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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철거에 대한 회룡사의 입장
지난 7월 26일 서울지방법원 의정부지원의 '건축물 철거 및 토지인도단행 가처분'결정에 대한 "북한산 회룡사"의 입장 지난 7월 26일 서울지방법원 의정부지원의 결정은 저희 '회룡사'로 하여금 북한산 송추지역 터널 입·출구에 설치된 각종 '북한산 살리기' 각종 기도 정진 시설물 (이하 '시설물Ⅰ') 들을 철거하라는 결정이었으며, 한편 의정부 호원동 쪽의 터널 입·출구 쪽의 '북한산 살리기' 각종 시설물들(이하 '시설물Ⅱ') 또한 저희 '회룡사'와 '미가사', '덕천사'로 하여금 철거하라는 결정이었습니다. 전혀 납득할 수 없고 승복할 수 없는 이 결정내용은 법원이 도로공사 측의 주장(회룡사 등에서 위 시설물 Ⅰ,Ⅱ를 설치한 것이라는 주장)을 일방적으로 수용한 것입니다. 그런데 사실은 철마선원을 위시한 많은 시설을 포함한 위 '시설물Ⅰ' 은 조계종 공대위 차원의 방침으로 '불교환경연대(대표 수경스님)'와 '조계종중앙신도회(회장 백창기)' '대한불교청년회(회장 김규범)' 등에서 설치하여 현재 불교환경연대 대표 수경스님께서 상주하면서 전국의 선방의 비구, 비구니 스님들과 강원(승가대학)학인 스님 그리고 청년불자대중, 환경단체회원들이 관리 이용하고 있는 점은 신문, 방송에서 그동안 보도되어 충분히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시설물Ⅱ'는 '북한산 살리기 시민·종교연대(공동대표:일면스님)'차원에서 지난 겨울 설치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만 이 또한 저희 회룡사 등에서 설치하거나 현재 상주하거나 관리 이용하고 있지도 않습니다.(시설물 Ⅱ에 대해서는 지난 초봄 설치 당시에 행사사진과 관련행사자료들이 이를 입증하고 있습니다.) 사실이 이러함에도 '시설물Ⅰ'과 '시설물Ⅱ'에 대해 저희들로 하여금 일정한 기간내에 자진철거하라거나 그렇지 않으면 강제집행하고 비용을 저희에게 물리겠다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다시 한번 밝히거니와 저희들은 위 시설물Ⅰ,Ⅱ를 철거할 권리나 의무도 없습니다. 명확한 사실에 근거하여 엄정한 법적 판단을 해야 할 사법부가 시공회사 측의 주장만 일방적으로 수용하여 철거의무와 전혀 상관없는 엉뚱한 채무자를 만들어 낸 것은 납득할 수 없습니다. 저희들은 판결문(결정)이 송달되는 대로 즉각 이의절차를 밟겠습니다.( 참고로 저희 회룡사는 비구니(여스님)5,6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미가사, 덕천사는 비구니 1분씩이 기도하며 거주하고 있는 영세한 사찰입니다. 애초부터 이 사찰들은 위 시설물들을 설치하거나 철거할 현실적인 능력도 없으며, 애초에 그러한 권리와 의무 자체가 없다 할 것입니다.) 불기2546(2002)년 7월 29일 대한불교조계종 북한산 회룡사
2002-07-29 2,981
85
북한산살리기 정진도량 폭력배 침탈
북한산살리기 송추 정진도량 LG폭력배 침탈과 관련한 긴급 기자회견 7. 25 오전 10시 총무원 1층 조계종 공동대책위(자연환경 보전과 수행환경 수호를 위한 조계종 공동대책위원회, 위원장 성타)는 오늘(25, 목) 오전10시 총무원1층 불교회관에서 오늘 새벽 발생한 폭력배 1백여명의 '북한산 살리기 정진도량' 폭력 침탈 시도 및 유혈 폭행 사건과 관련해 긴급 기자회견을 갖습니다. 시공회사에 의해 동원된 것으로 보이는 폭력배 1백여명이 이날 새벽 2시50분경 야음을 틈타 산쪽 위에서 송추 정진도량에 난입했습니다. 