 습기(習氣)에 놀아나지 않고 각자의 화두를 성성(惺惺)하게 챙겨서 팔만사천 모공(毛孔)에 의심이 사무쳐야 합니다. 그래야만 삼생(三生)의 중생업(衆生業)에 놀아나지 않고 이십사 시간, 삼백육십오일 화두의심과 씨름하는 법입니다. 그러니 이번 석 달 동안은 옆도 돌아보지 말고 삼시 세 때 먹는데 초연하고 삼생의 습기(習氣)에 털끝만큼도 끄달리지 않고 뼈골에 사무치는 의심을 하루에도 천번만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화두가 있는 이는 각자 화두를 챙기되, 화두가 없는 이는 “부모에게 이 몸 받기 전에 어떤 것이 참나인가?” 하는 이 화두를 들고 오매불망 간절히 의심하고 의심해야 합니다.   그리하면 눈 앞에 화두가 떠나지 않아 졸리는 바도 없고 망상이 일어날래야 일어날 수 가 없는 것이니,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공부가 무르익어지는 것입니다. 혼신의 정력을 쏟아 무한히 노력하다보면 문득 참의심이 발동하여 화두의심 한 생각만이 또렷이 드러나게 되는데, 가나오나 앉으나 서나 밥을 지으나 청소를 하나 직장 일을 하나 잠을 자나, 일체처일체시(一切處一切時)에 화두 한 생각만 흐르는 냇물처럼 끊어짐 없이 흘러가게 됩니다. 사물을 봐도 본 줄을 모르고 소리를 들어도 들은 줄을 모르게 되니, 다겁다생(多怯多生)이어온 모든 습기가 다 녹아 없어지게 됩니다. 이러한 화두일념상태로 한 달이고 일 년이고 시간이 흐르고 흐르다가 홀연히 사물을 보는 찰나에 소리를 듣는 찰나에 화두가 박살이 남과 동시에 자기의 참 모습이 환히 드러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한 걸음도 옮기지 않고 여래(如來)의 땅에 이르게 되고 천 칠백 공안을 한 꼬챙이에 다 꿰어버리게 되는 것이니, 누가 어떠한 법문을 물어 와도 척척 바른 답을 내놓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화두일념삼매의 경계가 오지 않고는 견성이 불가능합니다. 참선으로 견성하는 특징이 여기에 있습니다.   일생을 머리를 깎고 시주 밥을 먹고 석 달 안거를 하는 이들이 부지수인데 어째서 견성을 못하느냐하면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화두와 씨름을 안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러니 이 석 달간은 진짜 오늘부터 참 출가를 해서 부처님 견성법을 깨달아야겠다는 확고한 신심으로 모든 반연이 재(灰)가 되고 분별망상이 재가 되어 오로지 화두를 들고 간절한 의심으로 화두와 씨름한다는 각오로 결제에 임한다면 이번 안거동안에 누구라도 크게 쉬는 땅에 이르러 불은(佛恩)과 시은(施恩)을 다 갚고 천하를 종횡하는 대자유인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니 일각일초도 정진의 고삐를 늦추지 말아야 할 것이라.   당대(唐代)에 부배(浮盃) 화상의 명성이 세간에 유명해지자, 하루는 능행파(凌行婆)가 찾아와서 절하고 물었다. “힘을 다해 말한다 해도 이르지 못한 진리를 누구에게 부치려 하십니까?” 그러자 부배 화상이 말하기를, “나는 그것에 대하여 말할 수 없노라.” 하니, 능행파가 “멀리서 듣기로는 부배라는 이름이 자자하더니, 와서 보니 듣던 바와 같지 못하구나!” 하고 부배 화상에게 한 방망이를 내렸다. “달리 장처(長處)가 있다면 그대가 드러내 보라.” 부배 화상이 이렇게 말하자, 능행파가 “아이고, 아이고!” 곡(哭)을 하면서, “이 가운데 원수의 고통이 더욱 깊도다.” 라고 하였다. 이에 부배 화상이 묵묵히 있자, 능행파가 “말의 바르고 치우침도 알지 못하고, 이치의 옳음과 그릇됨도 모르면서 남을 위한다고 한다면 재앙이 생긴다.” 라고 말하였다. 