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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빈자 사면' 종헌 개정안 부칙에 신설
'멸빈자 사면' 종헌 개정안 부칙에 신설 총무원 안 마련 , 이번 1회에 한해 멸빈 사면키로 총무원 차원의 종헌 개정안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멸빈자 사면을 가로막고 있는 종헌 제128조 단서 조항에 대한 예외규정을 신설하는 것이다. 멸빈자 사면은 이번 1회에 한정했다. 종헌 부칙 2조에 삽입할 신설조항 전문은 이렇다. “불교 2506(1962)년 3월22일 종헌이 제정 공포된 이후 멸빈의 징계를 받은 자 중 수행생활을 계속하고 참회와 개정의 정이 뚜렷한 자는 종헌 제128조 단서조항에도 불구하고 이 종헌 부칙 개정후 1회에 한하여 사면 경감 복권할 수있다” 총무원은 16일 종무회의에서 이 개정안을 확정, 18일자로 종회 사무처에 접수시켰다. 29일로 예정된 임시종회에 이 개정안이 상정되면 종회의원 3분의 2 동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만약 종헌 개정안이 통과되면 종단 출범 43년만에 최대의 사면이 단행된다. 지금까지 종단 사태로 인해 징계당한 멸빈자들도 대부분 사면 혜택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멸빈자 9명 전원을 포함, 98년 종단 사태로 징계 당했던 스님 90여명은 참회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최근 진행되고 있는 종단의 대화합 조치에 부응하여 참회 성명을 발표하게 되었으며, 성명발표에 이어 종단화합을 이루기 위한 가시적인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조계종 98년 종단사태 관련자들의 종단의 대화합조치 추진에 부응하여 참회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다음은 참회의 글 전문입니다. 宗團和合을 위한 懺悔의 글 菩薩과 歷代 祖師前에 懺悔三拜 하옵니다. 僧伽란 眞理를 中心으로 和合을 生命과도 같이 여기며 모인 修行者들의 共同體입니다. 僧伽에 있어 構成員들의 利害와 得失은 결코 和合보다 優先할 수 없다는 엄연한 眞實을 잠시도 잊어본 적이 없습니다. 그러한 側面에서 지난 98年 일어난 宗團事態는 그 名分과 動機의 當爲性을 擧論하기에 앞서 國民과 宗徒들 앞에 심히 부끄럽고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비록 그 動機가 宗正 猊下의 敎示 奉戴와 敎團淨化 및 民主化에 있었다 하더라도 國民과 宗徒 여러분에게 커다란 失望과 憂慮를 惹起시키는 暴力事態로 飛火되게 한 責任은 어떠한 辨明으로도 容納될 수 없음을 가슴깊이 痛感하고 있습니다. 바로 그러한 自省과 懺悔가 있었기에 小衲들은 지난 5年餘間 各者의 修行道場에서 衲子의 本分을 受持하고 懺悔精進하며 自肅해 왔습니다. 그러던 중 이번에 宗正 猊下와 元老大德 큰스님들께서 敎示와 元老會議 諭示를 통해 慈悲寬容을 베풀어주시고, 宗團發展과 僧伽和合을 念願하는 全 宗徒들의 期待를 안고 總務院長 法長스님 體制가 出帆하면서 大乘的 決斷으로 宗團大和合 措置를 積極 推進하고 있는 것에 대하여 깊은 感謝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지난 98年 總務院長 選出節次를 놓고 葛藤을 빚었던 宋月珠 前 總務院長스님에게 本意아니게 累를 끼쳐드린 것에 대하여 眞心으로 謝過의 말씀을 드리며, 너그럽게 攝受해 주셔서 眞正한 圓融和合의 轉機가 마련됐으면 하는 마음 懇切합니다. 비록 紙面을 빌어서나마 다시 한 번 國民과 宗徒 여러분에게 甚深한 懺悔의 말씀을 드리며, 지난 省察과 自肅의 時間을 거울삼아 和合僧伽 俱現과 宗團發展을 위한 隊列에 初發心의 姿勢로 돌아갈 것을 佛菩薩 前에 엎드려 誓願드립니다. 佛紀 2547年 4月 ’98年 宗團事態 關聯 懲戒者 一同
2003-04-18 2,0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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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축행사 시작---애기봉 점등식