폭력배들은 정진도량에서기도중인 스님 등을 마구잡이로 폭행해 수경스님과 현장미술가 최병수씨가 크게 다쳐 병원에 급히 후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 조계종 공동대책위는 기자회견을 통해 오늘 발생한 사건 상황을 설명하고, 상상을 초월하는 폭력을 사용해서라도 북한산국립공원을 관통하는 공사를 진행하고자 하는 정부와 건설사 사태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기자 여러분의 취재 협조를 부탁합니다. 2002. 7. 25 자연한경 보전과 수행한경 수호를 위한 조계종 공동대책위 성 명 서 충격적이고 경악스러운 사건이 오늘 7월 25일 밤 2시 50분 경에 발생했다. 시공회사측이 용역회사를 통해 동원한 것으로 보이는 폭력배 약 130여명이 북한산 국립공원 송추 농성장(불교계와 환경단체의 기도도량)을 폭력적으로 난입하여 쇠파이프 등을 휘두르며 기도농성장에 있던 스님들과 10여명들의 청년불자들에게 무차별 폭력을 행사한 것이다. 우리는 법치국가인 대한민국의 수도권 내에서 심야에 집단적으로 흉기를 소지한 폭력배들이 자연 환경보호를 주장하며 기도농성중인 성직자들과 시민들에게 무차별 폭력한 것에 대해 경악을 금치 못한다. 우리 조계종은 폭력배들이 성직자를 흉기로 무차별 폭력하는 충격적인 이번 사태에 대해 일찌기 없었던 '법난(法難)'으로 간주하며 불교계가 할 수 있는 모든 강력한 대처를 시공회사 측에 할 것이며, 이러한 사태가 되도록 방조한 정부당국에게도 엄중한 책임을 묻고자 한다. 또한 우리는 지난 7월 11일에 이어 재차 발생한 이번 사건을 치밀하게 준비된 범죄적 행위라고 단정하며 치안당국에 엄정한 수사를 통해 배후를 밝혀 주기를 요청하는 바이며 이에 대해 그 결과를 예의 주시할 것이다. 불기 2546(2002)년 7월 25일 대한불교 조계종 공동대책위원회 7. 25 북한산국립공원 살리기 정진도량 폭력배 난입에 대한 논평 7월 25일 새벽 2시를 넘어, 그것도 정상적인 도로가 아닌 산을 넘어 정진기도장인 철마선원에 대한 폭력배들의 침탈은 도저히 민주사회에서 상상을 할수 없는 폭거이다. 자연과 수행 환경을 지키려는 성직자에게 시공회사측의 사주를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일단의 폭력배들이 고의적이고 조직적으로 야밤에 쇠파이프까지 휘두르며 폭력을 자행한 것은 있을 수 없는 망동이 아닐 수 없다. 경찰은 연행한 일단의 폭력배들을 엄중 조사하고 진상과 배후를 철저히 규명하여 대한민국이 법치국가임을 분명히 보여주어야 할 것이며, 정부 또한 북한산국립공원 관통터널 사업을 중지하고 차기 정권으로 넘길 것을 거듭 촉구한다. 또한 상식을 초월하는 폭력을 동원해서라도 북한산국립공원을 파헤치려는 세력에 대해 전국민적인 비난과 응징이 있을 것이라 판단되며, 다시한번 더불어 살려는 환경살림의 관점에서 참회와 대화로서 함께 나아가기를 기대한다. 불기 2546(02). 7. 25.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대변인(기획실장) 종 훈 합장
2002-07-25 2,891
84
조계종 교구본사주지회의-환경 결의문 채택
1. 대한불교조계종은 7월 22일 오전 11시 30분 하림각에서 전국 교구본사주지회의(의장 총무원장 정대스님)를 개최하고 당면한 종단의 몇 가지 현안 문제에 대한 입장을 정리하였습니다. 2. 교구본사주지회의는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건립 경과보고와 모연운동에 관한 건, 북한산 관통도로ㆍ경부고속철도 관련 진행 경과 및 대응의 건 등을 주요 의제하여 논의한 결과, 3. 먼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건립 불사를 범종단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하여 "한국불교총본산 성역화 불사 모연운동"을 전개하기로 하였습니다. 