부처님의 진리를 바로 알지 못하면서 법문을 한다든가 남을 지도한다는 것은, 정법(正法)을 그르치고 만인(萬人)의 눈을 멀게 하는 것이므로 허물이 많다는 것이다.   그런 후에 한 승(僧)이 부배 선사와 능행파의 이 문답을 남전(南泉) 선사께 말씀드리니, 남전 선사께서 들으시고는 이렇게 평(評)을 하셨다. “슬프도다! 부배가 그 노파에게 한 차례 꺾였구나!” 능행파가 이 말을 전해 듣고 웃으면서, “남전 노사가 그래도 조그마한 기틀을 갖추었구나!” 라고 하였다. 그런데 거기에 마침 징일(澄一)이라는 선객(禪客)이 있다가, 그 말을 듣고는 물었다. “어째서 남전 선사께서 조그마한 기틀을 갖추었다고 하는가?” 그러자 능행파가 곡(哭)을 하면서, “슬프고 애통하도다!” 하니, 그 선객이 어리둥절해 하였다. 다시 능행파가 “알겠느냐?” 하고 다그치자, 선객은 속수무책으로 합장하고 서 있기만 하였다. 그러자 능행파가 탄식하며, “죽은 송장과 같은 선객이 부지기수(不知其數)로다.” 라고 하였다. 후에 징일이 조주(趙州) 선사를 찾아가서 능행파와의 이 문답을 말씀드리니, 조주 선사께서 듣고는 말씀하셨다. “내가 당시에 그 구린내 나는 노파를 보았더라면 한 마디 물어서 벙어리로 만들어 버렸을 것이다.” 징일이 그 말을 듣고 여쭙기를, “그렇다면 스님께서는 그 노파에게 어떻게 물으시렵니까?” 하자, 조주 선사께서 별안간 징일을 때리셨다. “어째서 저를 때리십니까?” “이 송장 같은 선객을 이때에 때리지 않고 다시 어느 때를 기다리겠느냐?” 능행파가 이 일을 전해 듣고서 말하였다. “조주 선사가 나의 방망이를 맞아야 옳다!” 조주 선사께서 이를 전해 듣고 곡을 하시며, “슬프고, 슬프도다!” 하셨다. 능행파가 다시 이것을 전해 듣고 탄식하며 일렀다. “조주 선사의 눈빛이 사천하(四天下)를 비춤이로다.” 조주 선사께서 이 말을 전해 들으시고는 능행파에게 사람을 보내 물으셨다. “어떤 것이 조주의 눈이냐?” 이에 능행파는 주먹을 내밀었다.     조주 선사께서 이것을 전해 듣고 송(頌)을 지어 보내시기를,   當機覿面提하니 覿面當機疾이라. 報你凌行婆하니 哭聲何得失이리오.   기틀에 당해 보는 찰나를 잡으니 보는 찰나에 기틀을 당함이 쏜살같더라. 그대 능행파에게 답하노니, 곡하는 소리에 어찌 얻고 잃음이 있으리오.   하시니, 이에 능행파가 회답하였다.   哭聲師已曉하니 已曉復誰知리오. 當時摩竭令에 幾喪目前機던고.   곡(哭)하는 소리를 이미 아셨나니 이미 아신 뜻을 다시 누가 알리오. 당시 마갈타국 설법에 목전의 기틀을 잃음이 얼마였던고.   시회대중(時會大衆)은 남전, 조주 두 분 선사를 알겠느냐?   남전, 조주 선사는 천하 선지식(善知識) 중의 선지식이로다.   능행파를 알겠느냐?   선지식을 능가하는 고준한 안목을 갖추었으니, 보살 가운데 으뜸이로다.   부배 선사를 알겠느냐?   이름만 분분했지, 실속 없는 허수아비로다.   대중아! 네 분의 문답처(問答處)에 대해서 한 마디 일러보아라.   〔 양구(良久)하시다가 대중이 말이 없음에 이르시기를, 〕   三箇四箇漢을 一坑埋却 이로다. 噓 噓! !   세 분, 네 분을 한 구덩이에 매장함이로다. 허! 허!     〔 주장자(拄杖子)로 법상(法床)을 한 번 치시고 하좌(下座)하시다. 〕  
2016-05-20 3,992
1597
제2차 사부대중 100인 대중공사
  종단혁신과 백년대계를 위한   제2차 사부대중 100인 대중공사   -총무원장 선출제도-                       불기 2560(2016)년 5월 18일 수요일 오전 10시 불광사에서 총무원장 선출제도를 의제로 제2차 사부대중 100인 대중공사가 열렸습니다.   