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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계사에 상주할 불사 도감(都監)에 제정스님 임명 및 인터뷰
금강산 신계사에 상주할 불사 도감(都監)에 제정스님 임명 및 인터뷰내용 금강산 신계사 복원 추진위원회(위원장 불국사 주지 종상스님)는 11월 2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신계사에 상주할 불사 도감에 제정(濟政)스님으로 결정하고, 임명장 수여식을 거행하였습니다. 남북분단후 처음으로 북녘에 상주하게 되는 스님인 불사 도감 제정스님은 62년생으로 전 종정 해인사 혜암스님을 계사로 득도 후 선방에서 수행정진 하셨으며, 해인총림 율원에서 정진해 오셨습니다. 특히 영남대학교 중어중문학과 졸업, 동국대 불교학 석사를 수료, 동국대 불교예술문화학과에서 불교미술 및 문화재 전공, 불교건축사를 공부하여 신계사 불사도감으로서의 충분한 자격을 갖추었습니다. 신계사 복원추진위원장 종상스님은 임명장 수여 후 격려사를 통해 "종단을 대표하여 특별한 지역에서 역할을 수행하는 만큼 남다른 원력과 신심을 갖고 특히 신계사 불사와 관련한 여러 집단과 사람들과의 원만한 관계를 통해 소임을 풀어갈 것"을 당부하셨습니다. 임명식 직후 총무원장 법장스님에게 소임인사를 드렸으며, 총무원장 법장스님은 "신계사 불사는 민족의 영산이며, 불교의 성지인 금강산에 평화통일의 씨앗을 뿌리는 일이며, 불교의 새역사를 복원하는 역사적인 불사인 만큼 원력보살의 자세와 마음으로 정진해 줄 것"을 당부하셨습니다. 신계사 불사 도감 제정스님은 빠르면 오는 11월 11일 신계사 현장으로 출발할 예정이며, 이날 임명식에는 사업자가 아닌 최초의 민간인 신분의 스님이 북에 상주하는 역사적인 일에 대한 언론사의 남다른 관심과 참여가 있었습니다. 다음은 제정스님과 언론사와의 인터뷰 내용입니다. -. 신계사 복원 불사 도감에 임명된 소감은? * 남북한 불교교류라는 의미에서 남다른 원력이 필요하고 그만큼 책임감이 크다. 역사적인 전통사찰을 복원하는 의미와 이것이 곧바로 남북 통일의 가교 역할도 할수 있다는 차원에서 용맹정진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 -. 신계사에 파견되어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시게 되는가? * 무엇보다 도감으로서 신계사 복원 불사를 관리하고 점검하는 일이다. 사찰 불사는 건축, 불상, 불화 등 종합적인 일이다. 일제시대 편찬된 '朝鮮古蹟圖譜' 및 조선시대 진경시대의 그림과 문헌 등 최대한 역사적인 고증을 통해 원형복원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그 다음으로 불사에 대한 홍보 및 모연을 하는 일도 중요하다. 신계사를 찾는 사람을 포함하여 불사의 중요성과 내용을 통해 금강산의 역사와 통일의 중요성을 알리고 싶다. 이를 통해 신계사 불사 모연도 병행해야 한다. 그 외 집을 떠나 어려운 여건에서 근무하는 현대직원들에게 신행지도를 통해 신계사가 정신적인 쉼터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또한 이곳을 방문하는 남한 사람들이 단순히 관광지가 아닌 민족의 영산이며, 구국의 불교성지였던 곳으로서 통일 기도를 할 수 있도록 지도할 생각이다. -. 어떻게 공개모집에 응시하게 되었는가? * 교계신문을 통해 알게 되었고, 보는 순간 부처님이 나에게 주신 커다란 화두이자, 소임이라고 생각했다. 특히 그동안 불교미술, 불교건축사 공부를 했다는 것도 마음을 내는데 작용한 것 같다. -. 신계사 생활하시면서 어떤 기도를 할 것인가? * 신계사 복원 불사를 통해 남북의 화합과 평화의 기운이 드높아져 하루속히 민족통일을 성취될 것을 기도할 것이다. 신계사 부처님은 우리 역사속에서 어느분 못지 않은 통일원력 부처님이며, 저 또한 민족통일과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통일납자로서 기억될 수 있도록 신명을 다하겠다. < 신계사 복원불사 도감(제정스님) 약력 > 이름 : 유주성 법명 : 濟政(62년생) 주소 : 서울 성북구 정릉3동 산 1-1 심곡사 은사 : 선용스님 1989년 4월 28일 해인사에서 혜암스님을 계사로 사미계 수지 1992년 10월 25일 범어사에서 석주스님을 계사로 구족계 수지 1996년 10월 15일 월명암에서 수선안거 이래 5 하안거 성만 2002년 3월 - 2004년 2월 : 해인총림 율원 정진 1982. 3 - 1989. 2 영남대학교 중어중문학과 졸업 1989. 9 - 1993. 2 동국대학교 대학원 불교학과 석사(선종사 전공) 1993 - 1996 미국에서 포교 및 유학(샌프란시스코, 보스턴 등) 2000. 9 - 2001. 2 동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불교예술문화학과(문화재 전공) 2000. 9 - 2001. 2 / 2004. 2 - 2004. 8 동국대 대학원 미술사학과 조기수료(불교건축사 전공) 2001. 5 - 2002. 3 미얀마 양곤 Sheoomin Dhamma Sukha Tawya 禪院에서 정진 * 2004. 2 : 대한불교조계종 종정상 수상(해인총림 율원 최우수 졸업)
