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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단소식

주요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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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종정예하 신년법어 및 총무원장스님 신년메세지 발표
대한불교조계종 혜암 종정예하는 26일 임오년을 맞이하여 국민과 불자들에게 신년법어를 내리셨습니다. 혜암 종정예하는 신년법어를 통해 “착한 사람, 악한 사람, 가난한 이, 외로운 이 모두가 본래로 부처님이니 서로 공경하고 서로 아끼며 나를 용서하는 마음으로 남을 용서할 지어다”고 당부하시며, "허망한 탐욕, 허공 밖에 버리고 청정한 본래 마음으로 돌아가 영원히 광명세계에 살지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어 27일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정대스님은 신년을 맞아 신년메세지를 발표하셨습니다. 정대스님은 신년메세지를 통해 문화월드컵을 성공적으로 치루기 위해 불자는 물론 모든 국민이 다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하셨으며, 국가의 주요 지도자를 선출함에 있어 부처님의 지혜로 국가와 민족을 보살피는 큰 마음을 내어야 한다고 발표하셨습니다.
2001-12-27 3,814
12
예수님 오신날 축하 현수막 설치
대한불교조계종은 지난 20일 예수님 오신날 축하메세지 발표에 이어 22일 아침 조계사 앞 우정국로에 이쁜 축하 현수막을 게시하였습니다. 현수막 게시에 앞서 총무부장 원택스님, 조계사 주지 지홍스님, 신도 및 조계사를 방문한 외국인 등이 함께 현수막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였습니다.
2001-12-22 4,036
11
봉축 장엄등 제작 강습회 성료
불기2546(2002)년 연등축제를 준비하기 위한 1차 장엄등 강습회가 지난 12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불교회관 1층에서 진행되었습니다. 14개 사찰과 단체에서 스님 및 신도 47명이 참가하여 열띤 분위기 속에 진행되었으며 왕범이등, 축구공동자등, 연꽃동자등, 법륜등 ,법고등이 만들어 졌습니다. 2차 강습회는 1월 21부터 25일까지 불교회관에서 개최되며 사찰 외에 학교단체팀들이 참여할 예정입니다. 문의 : 조계종 봉축위원회 725-6641 장엄등 강습회 사진자료가 종단자료실 보도사진에 있습니다. 구경하세요.
2001-12-22 3,833
10
조계종 보관문서 7551권 정리
조계종 총무원 문서고에 보관돼 있는 1940∼1999년 자료 7천5백51건이 일차적으로 정리돼 묻혀있던 종단관련 새 역사자료 발굴, 현재 종무(宗務)업무에 활용, 기록관리 시스템 마련 등이 가능해졌다. 조계종 총무부(부장 원택스님)와 한국국가기록연구원(원장 김학준)은 13일 ‘조계종 기록정리사업 결과보고서’를 내고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된 제1차 ‘조계종 기록정리사업’이 최근 완료돼 자료 목록이 DB화 됐다”며 “정리사업을 통해 조계종 기록관리의 발판을 마련했으며, 묻혀있던 종단의 새 역사자료를 발굴할 수 있게 됐다”고 발표했다. ‘조계종 기록정리사업 결과보고서’에 의하면 정리된 총문서량은 7천5백51권. 총무부 3천5백70권, 기획실 3백29권, 재무부 1천9백12권, 문화부 2백15권, 사회부 5백86권, 호법부 4백35권, 총무원장 사서실 26권, 종정예경실 3권, 행사기획단 1백78권, 교육원 1백33권, 포교원 1백64권이 각각 정리됐다. 이를 가치등급별로 보면 자료적 가치가 가장 높은 1등급 2천4백80권, 2등급 3천8백78권, 3등급 1천1백93권이었다. 자료 보존 정도를 기준으로 정리한 상태등급별로 자료들을 분류하면, 보존 상태가 가장 양호한 1등급 2천9백69권, 2등급 4천3백71권, 보존조치가 필요한 상태인 3등급 3백1권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번에 정리된 자료들을 연대별로 정리하면 1940∼1949년 18권, 1950∼1959년 3백34권, 1960∼1969년 1천3백9권, 1970∼1979년 2천1백49권, 1980∼1989년 1천9백21권, 2000년∼현재 5권, 연도표시 없는 기록물 6백권 등이다. 총무원 교육원 포교원 가운데 총무원 자료가 가장 많고, 교육원 자료가 가장 적은 것으로 확인된 것도 이번 정리를 통해서다. 