공동추진위원장 도법스님은 여는 말에서 “지역 대중공사 초기 총무원장 선출제도를 둘러싸고 한쪽에선 염화미소법을, 한쪽에선 직선제를 관철시키려고 한다는 등 불신과 불만이 공존했다, 그러나 대중공사 추진위원들은 대중의 지혜와 뜻을 모아 백년대계가 되는 총무원장 선출제도를 만들기 위해 불신을 넘어 서로 신뢰하고 화합하여 새로운 희망의 길을 함께 열어가는 대중공사를 이뤄냈다”고 말하고 “오늘 대중공사는 종도들의 지혜와 마음을 반영해 제시하고 다듬어진 제도를 바탕으로 보다 완성도 높은 제도를 만들기 위해 지혜와 마음을 나누는 자리며 한국불교 공동체의 이익과 발전을 위한 총무원장 선출제도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입재식을 마치고 동국대학교 조기룡 교수가 지난 7개 권역 지역대중공사 경과보고를 했습니다.   종합토론 시작에 직선제와 종단 쇄신위원회 수정안에 관한 모두발언이 있었고 이어 점심공양 후 선거폐해 극복방안과 참종권 확대 방안, 지역불교활성화 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습니다.   100인 대중공사는 사부대중 간 소통과 화합의 장이자 종단 현안을 공유하고 대중공의를 수렴하는 공론의 장으로 향후 지역대중공사를 정기화하는 과제가 남았습니다.        
2016-05-18 2,856
1596
불기 2560(2016)년 부처님오신날 법요식
  절망은 희망으로, 갈등은 화합으로, 불신은 믿음으로   만들어가는 밝은 공동체를 염원합니다.           불기2560(2016)년 부처님오신날 법요식이 5월 14일(토) 오전10시, 서울 조계사를 비롯한 전국의 사찰에서 일제히 봉행되었습니다.     부처님오신날 법요식은 총무원장 자승스님을 비롯하여 사부대중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불법홍포와 불교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불자들을 격려하는 ‘불자대상’ 시상식도 함께 진행했습니다.   조계사에서 봉행하는 법요식은 일감스님의 사회로, 도량결계의식, 육법공양, 명고, 명종의식(28타) 순으로 시작해 관불 및 마정수기, 헌촉, 헌향, 헌다, 헌화, 조계사 주지스님의 축원과 불자대상 시상, 총무원장 자승스님의 봉축사, 대통령 축하메시지, 종정예하의 법어, 발원문 낭독의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법요식에는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 부모님, 성소수자 서울대총학생회 회장 김보미 님, 사회적 약자 대변 변호사 윤지영 님, 알바노조위원장 박정훈 님, 이주노동자노동조합 위원장 우다야라이 님 등과 함께하여 이웃과 사회와 함께 희망의 길벗이 되어 밝은 공동체를 만들었습니다.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봉축사를 통해 “그동안 우리는 문명의 이기가 가져다 준 육신의 편안함과 물질의 과도한 소비를 풍요라고 생각해왔다. 자연이 베푸는 천혜의 환경을 파괴하면서 풀 한 포기 자라기 어렵게 만드는 것을 발전이라고 여겨왔다” 면서 “물질의 풍요에 머물지 않고 마음의 풍요, 공동체의 풍요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서로가 서로에게 희망의 길벗이 되어 어려움을 이겨내고 통합의 길을 걸어가기를 기원한다”고 당부했습니다.  
2016-05-14 3,091
1595
"마음의 빛으로 세상을 밝히자" 2016년 연등회 연등행렬
                봉축위원장 자승 스님과 김종덕 문체부 장관 등이 참가한 가운데 국가무형문화재 제 122호 연등회 연등행렬이 흥인지문에서 부터 종각 사거리까지 5월 7일 오후 7시부터 9시 30분까지 이어졌습니다. 행렬에는 5만여 명의 사부대중이 참가했으며 대한민국 국민과 외국인 관광객 등 30만명이 함께 어울리는 축제였습니다.   연등회는 한국을 대표하는 무형문화재로 전 세계인이 즐기는 빛의 축제이면서 너와 내가 만나 하나가 되는 '인간애의 축제' 입니다.