이 모연운동은 2천만불자를 대상으로 하며 100억원의 기금을 목표로 내년 12월까지 추진하기로 하였습니다. 다음으로 교구본사주지스님들은 북한산ㆍ천성산ㆍ금정산 등 환경문제에 대한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결의하였습니다. 4. 전국 교구본사주지회의는 결의문에서 1) 북한산국립공원 관통도로 문제 등 환경문제는 대화와 타협을 통한 상생의 지혜로 해결할 것을 각계에 촉구하고, 2) 정부는 법원의 판단을 존중하여 북한산관통구간 공사를 중단하고 노선검토위원회를 구성하여 대안노선을 협의할 것, 3) 정부는 금정산과 천성산의 생태계와 천년고찰을 훼손하는 경부고속철도 천성산, 금정산 관통구간에 대해 불교계와 시민환경단체의 입장을 존중하여 노선을 변경할 것, 4) 교구별 환경위원회를 구성하고, 무분별한 개발사업을 막아내고 친환경적인 사찰운영을 시행할 것을 결의하였습니다. 5. 이 밖에 교구본사 주지회의에서는 포교원과 교육원에서 한국불교전통문화체험(Temple Stay)사업 추진 보고, 사미의제 지도 감독에 관한 건을 보고하였습니다. 템플스테이사업은 월드컵 기간 외국인들에게 한국불교와 전통문화를 알리는데 매우 지대한 역할을 하였다고 평가하였으며, 사미의제는 일부 교육기관에서 미착용 의도가 있는바 교구본사 주지스님들의 적극적인 지도편달을 요청드렸습니다. 6. 별첨 : 대한불교조계종 교구본사 주지회의 결의문
2002-07-22 3,031
83
북한산 살리기 3보1배 기도 결과
1. 북한산을 살리기 위한 3보1배 기도정진이 오늘 오전 10시 20분 서울역 광장에서 시작, LG건설을 경유 현재 조계사를 향하여 계속되고 있습니다.2. 3보1배 기도는 수경스님(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원성스님('동승'작가, 대불정사), 송추 정진도량 철마선원과 회룡사, 약수암, 법화사 등의 스님들, 운문사의 40여명의 학인스님들, 회룡사 신도와 정우식 조계사 청년회장, 특히 강원도에서 온 박그림 설악녹색연합대표, 천주교의 문규현 신부님 등 100여명이 동참하고 있습니다. 또한 원성스님이 한달 동안 준비한 그림으로 구성된 만장을 든 재가자들이 기도행렬 앞뒤로 100여명이 외호를 하고 있으며, 서울역광장 입재식에는 원불교 교무님들과 시민환경단체 회원들이 다수 동참을 하였습니다.3. 서울역 광장 입재식에서는 원성스님의 '북한산의 생명과 신화'라는 퍼포몬스가 있었으며, 조계종 총무원 사회부장 양산스님의 인사말, 철마선원 도감 종호스님의 국민들게 드리는 글, 문규현신부님과 녹색연합대표 최경조(성공회대)신부님의 연대사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참석자들의 국립공원 살리기 발원 20배
2002-07-18 2,811
82
조계종 초청, 중국불교협회 한국불교 방문
1. 대한불교조계종은 한중수교 10주년을 기념하고 중국불교와의 교류증진을 위해 오는 7월 25(목) - 29(월) 4박5일간 중국불교협회 관계자 17명이 한국으르 공식 방문한다.2. 방문단은 중국불교협회 도술인 수석부회장의 인솔로 방문기간동안 총무원장 정대스님 예방, 직지사, 해인사, 불국사(석굴암), 신흥사, 낙산사 등을 방문하여 승가교육시설 등 한국불교의 현황을 둘러보고 각 사찰주지스님들과의 대화를 통해 우의를 다질 계획이다.3. 중국불교협회 방문단은 도술인 수석 부회장 겸 비서장, 장림 부비서실장겸 국제부주임, 보정 국제부 한국담당 스님을 비롯 중국 8개 성(省) 불교협회 회장과 서기장, 중국 종교국 담당자 1명 등 17명으로 구성되었다. 스님12명, 재가자 5명.4. 이번 행사는 대한불교조계종이 중국불교협회를 초청한 것은 처음이며, 작년 10월 초 중국 종교국 초청으로 중국을 방문한 자리에서 협의되었다.