남북통일 기원 '호국광명 등탑 점화 법회' 4월 18(금) 저녁 7시 서부전선 애기봉 1.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위원장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법장스님)는 불기 2547(2003)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하여, 오는 4월 18일(금) 오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김포군 월곶면 조광리 해병대 청룡부대 애기봉 관망대에서 '남북평화통일 기원 호국광명등탑 점등법회'를 봉행합니다. 2. 애기봉 호국광명등탑 법회에는 봉축위원회 위원장 법장스님을 비롯한 불교계 중진 스님들과 김포 강화 사암연합회, 청룡부대 지휘관 및 군불자 ·지역유지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량결계의식·육법공양·삼귀의·헌화·점등·봉축사·법어·평화통일을 위한 특별발원문·북녘동포에게 보내는 메시지 등 불교의식에 따라 진행됩니다. 3. 이 날 점등식에서는 총무원장 법장스님의 법어와 도선사주지(혜자스님)의 북한동포에게 드리는 메시지가 발표되고, 연합합창단과 참석자 모두가 7천만 겨레의 염원인 남북통일을 기원하는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함께 합창하며 마치게 됩니다. 호국광명 등탑은 30여미터 높이의 대형 등탑에 설치된 1천여개의 연등이 오는 5월 18일까지 한달간 점등될 예정이며, 분단의 대립과 갈등의 어두움을 물리치고 나라의 평화와 통일의 밝은 빛을 서원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4. 행사에 앞서 총무원장 법장스님께서는 군불교위원회 임원들과 함께 오후 5시 김포시 통진면 마송리 소재 청룡사 법당에 들려 참배를 할 예정이며 군포교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장병들을 격려할 예정입니다. 5. 문의 : 해병대 청룡사 정직한법사(031-988-4936) 청룡부대 정훈장교 (김태은 032-560-3171∼2, 017-674-7371) 봉축위원회 담당(인성호 019-309-8991, 박정규 011-795-5118)
2003-04-15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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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관통도로 노선검토위원회 구성 합의
북한산 관통도로 노선검토위원회 구성 합의수락산·불암산 공사 전면중단제로베이스상태에서 대안노선 검토하기로 1.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법장스님)은 오늘 4월 14일 북한산 관통도로 대안노선 검토를 위한 총리 산하의 '노선검토위원회'에 참여하기로 최종 결정하였습니다. 2. 노선검토위원회 참여는 지난 4월 4일 최종찬 건교부장관의 총무원장 스님 예방시 5, 6공구 공사 중단과 제로베이스 상태에서 대안노선 검토를 하겠다는 건교부의 전향적인 의사를 밝힌바 있습니다. 또한 종단이 요구한 선행조건인 공사중단에 대해 지난 4월 13일 건교부에서 공사의 즉각적인 공사중단 선언과 공사 중지조치를 단행 하였으며, 이를 토대로 4월 14일 건교부 최재덕 차관과 도로국장이 총무원장 스님을 다시 예방하여 노선검토위 참여를 재차 요청한 것을 전격 수용키로 하면서 합의되었습니다. 3. 총리실 경제조정관이 입회한 가운데 자연환경보전과 수행환경수호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집행위원장 현고스님과 사회부장 미산스님, 건교부 도로국장이 공동합의문에 날인하였습니다. 합의문에는 '불교계와 환경단체의 의견취지를 존중하여 노선검토위원회를 구성한다'는 것과 위원회 구성방식은 복수추천으로 기존노선을 설계했거나 상호 거부감이 있는 위원은 배제하여 실질적인 위원회 운영이 될 수 있도록 한점', 노선검토 원칙에 경제성, 효율성과 함께 환경생태적 가치, 역사문화적 가치를 충분히 고려한다고 명시하였습니다. 