2016-05-08 2,878
1594
불기 2560(2016)년 연등회 개막
              불기 2560년 5월 7일 토요일 오후 4시 부처님오시날을 맞아 전통문화축제 연등회가 봉축위원장 자승 스님을 비롯한 1만여 사부대중이 참가가 가운데 동국대 대운동장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봉축연희단의 축하무대로 어울림마당이 흥겨운 분위기 가운데 진행되었습니다.  '자비로운 마음 풍요로운 세상'을 주제로한 2016년 연등회는 부처님 지혜와 자비로 각박한 현대사회 속 중생들의 아픔을 치유하고 소통으로 하나되어 희망의 길벗이 되는 자리였습니다.
2016-05-08 2,282
1593
불기 2560년 부처님 오신날 종정예하 법어
각고(刻苦)의 정진수행으로 참나를 깨닫기를           불기 2560년 부처님 오신날 종정예하 법어     산광야백화쟁발(山廣野百花爭發)요 월색강광냉상조(月色江光冷相照)라. 발개정묘원명안(撥開淨妙圓明眼)하여서 식취유아독존의(識取唯我獨尊意)어다.     산과 넓은 들에는 백가지 꽃들이 다투어 피고 달빛과 강빛은 냉랭하게 서로 비춤이라. 깨끗하고 묘하고 뚜렷이 밝은 지혜의 눈을 열어 부처님께서 오직 나만이 홀로 높다하신 이 뜻을 모든 이들은 바로 볼지어다.       부처님께서 사바에 오신 진리는, 농부는 밭 갈고 씨 뿌리며 땀 흘려 농사지어 추수하는 기쁨의 웃음소리 가득하고 노동자는 산업현장에서 망치 소리와 기계 소리가 쉼 없이 울려 퍼지고, 남북한 동포들이 조국강산 (祖國江山)에서 각자 맡은바 직분(職分)에 충실할 때, 그 날이 바로 부처님 오신 날입니다.   지구상의 모든 이웃의 아픔과 슬픔을 함께하며, 그 고통을 덜어주고 대신 앓는 동체대비(同體大悲)의 대승보살도(大乘菩薩道)를 시현(示現)하는 그 곳이 부처님 오신 도량입니다.   우리겨레의 엄숙한 소명과 책무(責務)인 조국이 하나 되어, 남북동포가 겨레의 얼과 동질성(同質性)을 회복하여 서로가 얼싸안고 춤추며 태평성대(太平聖代)를 구가하는 그 때가 부처님과 함께하는 날입니다.   과학의 본질은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지구촌의 평화에 기여하여야 함에도 중생들의 탐욕(貪慾)으로 인해 인간존엄(人間尊嚴)과 생명존중이라는 절대적 가치가 전도(顚倒)되어 가공(可恐)할 무기를 개발하고 자연을 훼손함으로써 도리어 인류의 안전과 지구촌의 미래를 걱정하게 되었습니다.   고귀한 생명을 경시하고 무상(無常)한 물질을 숭배하는 이 깊은 병통(病痛) 을 치유하는 유일한 길은 ‘부모에게 나기 전에 어떤 것이 참나인가?’라는 화두(話頭)를 들고 각고(刻苦)의 정진수행으로 일념삼매(一念三昧)에 들어 참나를 깨닫는 것입니다.   우주만유의 본질인 생명의 존엄성과 우주(宇宙)의 원리를 자각하여 일체중생(一體衆生)이 비애(悲哀)와 고뇌가 없는 영원한 생명의 실상(實相)을 현실세계에서 수용(收容)하여 대자유해탈(大自由解脫)의 경지(境地)에 이르도록 합시다.             불기2560(2016)년 부처님오신날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진제 법원  
2016-05-08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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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부지 개발 인허가 중단 촉구 및 환수를 위한 삼보일배