기록정리와 관련 총무부장 원택스님은 “이번 정리를 통해 △조계종 기록관리 발판 마련 △기중앙종무기관 안에서 업무활용 및 기록내용 공유 가능 △업무효율화 제고 △묻혀졌던 종단의 역사자료 발굴 △검색프로그램 이용개발 등의 성과가 있었지만, 항온·항습시설이 마련된 서고가 필요함을 절감하게 됐다”며 “내년부터는 94년 이후 자료 중 정리되지 않은 기록들을 본격적으로 작업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리작업에 참여한 명지대 기록관리학과 김익한 교수는 “기록관리에 대한 조계종 총무원의 열의가 산하 단체나 사찰로 확대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조계종중앙종무기관 생산연대별 보존문서량 (단위:권) 연 대 총무원 교육원 포교원 계1940~1949 17 1 - 181950~1959 330 1 3 3341960~1969 1239 25 45 13091970~1979 2013 74 62 21491980~1989 1874 15 32 19211990~1999 1198 9 8 12152000~ 5 - - 5기 타 578 8 14 600총 계 7254 133 164 7551趙炳活기자 bhcho@buddhism.or.kr
2001-12-21 4,219
9
발우공양, 해우소, 친환경성 입증
불교 수행자들의 전통 식사법인 ‘발우공양’과 불교 전통화장실인 ‘해우소’가 자연친화적인 생활양식이라는 사실이 최근 과학적으로 입증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밀양대 이병인 교수가 조계종 총무원의 ‘불교시민사회단체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진행중인 ‘발우공양과 전통화장실의 환경친화성 평가’라는 연구논문을 통해 밝혀졌다. 이에 따라 조계종 총무원은 지난 13일 경남 양산 내원사에서 이병인 교수의 현장실험을 공개했다. 이날 현장실험에서 밀양대 환경공학과 연구팀(지휘 이병인)은 내원사에 안거중인 28명의 스님들이 발우공양 한 후 남긴 ‘천수물’에 대한 전기전도도, 생물학적산소요구량(BOD), 유량 검사 등을 진행했다. 실험결과 전기전도도는 일반 하천의 1급수 수준인 60mg/ℓ 수준으로 측정됐고, BOD는 10∼20ppm으로 일반가정에서 배출되는 음식물 오수가 200ppm임을 감안할 때 매우 적은 수치로 나타났다. 또한 생활오수 유량은 8리터로 1인으로 환산할 경우 0.2리터에 해당, 결국 1일 세끼기준 1인당 생활오수량은 1리터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일반 가정의 1인당 오수 발생량의 30분의 1 수준으로 하수처리조차 필요 없는 것으로 판명됐다. 이날 현장실험을 지휘한 이병인 교수는 “선원 강원 등을 제외하고는 불교계 내부에도 발우공양을 하는 사찰이 줄어들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를 계기로 불교계가 환경친화적인 생활양식을 새롭게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권장, 유지발전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교수는 “해우소의 경우 변을 본 후 낙엽이나 톱밥, 아궁이에서 쓰고 남은 알카리성분의 재를 뿌려줌으로써 독한 성분을 중화시켜주고 냄새를 없앨뿐만 아니라 이를 퇴비로 만들어 배추나 감자밭에 이용함으로써 순환형 자연경제의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총무원 기획실 관계자는 이번 실험에 대해 “친환경적 생활양식으로 주목받아온 발우공양과 해우소가 실제로도 자연친화적인 문화임을 입증한 첫 사례이다”면서 “이를 계기로 발우공양에 대한 연구가 본격화되고 사찰의 전통 해우소가 순환형 자연경제의 모델로써 평가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내년 1월부터 법적으로 의무화될 예정인 ‘오수처리시설 설치’와 관련, 전통사찰의 오수처리 시설이 과잉시설이 될 수 있음을 밝히는 한편 템플스테이 계획으로 인해 최근 수세식 화장실을 권장하고 있는 정부당국과 지방자치단체에 일침을 가할 것으로 보인다. 불교신문/배재수 기자
2001-12-21 4,293
8
2001년 종정감사 표창 시상식 개최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정대스님은 12월 5일(수) 종정감사 우수사찰 및 前 교육부장 계성스님에 대한 표창 시상식을 갖고 격려했습니다. 종정감사 우수사찰에 대한 표창은 지난 10월 실시된 종정감사 결과에 따라 종무행정 체계화와 포교활성화를 통한 교세 신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사찰로 선정되어 표창을 받게 되었습니다. 종정감사 우수사찰 명단은 용주사, 월정사, 동화사, 송광사, 갑사, 운문사, 표충사, 향일암입니다. 특히 현재 전등사 주지인 계성스님은 교육부장 재직시 사미의제 정착 및 강원교과목 표준화, 3급 승가고시 시행 등 승가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특별 표창을 받았습니다. 이는 조계종 교육원이 꾸준히 사업을 추진하여 승가 위계 및 교육체계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종단 내외의 평가가 반영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2001-12-06 4,146