2004-11-02 2,072
387
금강산 신계사 대웅보전 상량문 대중에 공개
금강산 신계사 대웅보전 상량문 공개 통일기원 염원 담아 1. 금강산 신계사 대웅보전에 봉안될 상량문이 10월 27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일반 언론에 공개되었습니다. 2. 총무원 총무부장 무관스님이 글을 짓고, 신계사 추진위원장 종상스님 등이 감수하여 서예가 조종래 거사(전 총무원 부국장)가 한지에 붓글씨로 쓴 상량문의 길이는 7.9m로서 근래에 가장 긴 상량문으로 기록되었습니다. 3. 상량문에는 금강산이 민족의 영산이자, 불교 성지로서의 역사와 신계사 가 서산-사명대사를 비롯한 구국의 도량이자 수행자들의 정신적 귀의처로서의 의미를 기술하고 신계사 불사가 통일을 성취하는 계기가 되기를 염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또한, 남북정상회담 후 남북관계의 변화에 의해 시작된 금강산 신계사 복원의 과정과 불사 추진과정, 불사에 동참한 남북의 불교도들의 명단이 기술되어 있습니다. 4. 상량문은 언론 공개후 신계사 불사현장으로 보내졌습니다. 한편 이날 상량문 공개행사에는 총무부장 무관스님, 신계사 추진위원회 집행위원장 학담스님, 추진위원 법경스님, 중앙신도회 백창기 회장, 서예가 조종래 거사 등이 참석하였습니다. 5. 금강산 신계사 복원은 남쪽 대한불교조계종과 북쪽의 조선불교도연맹이 지난 2002년 12월 4년에 걸쳐 원형 그대로 복원하기로 합의하였으며, 2004년 4월 착공식을 시작으로 순조로이 진행되어 오는 11월 20일 신계사 대웅보전 및 3층석탑 낙성식이 있을 예정입니다. 끝. ※문의 : 금강산 신계사 복원 추진위원회 사무국 전화02-2011-1831,2 팩스 : 02-735-0614, E-mail : sabaa@buddahism.or.kr
2004-10-27 1,796
386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바자회 및 음악회
'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바자회 및 음악회'가 지난 10월 24일 조계사 마당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조계사와 대한불교조계종 외국인 상담지원센터, 대한불교조계종 원우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사)문화를 나누는 사람들이 후원한 금번 행사는 외국인 근로자와 한국불자들이 국가와 언어, 피부색과 문화의 차이에서 오는 편견과 오해의 장벽을 허무는 문화축제이며, 한국인들과 외국인 근로자사이의 문화를 교류한 좋은 자리였습니다. 더불어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자비의 기금인 metta fund 조성을 위한 첫번째 기금마련 행사로 바자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이 자리에는 조계사 주지스님을 비롯하여,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지원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파주 보광사 주지스님 등이 참석하였습니다. 바자회는 외국인 상담지원센터와 조계종 중앙종무기관 직원모임인 원우회를 중심으로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었으며, 총무원장스님의 기증품(대장경 목판본, 금강저, 단주 등)을 비롯하여 스님들의 기증품 및 직원들의 기증품 등을 판매하여 수익금 전액은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자비의 기금으로 전달되었습니다. 한편 음악회는 전통춤인 북춤을 시작으로 현대무용, 아카펠라 공연, 유진박씨의 전자바이올린 연주, 가수 정수라씨의 공연 등으로 진행되었으며, 외국인 근로자와 관객들이 함께 어울리는 대동문화마당의 자리였습니다.