        한전부지 개발 인허가 중단 촉구 및 환수를 위한 삼보일배가 불기2560(2016)년 4월 29일(금) 오후2시, 조계사를 출발하여 서울시청까지 진행되었습니다.   삼보일배에는 교역직 스님 50명, 일반직종무원 170명, 진행요원 50명 등 총 270명이 참가했습니다.     서울시청 도착 후 진행된 회향 마당은 조계사 교육국장 승묵스님과 종무원조합 정유탁 위원장의 소감 발표와 한전부지환수위원회 공동위원장 원명스님의 결의문 낭독, 사홍서원으로 회향했습니다.       결 의 문       오늘 우리는 봉은사의 경내지였던 한전부지에 대한 개발 인허가 중단과 환수를 위해 조계사에서 이곳 서울시청까지 삼보일배를 진행했다. 계절에 앞서 내리쬐는 뙤약볕은 물론, 도심의 매연과 소음도 한전부지 환수를 위한 우리 불자들의 정진을 막을 수 없었다. 이 정진은 과거 잘못된 역사를 바로잡고 사회적 정의를 실천하는 도도한 역사의 강 물줄기다.   봉은사의 경내지였던 한전부지가 어떻게 현대자동차 그룹의 소유가 되었는가? 군사정권의 대국민 사기극, 희대의 땅 투기로 이루어진 것이다. 강남개발 계획을 숨기고 정부청사가 들어선다는 사탕발림으로 봉은사 토지 10만평을 불법적으로 강탈한 것이다. 원 소유주인 봉은사를 배제하고 작성된 허위 계약에 앞잡이로 나선 것이 바로 서울시였다. 이를 상공부 추진위원회가 계승하였으나 정부청사가 들어선다던 부지는 모두 개인들에게 팔려 상업지구로 바뀌었다. 천년 넘게 이어 온 전통문화의 흔적조차 남지 않게 말살한 것이다. 한전은 부지를 매각하면서 원 소유자인 봉은사의 환매 요청을 무시하고 외면했다. 민간 기업에 팔아넘겨 이 부지의 역사성과 문화적 가치, 공공성을 완전히 지워버렸다.   이렇듯 현대자동차가 추진하고 서울시가 승인하려는 한전부지 개발은 역사적, 문화적, 법적, 사회 정의적 측면에서도 매우 부당한 사업이다. 서울시도 이러한 문제점을 잘 알고 있다. 그럼에도 서울시가 인허가 행위를 지속하는 것은 대한민국 헌법이 규정하고 있는 재산권 보장, 종교 차별금지, 전통문화 계승 발전과 민족문화 창달의 의무를 모두 위반하는 중대한 반 헌법적 행위이다. 또한 서울시는 제2롯데월드가 1984년 부지를 매입하고 1995년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2011년에야 착공에 들어갔음을 상기해야 한다. 초고층 건물로 세계 제5위권에 해당하는 비슷한 규모의 현대자동차 사옥 개발 계획은 지난해 5월 계획서가 제출되어 불과 1년 남짓한 기간에 교통·환경평가까지 마무리 지으려 하는 것이다. 정경유착의 의혹이 나오는 배경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금이라도 잘못된 역사의 매듭을 풀기 위해 인허가 중단을 선언해야 할 것이다.   이곳까지 오는 동안 우리 불자들은 그동안 잘못된 역사에 침묵했던 허물을 참회하는 기도를 올렸다. 세 걸음마다 지나온 역사를 돌아보고 온 몸을 기울여 한번 절을 올리면서 옛 봉은사 경내에 전통문화의 꽃이 피어나기를 기원했다. 오직 경제적 이익이라는 무명에 사로잡혀 잘못된 역사를 그대로 용인하려는 위정자들과 기업 관계자들이 역사와 정의의 길에 다시 들어서기를 바라며 이 자리에 섰다. 그러나 여전히 서울시와 현대자동차 그룹은 제1차, 2차 한전부지 환수 기원법회와 정진법당에서 외쳐진 불자들의 외침을 외면하고 있다. 이처럼 우리의 평화롭고 정당한 요청을 계속하여 거부한다면, 우리는 현대자동차그룹에서 생산하는 모든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을 전국에 걸쳐 진행해 나갈 수 밖에 없음을 분명히 밝혀둔다.   우리는 서울시의 금전을 매개로 한 개발 인허가 행위를 반드시 중단시킬 것이다. 서울시가 아니라 그 누구라도 역사와 헌법의 정의를 넘어설 수는 없다. 또한 우리 사부대중은 반드시 봉은사 옛 경내를 회복하여 부지를 환수할 것이다. 이러한 결연한 각오를 담아 우리 참가자들은 오늘 흘린 땀방울의 의미를 되새기며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하나. 봉은사 사찰 토지 강탈은 원천 무효이다. 즉각 반환하라! 하나. 현대자동차는 봉은사 사찰 토지 개발계획을 즉각 중단하라! 하나. 박원순 서울시장은 금전을 매개로 한 개발인허가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     불기 2560(2016)년 4월 29일   대한불교조계종 한전부지 환수위원회    