별첨 : 북한산 국립공원 통과노선 등 관련 합의사항 서울외곽순환 고속도로북한산국립공원 통과노선 등 관련 합의사항--------------------------------------------------------------------------- ① 불교계와 환경단체의 의견취지를 존중하여 서울외곽순환 고속도로 북한산국립공원 통과노선 등과 관련하여 불교계 환경단체 등을 대표하는 대한불교조계종(이하 '불교계측'이라 한다)과 사업시행자를 대표하는 건설교통부(이하 '사업시행자측' 이라 한다)는 다음과 같이 합의하였다. ⑴ 노선재검토위원회(이하 "위원회"라 함)는 위원장 포함 11명으로 하고 4월 18일까지 구성하여 45일간 활동하기로 한다. - 위원은 양측에서 각각 10명을 추천하고, 추천된 자중 쌍방이 합의한 각각 5인으로 구성한다. - 위원장은 양측의 합의하에 중립적인 인사로 별도 선임한다. - 필요시 문화관광부 환경부 지방자치단체 관계자가 위원회에 참석하여 의견진술을 하게 할 수 있다. ⑵ 검토대상 노선은 의정부외곽 노선 북한산 국립공원외곽 우회 노선 기존노선 등 3개의 노선으로 하되, 노선의 경제성 효율성과 함께 환경생태적 가치 역사문화적 가치를 충분히 고려한다. ⑶ 위원회에서 최종노선에 관한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경우 국무총리실에서 위원회가 제출한 보고서를 적절한 절차와 방법 등을 통해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조정 결정한다. ⑷ 노선재검토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사항은 양측이 협의 하여 별도의 세칙으로 조문화한 후 노선재검토위원회 제1차회의에서 결정하도록 한다. ⑸ 5 6공구 구간(단, 6공구 덕송육교 퇴계원 IC구간 제외)의 공사는 2003년 4월 14일부터 중지하되, 중랑천 횡단구간 비탈면 보완 공사장 주변 안전시설 설치 및 관리 등 재해예방과 안전 조치에 필요한 작업은 예외로 한다. ② 위 합의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국무총리실 경제조정관의 입회하에 합의당사자는 합의서 3부를 작성하여 각각 기명날인 후 각 1부씩 보관한다. 2003년 4월 14일 < 합 의 인 > 자연환경 보전과 수행환경 수호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집행위원장 현고스님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사회부장 미산스님 건 설 교 통 부 도로국장 < 입 회 > 국 무 총 리 실 경제조정관
2003-04-14 2,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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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원장 법장스님, 영화 <동승>관람
총무원장 법장스님 '동승' 관람 총무원장 법장스님은 4월 11일 충무로 대한극장에서 전국에서 개봉하는 영화 동승을 관람하였습니다. 2시 30분경 대한극장 앞에 도착한 법장스님은 주경중감독과 김태진, 김민교 등 주연배우 들과 인사를 나누며 축하와 격려를 하셨습니다. 법장스님은 산중에서 오랫동안 살다보 니 영화 관람한 기억이 아득하다며, 일찍 출가했던 옛날 시절을 떠올리는 경험이 될 것 같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영화관람이 끝난후 법장스님은 ‘동승이 어려움을 견디면서 어머니를 찾는 것이 수행자가 부처님을 찾는 것과 같아 매우 감명 깊었다’고 소감을 밝히셨습니다. 이날 영화관람은 4월 9일 주경중 감독이 총무원장 법장스님 예방시 요청하였으며, 법장스님은 ‘가족을 부처님처럼’이라는 봉축표어에 맞는 불교소재 영화들이 많은 사람들에게 가족애와 인간애를 생각하는 계기가 되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원했습니다. 한편 동승 배역을 했던 김태진 군은 ‘영화촬영 전에는 스님들이 무섭고 딱딱해 보였는데, 지금은 편하고 친근감이 든다’고 말했으며, 촬영중 힘든 것으로는 ‘산사에 게임기가 없어서 심심했다’고 말했습니다. 영화관람은 문화부장 탁연스님, 호법부장 종열스님, 도선사 혜자스님, 화계사 성광스님 등이 함께 하였습니다. 지난 3월 14일 명동성담 시사회에 총무부장 성관스님, 문화부장 탁연스님 및 중앙승가대 스님들이 참석하여 신부, 수녀님들과 영화관람을 한 적이 있으며, 총무원장 법장스님의 명의의 공로패를 주경중 감독에게 전달하기도 했었습니다.