7
지관스님, 조계종 포교대상 수상
지관스님, 조계종 포교대상 수상 조계종 포교원(포교원장 도영스님)은 11월 16일 포교대상 운영위원회를 열고 가산불교문화연구원장 지관스님을 제13회 포교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포교원은 불교문화와 불교사상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30여년간 불교학 연구에 매진하면서 불교대사전인 을 편찬하고, 등의 편찬을 통해 불교중흥의 근간을 마련했으며, 91년 가산불교문화연구원을 설립해 한국 불교학 연구를 위한 후학 양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올해 포교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포교원은 또 공로상에 통도사 성보박물관 범하스님(문화포교), 명성여고 이원주 교장(청수년 포교)을 선정했으며, 원력상에는 이춘성(어린이포교), 장지영(일반포교), 김진수(군포교)씨, 동범스님(경찰포교), 심재환(교정교화), 박창식(직장직능), 전재성(출판), 불교레크리에이션협의회(기타)를 선정하는 등 각 분야별 수상자를 발표했다.포교대상 시상식은 12월 8일 오후 3시 조계사 대웅전에서 봉행될 예정이다.한명우mwhan@buddhapia.com
2001-11-21 4,279
6
조계종 홈페이지 개편(필독해주세요)
조계종 홈페이지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방문해주신 불자 및 네트즌 여러분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많은 방문과 고견을 부탁드리며 사용하시기 전에 몇가지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이번 홈페이지의 가장 큰 특징은 회원제의 채택입니다. 이는 네트즌들께 보다 양질의 불교정보 및 종단소식을 빠르게 전하고 조계종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불자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파악하여 시대적 요구에 적절히 대응코자는 취지 입니다. 회원과 비회원의 사용상의 차이는 크게 없습니다. 모든 정보는 공개되어 있습니다. 다만 책임있는 글과 실명이 필요한 몇개의 게시판(조계종에 바란다, 생활소식, 사찰알림판, 단체알람판)에는 글쓰기 제한이 있으며 회원인 경우 종단이 보내는 소식메일을 신속하게 받아 볼 수 있습니다. 회원에 가입하시기 위해서는 상단우측의 로그인>>회원가입 단추를 누르시고 소정의 절차를 밟으시면 됩니다. 이외에도 불교초심자들을 위한 불교이해(깨침의 빛), 종단사찰정보, 조계종단체정보, 종단행정정보 및 온라인 민원처리, 조계종일정 기능등이 강화되었습니다. 미흡한 점이 많으나 너그럽게 봐주시기를 부탁드리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개선시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 조계종 홈페이지를 사용하면서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FAQ(자주묻는질문)란을 이용하시거나 운영자에게 메일이나 전화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앞으로도 불자 및 네트즌 여러분들과 함께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가 넘치는 사이버 공간이 되도록 성심껏 노력하겠습니다. 대한불교조계종 홈페이지 개발자 및 운영자 일동 합장
2001-10-31 4,962
5
한중 불교계 대표 베이징서 회담