2002-07-18 2,773
81
북한산 관통 공사금지 가처분 일부승소
1. 서울지방법원 북부지원(제4민사부, 재판장 판사 김병운)은 2002. 7. 16. 한국도로공사와 서울고속도로 주식회사가 시행하고 있는 북한산관통도로(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일부 구간에 대한 공사중지 결정을 내렸다. 2. 이번 판결은 지난 2001. 11. 30. 북한산 일대 19개 사찰이 '북한산국립공원을 통과하는 도로공사에 의해 북한산 국립공원 환경훼손 및 사찰 수행환경을 침해당할 우려가 크다'며 공사중지가처분 신청에 대한 판결이다. 3.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조계종 회룡사는 민족문화의 유산으로 역사적 의의를 가진 전통사찰로서 많은 승려들이 동안거·하안거 등의 수행도량으로 이용하고 있는데, 위 사패산 터널부분 공사로 인하여 수행도량으로서의 기능이 상당부분 상실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하고 '북한산 관통도로 터널구간 중 회룡사를 통과하는 구간과 도로의 교량이 법당 위로 지나가는 관음종 홍법사 경내지와 소유토지 구간에 대한 공사를 중지하라'고 판결하였다. 4. 이번 판결로 인해 북한산국립공원을 터널로 통과할 예정이던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제4공구에 대한 공사는 사실상 어려워질 전망이다. 비록 북한산국립공원지역의 4공구 전체에 대한 공사중지를 요구하는 신청인들의 주장이 100%로 받아지지 않았지만 4공구 중 주요한 구간의 공사중지를 법원이 결정했기 때문에 사실상 4공구 공사를 반대해왔던 불교계와 환경단체의 주장이 법원에 의해 그 당위성이 입증된 것이라 하겠다. 5. 따라서 건설교통부와 도로공사가 앞으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일산∼퇴계원) 공사를 계속하기 위해서는 환경단체·불교계와 협의하여 북한산국립공원을 우회하는 대안노선을 선택하지 않을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2002-07-16 2,720
80
LG, 폭력배 동원 송추법당 철거 시도
1. 북한산국립공원 관통도로 반대를 위한 송추 농성현장이 굴삭기와 승려복장으로 위장한 폭력배들에 의해 강제 철거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2. 7월 11일 오전 9시경 굴삭기 2대가 현장 부근에 출현하였고, 이어 오전 10시경에 승려복장의 폭력배(無僧籍者) 150여명이 승용차와 버스로 송추현장 부근에 대기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들은 아마도 오늘 중 자연환경 보전과 수행환경 수호를 위한 조계종 공동대책위원회(수경스님 등)가 지키고 있는 농성장(철마선원)을 폭력으로 침탈하기 위한 것입니다. 3. 이러한 상황은 정부당국과 LG건설이 결국 대화를 통한 문제해결이 아닌 무자비한 폭력을 통하여 북한산국립공원을 관통도로를 뚫겠다는 의도를 명백히 확인시켜 주고 있습니다. 4. 총무원 호법부로 들어온 제보에 의하면, 승려복장으로 위장한 폭력배들은 지난 6월말 LG건설 사장단을 만나 수십억원의 금전과 농성장 해산 청부를 의뢰 받고 무승적 유랑잡배들과 폭력배들에게 승복을 입혀 150여명을 동원하여 7월 10일 어제 모처에서 숙식을 한 뒤 오늘 아침 현장을 침탈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이것은 농성장 해산을 불교집안의 종권다툼이라 왜곡시키려는 교활한 의도로 보여집니다. 5. 결국 정부와 LG건설은 북한산국립공원 관통터널 문제를 불교계의 내분으로 몰고 가는 파렴치한 행위로 우리 이천만 불교도들은 총의를 모아 이 사태에 대처해 나갈 것입니다.