2003-04-11 2,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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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면복권검토위, 대사면 추진키로
조계종 화합을 위한 일대사면 단행 예정 - 62년 통합종단 이후 멸빈자 포함 - 1. 대한불교조계종은 1962년 통합종단 이후 최대의 사면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지난 3월 24일 취임법회를 통해 출범한 조계종 제31대 총무원장 법장스님은 “원융종단, 화합하는 종단” 실현을 위해 멸빈자를 포함한 일대사면을 공약해 왔으며, 지난 3월 23일 집행부와 종회 중진스님 16명으로 구성된 사면복권검토위원회(위원장 법등스님)를 구성하고 4월 10일 오후 3시 2차 회의를 개최하였다. 2. 2차 회의에서는 사면대상에 멸빈자를 포함하며, 적용시한을 1962년 통합종단 출범 이후에서 2002년 12월 31일 현재까지로 결의하였으며, 이에 필요한 종헌개정이 빠른 시일내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상호협력하기로 하였다. 3. 사면대상자는 약 200여명으로 추정되며 멸빈자도 20여명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4. 이번 사면이 단행된다 해도 취처 등 계율상 비구로서의 자격을 상실했거나 삼보정재를 탕진한 자, 파렴치범 등으로 징계받은 자는 제외하기로 하였다. 뿐만아니라 98년 징계를 받은 자 중 종단에 항명을 계속한 자는 교계언론을 통한 공개적 참회가 있어야 한다는 주문도 있었다. 5. 총무원장 법장스님은 빠른 시일내에 종헌개정안을 마련하고 4월중 임시중앙종회 소집을 중앙종회(의장 지하스님)에 요청할 예정이다. 이러할 경우 오는 5월 8일 부처님 오신날 종정예하의 재가를 얻어 사면을 공포할 예정이다. 공고문 보기
2003-04-10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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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환경워크숍 개최를 위한 간담회
불교환경 워크숍 개최를 위한 간담회 전국 각지에서 자연환경과 수행환경이 지속적으로 파괴되고 있는 가운데, 대한불교조계종 환경위원회,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신도회, 불교환경연대에서는 오는 5월 23일과 24일 이틀간 그 동안의 불교환경운동을 평가ㆍ정리하고 새로운 전망을 모색함과 동시에 21세기 불교환경의제를 수립하기 위한 ‘불교환경 워크숍’을 개최하고자 합니다. 이번 워크숍은 불교환경 활동의 내실화를 기하고 불교환경 사안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이에 대한 준비의 과정으로 조계종 내외의 불교환경단체와 신행신도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불교환경 워크숍 사전 준비 간담회를 아래와 같이 진행합니다. - 아 래 - ○ 일 시 : 불기 2547(2003)년 4월 10일(목) 오후 2시 ~ 오후 4시 ○ 장 소 : 조계사 불교대학 2강의실(조계사 앞 포교원 2층) -. 배경 및 취지 설명 : 조계종 사회국장 효웅스님(5분) -. 주제발제 1. 불교환경운동의 현황과 과제 (15분) - 불교환경연대 정성운 사무처장 2. 불교환경의제 21 설정의 필요성 (15분) - 두레생태기행 김재일 회장 -. 논의 안건 1) 불교환경 워크숍 기획안에 대한 논의 2) 불교환경 워크숍 준비위원회 구성에 대한 논의
2003-04-10 1,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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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면.경감.복권 관련자료입니다.