2016-04-29 2,8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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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날을 시작을 알리는 광화문 점등식
       '사사자삼층석탑등’지혜와 자비를 발원하다       연등회 보존위원회 부처님오신날봉축위원회(위원장 자승스님)는 불기2560(2016)년 4월 20일 오후 7시 광화문 광장에서 부처님오신날을 알리는 점등식을 봉행했습니다.   광화문 점등식에는 총무원장 자승스님을 비롯하여 박원순 서울시장, 교육원장 현응스님, 포교원장 지홍스님, 천태종 총무원장 춘광스님, 진각종 통리원장 회정정사, 이기흥 조계종 중앙신도회장등  2000여 명이 참석해 광화문 광장에 환한 등불을 밝혔습니다.        올해 광화문 광장에 밝혀지는 사사자삼층석탑(四獅子三層石塔燈)은 국보 제35호인 화엄사 사사자삼층석탑을 원형으로 삼아 제작한 것이며, 사사자삼층석탑등은 전통 한지로 제작되었으며, 네 마리의 사자가 탑을 받드는 입체적인 모습을 그대로 재현 하였습니다. 불교에서 사자는 모든 삿된 견해를 물리치는 용맹함과 진리 그 자체를 의미하며 부처님의 설법을 사자후(獅子吼)라고 하기도 합니다. 또한 지혜를 상징하는 문수보살이 사자를 타고 다니는 등 진리의 수호자로서의 이미지를 갖고 있습니다. 금년에는 특별히 사사자탑등 주변에 부처님께 주악공양을 올리는 주악비천등 4점이 사방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기원문 전문입니다.   기 원 문   싱그러운 바람이 온 산하를 어루만지고, 삶의 곳곳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불자들의 마음 또한 생동하는 꽃향기를 반갑게 맞이하고, 이웃에게 정겨움을 나누며 희망이 넘치는 사회를 발원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생명의 기운은 마음 안에서도 움트기 시작합니다. 바른 길을 걸어가는 것은 청명한 마음에서 시작하는 것이며, 이러한 저마다의 마음이 하나로 모이면 세상은 훨씬 더 밝아지고 우리는 더 멀리 나아갈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불자답게 사는 것이 곧 부처님의 은혜에 보답하는 일이라 여기고, 삶에서 만나는 불안을 제거하고 앞날을 열어주는 빛으로 삼고자 합니다. 소중하게 쌓아온 서원, 그리고 이웃을 위한 따뜻한 마음으로 빛을 이루어 서로의 얼굴을 환하게 비추고자 합니다.   갖가지 그릇된 생각을 떨쳐내고, 너와 내가 분별없이 어우러져 앞길을 비추니, 본래 우리가 품고 있는 따뜻한 온기는 어둠조차 비켜가게 하고 있습니다. 이것으로 우리는 서로의 걱정을 나누어 화합할 수 있고, 주어진 일에 주인이 될 수 있으며, 이웃과 사회에 보답하는 참다운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나아가 우리의 아이들이 웃음을 잃지 않고 바르게 자라날 수 있도록, 우리의 청년들이 용기를 내어 힘찬 걸음을 디딜 수 있도록 더 밝은 사회를 위해 모두 정진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의 공덕이 모든 사람들에게 두루두루 미치어 모든 사람이 함께 이익되도록 하는 것이 현재를 살아가는 참된 의미입니다.   자유의 터전, 시민의 광장 이곳에서 오늘 자비로운 마음으로 밝은 등불을 밝히고, 시민 모두가 풍요로운 세상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혜로운 실천을 발원하오니, 부디 섭수하시어 길을 열어 주시옵소서.   나무석가모니불 나무석가모니불 나무시아본사석가모니불   불기2560(2016)년 4월 20일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자 승
2016-04-20 3,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