2002-07-11 2,783
79
북한산 살리기 범불교도대회 개최
1. 북한산국립공원 파괴행위 규탄 범불교도대회가 6월 26일 오후 2시 조계사 대웅전 앞에서 스님 천여명 등 3,500여명의 사부대중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되었습니다. 범불교도대회 추진위원회(위원장 성타스님) 주최로 열린 이날 대회에 참석한 대중은 북한산 국립공원 관통노선 공사를 즉각 중단하고, 전문가와 관련단체 대표자들이 참가하는 노선검토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촉구하였습니다. 또한 자연, 수행, 문화환경을 고려한 지속가능한 개발정책을 실시할 것을 촉구하고 특히 건설교통부장관과 건설사의 기만적인 약속 파기행위를 규탄하였습니다.2. '북한산을 살려주세요'라는 어린이들의 환경동요로 시작한 범불교도대회는 총무원장정대스님(총무부장 원택스님 대독)의 격려사, 문정현신부와 법등스님(전중앙종회의장)의 규탄사, 김용숙(아줌마는 나라의 기둥 대표)과 김흥국(방송인) 불자의 LG불매운동선언, 고 은(시인)선생님의 시낭송, 정부 및 국회 촉구문 발표와 북한산살리기 불교환경수호단(단장 임원호-서울광역신도회 운영위원) 발족식의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참석대중은 대정부 촉구문을 통해 '북한산 32개 사찰의 수행환경을 유린하는 불교말살적 개발정책을 중단'하고 '김대중정부는 허언으로 불교계를 기만한 건설교통부 장관을 해임하라'고 요구하였습니다. 또한 대국회 촉구문에서는 '노선 결정과정에 대한 조사를 위해 특별조사위원회 구성'을 촉구하고, '친환경적 정책방향으로 일대전환이 이루어지도록 관련법과 제도를 개선'하라고 촉구하였습니다. 특히 LG불매운동 선언 순서 직후 북한산 회룡사 종호스님 등 비구니스님 6명은 단상으로 올라와 '북한산국립공원 수호', '불교탄압 중단', '환경수호' 등의 혈서를 쓰고, 청와대로 보내 기필코 북한산국립공원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4. 범불교도대회가 끝난후 참석한 사부대중은 인사동을 거쳐 종로의 종묘까지 가두행진을 하며 북한산국립공원 살리기 홍보를 하였으며, 오후 5시 종묘에서 정리하였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지하스님(조계종 중앙종회의장), 법장스님(수덕사주지), 일면스님(봉선사주지), 현봉스님(송광사주지), 운산스님(태고종총무원장), 홍파스님(관음종총무원장), 종범스님(중앙승가대총장), 법등스님(전중앙종회의장), 총무원의 원택스님(총무부장), 현고스님(기획실장), 광우스님(전국비구니회장), 진관스님(전국비구니회부회장), 지광스님(능인선원주지), 지홍스님(조계사주지) 등 총무원 부국장 스님들이 참석하였으며, 문정현신부, 고은, 김흥국, 김용숙, 김진관(서울광역신도회장), 김대중(조계종포교사단장) 기타 시민환경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하였습니다.