사면 관련 보도자료 보기. 공 고 (사면/ 경감/ 복권 심사신청) 종정예하의 신년법어와 원로회의 유시를 받들고자 불기2547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하여 본 종단에서는 모든 종도를 섭수하고 포용하여 갈등을 통합하고 원융정신으로 진정한 화합을 이루고자하는 의미에서 1962년 통합종단 시부터 2002년 12월 31일까지 종헌종법에 의해 징계를 받은 승려 중 현재 징계집행중인 승려에 대하여 사면/ 경감/ 복권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징계를 받은 자로서 비행을 참회하고 특히 선행 또는 공로가 있는 자에 대하여는 집행중이라도 징계를 사면/ 경감/ 복권시킬 수 있다는 종헌 제128조에 의거하여 심사 과정을 통한 사면/ 경감/ 복권 대상자를 확정코자 하오니, 현재 징계집행중인 승려들은 아래와 같이 사면/ 경감/ 복권 심사신청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사면/ 경감/ 복권은 종헌종법의 적법절차를 통하여 추진할 것입니다. - 아 래 - 1. 신청대상 : 1962년 통합종단 시부터 2002년 12월 31일까지 종헌종법에 의해 징계를 받은 승려 중 현재 징계집행중인 승려 2. 신청기간 : 2003년 4월 14일 ~ 18일 3. 신청서류 : 사면, 경감, 복권 심사신청서 1부(본인이 직접 내방하여 제출). 자술서 1부. 징계기간 내 수행정진 한 자료(확인서 첨부). 호적등본 1부, 주민등록등본 1부, 반명함 사진 2장(가사 수호). 4. 문 의 : 총무원 호법부(전화 735-5865, 팩스 735-0613)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장 법 장
2003-04-07 1,977
189
'북한산 관통' 재검토위 구성키로...수락산 불암산 공사중단
수락산·불암산 공사중단, 제로베이스상태에서 대안노선 검토하기로... 총무원장스님 현노선 백지화, 5·6공구 공사중단 재천명 1.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법장스님은 오늘(4월4일) 최종찬 건설교통부 장관의 예방을 받고 북한산국립공원 관통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문제와 관련하여 말씀을 나누셨습니다. 2. 먼저, 총무원장스님은 북한산국립공원 보전은 불교계만의 목소리가 아니라 나라와 민족의 장래를 염려하는 모든 사람들의 염원임을 강조하시고, 현 노선의 백지화와 수락산, 불암산 공사중단이 이루어져야 함을 말씀하셨습니다. 3. 이에 대해 최종찬 건설교통부장관은 북한산국립공원 관통도로 문제해결을 위하여 제로베이스상태에서 노선을 재검토하겠다는 것과 수락산·불암산의 공사를 중단하겠으며 국무총리실 산하에 노선재검토위원회를 이른 시일 내에 구성할 것을 제안하였으며, 노선재검토위원회에서 결정된 사항에 대해서는 양측이 승복할 것을 제안하였습니다. 4. 이 사항에 대해 본 종은 건설교통부 장관의 제안이 기존의 정부입장에서 보다 진전한 것으로 평가하고, 정부의 입장이 공식적으로 전달되면 검토한 후 노선재검토위원회 참여 등에 대해 결정할 것입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불기2547(2003)년 4월 4일
2003-04-07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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西庵 大宗師 영결식 및 다비식 봉행