한국과 중국 불교계 대표단은 최근 베이징(北京)에서 만나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에 대한 공동대응과 불교교류 활성화 등에 합의했다. 중국 정부의 공식 초청으로 중국을 방문중인 조계종 대표단(단장 정대 총무원장) 20여명은 지난 10일 오후 5시 베이징 조어대(釣魚臺)에서 엽소문 중국 종교국장과 만나 일본의 역사왜곡과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신사 참배에 한.중 불교계가 공동 대처하기로 합의했다.정대 총무원장은 '중국도 난징(南京)에서 대학살을 겪었으며 한국도 아픈 과거를 갖고 있다'며 '양국의 불교도들이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힘쓰자'고 했고, 엽 국장도 '비극의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중국의 불교계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엽 국장은 또 한.중 불교교류와 관련, '장쩌민 주석도 불교경전에 깊은 조예가 있다'며 '중국은 경제건설 과정에서 한국을 따라 배운 경험이 있는데 이번에 정신문화, 특히 불교문화에서 한국을 따라 배울 것'이라고 말했다.정대 총무원장은 '한국에서도 호국불교라 불릴 만큼 불교는 도전적인 종교가 아니기 때문에 불교의 진흥이 중국의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중국 당국이 불교문화 진흥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올해로 불교전래 2천년을 맞은 중국은 문화혁명의 여파로 빈사상태로 전락한 불교의 복원을 위해 최근 전래의 선불교 등 전통을 고스란히 간직해 온 한국불교계로 눈을 돌려 왔으며 이번 초청도 그 일환이다.한편 정대 총무원장은 빠른 시일 내 중국의 종교 관계자들을 한국에 초청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종교단체로는 중국의 첫 공식초청을 받고 중국을 방문중인 조계종 방문단은 11일 리란칭 중국 부총리 겸 당 정치국 상무위원을 접견하고 12일 귀국할 예정이다.(서울=연합뉴스) 신지홍 기자
2001-10-19 4,778
4
중국수행단 한국불교수행 체험
4일 강원도 설악산 초입에 자리한 신흥사(주지 馬根 스님)는 아침부터 행사로 부산했다. 한국불교를 체험하려 이곳을 찾은 중국의 수행승려를 맞는 입재식이 열린 것이다. 쉬싱광(釋心廣.36.허난(河南)성 불교협회 부회장) 스님이 이끄는 27명의 수행단은 이날 입재식을 시작으로 신흥사가 마련한 빡빡한 열흘간의 프로그램에 따라 참선수행을 비롯한 한국불교의 진수를 맛보게된다.불교계에도 이처럼 한류(韓流)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우리에게 불교를 전해준 중국이 이제는 거꾸로 한국불교 배우기에 나선 것이다.경쟁 끝에 선발된 5개 성(省)의 승려들은 대개 사찰을 책임진 소장 주지들. 이들은 문화혁명으로 인해 단절되다시피한 중국불교의 부흥을 위해 조계종에서 면면히 이어져온 '선불교' 전통을 이식받고자 내한했다.이런 이유로 열흘간의 체험은 입선(入禪)의 연속. 오전 3시부터 5시, 오전 8시부터 11시, 오후 2시부터 4시, 오후 6시부터 9시 등 모두 10시간이 참선과 예불로 잡혔다.50분 참선 10분 휴식으로 반복되는 참선수행은 한국의 선방수좌들에게 조차 고역 이상이다. 가부좌를 틀고 시종 꽂꽂한 자세를 잃지않은 채 화두붙들기에 골몰하는 참선이 이에 익숙지않은 중국 승려들에게 쉽지않음은 당연지사.이날 점심공양 후 본격수행에 앞서 수행 방법을 설명하는 습의(習儀) 때는 참선수행에 대한 이들의 부담이 드러났다. 일부 승려들이 '50분은 너무 힘드니 30분씩만 하자'고 제안한 것. 수행지도를 맡은 입승(立繩) 미목(彌木) 스님은 그러나 '일단 해보자'며 거절했다.소심경을 염송하며 까다로운 절차에 따라 식사하는 발우공양도 이들에게는 색다른 체험이었다. 습의가 진행되며 입승 스님과 4명의 습의사(習儀師)가 발우공양의 절차를 설명하자 이들은 무척 신기한 듯 좇아하느라 여념이 없었다.신흥사측은 중국 수행단에게 한국 선불교 전통의 정수를 보여준다는 각오로, 참선 사이사이 육체노동인 울력을 끼워넣었고, 오후 불식(不食)의 계율도 철저히 지키도록 했다. 가히 '일일부작 일일불식'(一日不作 一日不食) 의 경지를 맛보게 하려함이다.중국 불교는 문혁의 여파로 시름해왔다. 홍위병에 쫓겨 승려들은 숨거나 가사를 벗어버렸고, 전통은 온데간데 없이 증발해버린 것. 50-60대 승려를 찾아볼 수 없는 것도 그 탓이다.그러나 개혁과 개방의 열풍은 이제 불교계에도 불어오고있다. 불자가 1억여명에 육박하는 데다 사찰과 승려의 숫자가 각각 4만, 20만에 달했으며, 이들 수치는 증가일로이다. 수행단의 방한이 이런 배경 속에 나온 것임은 물론이다.대승불교가 중심인 가운데 소승, 티베트 불교가 혼재하는 중국 불교는 독신과 채식에 절대 술과 담배를 입에 대지않는 철저한 계율의 전통을 다시 만들어 가고있다. 화두선과 묵조선의 선수행, 염불과 교리공부 등도 점차 복구되고 있다.쉬싱광 스님은 '한국불교를 배우려는 것은 거의 재가불교가 중심인 일본과는 달리 한국이 전통적 대륙불교의 모습인 선불교의 전통을 잇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2001-10-19 5,4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