2002-06-26 2,799
78
북한산 건설사 총무원장스님 상대 소송제기
1. 오는 6월 26일 오후 2시 조계사에서 '북한산국립공원 파괴행위 규탄 범불교도대회'가 범불교적으로 준비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사측인 서울고속도로 주식회사(대표이사 최병권)와 LG건설 주식회사(대표이사 김갑열)가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정대스님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것이 뒤늦게 밝혀져 불교계의 분노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2. 지난 6월 12일자로 의정부지원에 제출된 내용은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정대스님)과 조계사주지(지홍스님)를 상대로 '북한산 살리기 수행정진도량(일명: 철마선원, 대표자 : 수경스님)'에 대한 '건축물 철거 및 토지인도 단행 가처분신청'입니다. 3. 이에 의정부지원 제 1 민사부는 조계종 총무원장스님과 조계사에 6월 17일자로 변론기일 소환장을 송부하여 6월 21일 14시까지 출석할 것을 통보함에 따라 조계종 총무원은 소환장을 전달받은 지난 18일 위 사안을 인지하게 되었습니다. 4. 북한산국립공원 관통도로 건설사 측이 조계종 총무원장 정대스님을 대상으로 한 소송을 제기한 것은 지난 4월 18일 임인택 건설교통부 장관이 한국도로공사 및 서울고속도로 주식회사, LG건설 관계자를 대동하여 총무원장 정대스님을 면담한 자리에서 월드컵기간인 6월 30일까지 공사중단과 각종 민사소송의 취하, 성의있는 대화의 진행을 약속한 것과는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입니다. 이에 대한불교조계종은 정부당국과 건설사측의 기만적인 약속위반 및 북한산국립공원 관통 서울외곽순환도로 건설 강행으로 간주하고 이에 강력 대응할 것입니다. 5. 자연한경 보전과 수행환경 수호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위원장 불국사 주지 성타스님)는 불교계의 대표자이자 우리나라 종교계의 원로인 총무원장스님과의 약속을 저버리고 기만적인 법적대응과 물리적인 공사를 강행하려는 의도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에 공동대책위원회는 오는 6월 26일 오후 2시 조계사에서 '북한산국립공원 파괴행위 규탄 범불교도 대회'에서 정부당국의 일관성 없는 정책과 부도덕한 행위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고 북한산국립공원을 살리기 위한 정진을 해나갈 계획입니다.참고 : 서울고속도로주식회사 서울 종로구 옥인동 45-10 T : 3704-0440
2002-06-20 2,950
77
16강 진출 총무원장스님 축하메세지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정대스님은 6월 15일 아침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뤄낸 축구대표팀에게 격려의 축하메세지를 발표하였습니다. 정대스님은 한국민의 자긍심을 확인시키고 희망을 안겨준 축구대표팀에게 격려를 보내고 성숙한 민주시민으로서의 역할을 다한 국민들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또한 불자선수인 박지성 선수의 부모인 박성종-장명자 불자에게도 축하의 말을 함께, 수원시 망포동 자택으로 축하난을 보냈습니다. 다음은 축하메세지 전문 한국축구의 16강 진출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모든 국민들의 감동과 마찬가지로 기쁘기 한량없습니다. 그동안 값진 땀방울의 정진 끝에 국민에게 큰 희망을 안겨준 축구대표팀에게 격려를 보냅니다. 특히 불자선수로서 승리를 이끈 박지성 선수와 그 뒤에서 열심히 기도 정진해주신 박성종-장명자 불자에게도 축하의 말씀을 전합니다. 이번 2002한일 월드컵은 한민족의 자긍심을 확인하는 시간이자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성숙된 민주시민임을 내외에 알리는 장이였습니다. 국민여러분! 장외의 또하나의 선수로서 마지막까지 민주시민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2002-06-15 2,5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