西庵 大宗師 영결식 및 다비식 봉행 종단 특별종립선원인 경북 문경 희양산 봉암사의 위상과 기틀을 마련하셨던 서암대종사(西庵 大宗師)께서 전국에서 모여든 스님과 신도 6천여 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열반에 드셨습니다. 4월 2일 초하루 오전 10시 30분, 출가자의 사표로 존경받던 서암 대종사님의 永訣式 및 茶毘式이 엄숙하게 봉행되었습니다. 영결식은 5번의 명종을 시작으로 삼귀의, 반야심경, 영결법요, 행장소개(고우스님-각화사 선원장), 추도입정(육성법문), 법어(종정예하), 영결사(지유스님), 원로회의의장 도원스님ㆍ총무원장 법장스님ㆍ종회의장 지하스님ㆍ수좌대표 정광스님ㆍ이창동 문광부장관(오지철 차관대독)ㆍ이의근경북도지사의 조사낭독, 조시(弔詩) 및 조가(弔哥), 헌화 및 분향, 문도대표 서호스님의 인사말씀, 사홍서원의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종정예하인 법전스님이 직접 참석하였으며, 영결법어를 통해 “서암스님은 아무런 흔적도 없이 갔듯이 임제선풍을 이어온 이 시대의 선지식”이라고 회고하며, “돈오문중에 한 몸을 던지셨으니 돌솥에 차를 달여 종사께 올립니다”며 서암스님의 수행자로서의 삶의 뜻을 기렸습니다. 총무원장 법장스님도 참석, 조사를 통해 “스님이 이룩한 이 청정한 도량, 봉암사에 다시 오셔서 불이의 법문을 여시고 많은 납자들이 그 뜻을 여실히 깨치도록 지혜당을 세워주시길 바란다”고 스님을 기렸습니다. 노무현대통령의 조문메세지와 이창동 문광부장관의 조사를 오지철 문광부차관이 대독하였습니다. 노무현대통령은 조문메세지를 보내와 “서암대종사의 입적을 마음으로부터 애도드리며, 지난 세월동안 삶으로 보여주신 법덕이 사부대중의 좋은 본이 될 것입니다. 귀한 가르침들을 국민과 함께 기리겠다”고 간곡한 조문 표시를 하였습니다. 영결식후 만장이 앞장선 가운데 일주문 앞에 마련된 연화대로 이운이 되었으며, 수많은 대중들의 염불소리가 장엄하게 울리는 가운데 원로스님들과 수좌대표들이 거화를 하였습니다. 한평생 무소유와 검소한 삶을 실천함으로써 수행자들의 사표가 되셨고, 사부대중의 스승역할을 하셨던 서암큰스님의 육신은 대중들이 장엄한 염불소리와 함께 우주법계로 화현하셨습니다. 장의위원회는 서암대종사님의 유훈에 따라 사리수습은 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종정예하 영결법어 조사祖師의 심인心印이 땅에 떨어졌으니 불일서경佛日西傾하니 조인타지祖印墮地로다 내류화적來留化跡하니 하처우봉何處又逢하리오 불일이 서쪽으로 기우니 조사의 심인이 땅에 떨어졌구나. 와서 교화의 흔적 남겨두셨으니 어느 곳에서 다시 만나리오. 새삼 고인들의 임종을 되돌아보게 됩니다. 당나라 때 보화 스님의 열반모습은 그대로가 법문입니다. 보화 스님이 거리에 나가 사람들더러 장삼을 달라고 하였습니다. 사람들은 매번 장삼을 주었으나 보화 스님은 그 때마다 필요없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자 임제 스님께서는 원주를 시켜서 관을 하나 사오게 하고는 보화 스님이 돌아오자 말씀하셨습니다. “내 그대를 위하여 장삼을 장만해 두었네.” 그러자 보화 스님은 곧 스스로 그것을 짊어지고 나가서 온 거리를 돌아다니면서 외쳤습니다. “임제 스님께서 나에게 장삼을 만들어 주었다. 나는 동문으로 가서 세상을 떠나리라.” 시내 사람들이 다투어 따라가보니 보화 스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오늘은 가지 않겠다. 내일 남문으로 가서 세상을 떠나리라.” 사흘을 이렇게 하니 사람들이 아무도 믿지 않게 되었습니다. 나흘째 되는 날 따라와서 보려는 사람이 없자 혼자 북문으로 나가 관 속으로 들어가서 길 가는 행인더러 뚜껑에 못을 치게 하였습니다. 삽시간에 이 소문이 퍼져서 시내 사람들이 쫓아가서 관을 열어보니 몸은 빠져 나가버렸고 공중에서는 요령소리만 은은히 울릴 뿐이었습니다. 이렇게 아무도 없는 곳에서 흔적없이 가고자 한 것이 조사의 가풍인 것입니다. 서암 대종사 역시 이러한 임제선풍을 이어온 이 시대의 선지식이셨습니다. 그래서 마지막 남기실 말씀을 묻는 시자에게 “그 노장 그냥 그렇게 살다가 그렇게 갔다고 해라”고 하신 것입니다. 돈오문중일척신頓悟門中一擲身하니 석정증다헌종사石鼎蒸茶獻宗師로다 돈오문중에 한 몸을 던지셨으니 돌솥에 차를 달여 종사께 올립니다. 불기 2547(2003)년 4월 2일 조계종 종정 도림법전 분향 총무원장 조사 화두가 없으면 산 송장이라 하셨으니 스님은 유여만월현고희양산猶如滿月顯高曦陽山이시니 혜광변조시방慧光邊照十方하여 도무량중생度無量衆生하십니다. 가희 희양산에 높이 뜬 둥근달 같으시니 지혜광명이 시방 끝에 두루 비춰 무량한 중생을 제도하십니다. 이제 스님은 상주어적정常住於寂靜에 드셨으니 상음법감로常飮法甘露하시고 안주보련화安住寶蓮華하시겠습니다. 그러나 스님! 여래자如來者는 무소종래無所從來하고 역무소거亦無所去한다 하셨으니 유심자비有深慈悲하신 스님께서는 어서 오셔서 격무상법고擊無上法鼓하여(무상의 법고를 울려) 종도와 종단은 물론 이일체세간利一切世間하시옵소서(일체세간을 이익되게 하소서). 오늘 소납이 영결식장에 서니 스님이 남기신 말씀과 삶의 모든 것들이 수행의 지침과 교훈이 되어 우리들 가슴에 다시 살아납니다. “중은 화두가 생명이니 화두가 없으면 산 송장이다.”라고 하시었으며, “이불 깔고 자려고 생각하면 공부하는 수좌가 아니다.”라고 하시어 방일放逸을 경계하고 근수정행勤修精行을 독려하셨습니다. 한때는 잘 먹고 잘 입으려고 중된 것이 아니니 고무신 꿰매어 신듯 순수하고 검박하게 사는 것이 중노릇임을 강조하셨으며, 스님 또한 항상 그렇게 사셨습니다. 그리고 스님께서는 “많이 아는 것은 귀貴한 것이다. 그러나 그보다 더 귀한 것은 아는 것을 다 털어버리는 것이다.” 라고 하시며 지적 오만과 편견의 함정을 경계하셨습니다. 그리고 스님께서는 “남을 이기는 것은 용기있는 것이다. 그보다 더 큰 용기는 남에게 져주는 것이다.”라고 하시며 대기대용大機大用을 통한 대중화합을 강조하셨습니다. 스님께서는 30세 젊은 나이에 계룡산 나한굴에서 큰 깨달음을 얻었지만 한순간 환희와 탄성으로 마무리하고 게송偈頌을 지어 상相을 내지 아니하시고, 마지막 열반의 말씀마저 거두시는 것으로 안주평등상安住平等相한 가운데 말없는 말로써 광발대비심廣發大悲心하셨습니다. 그렇게 조용히 안주평등상安住平等相한 가운데 사시는 스님께 대중은 무리하게 간청을 드려 ‘종정’에 추대드리니, 자타自他가 일여一如하므로 종단의 일이 나의 일이 아닌 것이 없다는 평소의 신념으로 거부 의사를 철회하시고 종단의 화합과 개혁을 실천하려 하셨던 깊은 뜻을 우매하여 그때 우리는 알지 못했지만, 유유제불唯有諸佛은 능증지能證知하셨고, 지금 대중은 그때를 깊이 성찰하고 있습니다. 스님! 광발대비심廣發大悲心하시어 스님이 이룩한 이 청정한 도량, 봉암사에 다시 오셔서 무량자재無量自在함으로 항상 불이不二의 법문法門을 여시고 많은 납자들이 관찰진실의觀察眞實義하도록 건립지혜당建立智慧幢하소서. 삼가 큰스님의 각령전에 분향하여 정례드립니다. 불기 2547(2003)년 4월 2일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분향 대통령 조문 메세지 - 2003.4.2 / 문경 봉암사 - 서암 대종사의 입적을 마음으로부터 애도 드립니다. 지난 세월동안 삶으로 보여주신 법덕은 사부대중들의 좋은 본이 될 것입니다. 귀한 가르침들을 국민과 함께 기리며, 다시 한번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2003. 4. 2 대 통 령 노 무 현
2003-04-01 2,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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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암스님 관련 인터뷰기사 참조
불교신문-현대불교 인터뷰 기사
2003-03-29 2,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