2004-10-25 1,432
385
중국 종교국 부국장, 정동영 통일부 장관 총무원 예방
중국 종교국 부국장, 정동영 통일부 장관 총무원 예방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스님은 지난 19일 왕작안 중국 국가종교국 부국장의 예방을 받고 한중불교 교류 활성화에 의견을 같이했다. 총무원장 법장스님은 “올해는 한ㆍ중ㆍ일 불교교류가 10년을 맞이하는 해”라면서 “이제는 외형적이거나 형식적인 교류보다는 실질적인 교류를 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왕작안 부국장은 “중국불교가 새로운 도약을 하는 시기”라면서 “한국과 중국 불교가 상호 발전하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동의했다. 왕작안 부국장은 “적절한 기회에 중국을 방문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공식초청의사를 표명했다. 총무원장 스님은 “취임직후 중국정부의 초청을 받았음에도 방문하지 못했는데,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양해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예방에는 기획실장 여연스님과 마우홍 ‘국가종교국 2사’ 사장 양측 관계자들이 배석했다. 한편 총무원장 스님은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스님은 지난 18일 정동영 통일부 장관과 김세호 건설교통부 차관의 예방을 각각 받고 환담을 나누었다. 정동영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총무원장 스님은 “신계사 복원불사를 범종단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으며, 다음달 낙성식을 거행할 예정”이라며 정부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같은 날 오후 김세호 차관의 예방을 받은 총무원장 스님은 “지난 10월 9일 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장으로 선출된 것을 축하드린다”면서 “국가발전과 불교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2004-10-20 1,474
384
소청심사위원장 혜자스님 선출
소청심사위원장 혜자스님 선출 대한불교 조계종 소청심사위원회 2004. 10. 15. 1. 대한불교조계종 소청선거관리위원회는 불기2548(2004)년 10월 15일 제20차 회의를 열고, 임기가 만료된 위원장 청우스님 후임으로 도선사주지인 혜자스님을 신임 위원장으로 선출하였으며, 신임 간사에 전 총무원 재정국장 성효스님을 선출하였습니다. 2. 중앙종무기관 종무원 및 본말사 주지에 대한 징계회부 기타 그 의사에 반하는 부당하거나 불이익한 행정처분에 대한 소청을 심사 결정하는 소청심사위원회의 신임 위원장 혜자스님, 신임 간사 성효스님의 이력은 다음과 같습니다. ○ 위원장 혜자스님 - 법명 : 혜자(慧慈) - 출생 : 1952년생 - 은사 : 청담스님 - 본사 : 직할교구 - 수계 : 1967년 10월 10일 도선사에서 청담화상에게 사미계 수지 1976년 10월 29일 법주사에서 석암화상에게 구족계 수지 - 이력 : 2000년 총무원 문화부장, 2001년 총무원 사서실장 2001년 도선사 주지(현) 학교법인 청담학원 이사장(현), (사)풍경소리 대표이사(현) ○ 간사 성효스님 - 법명 : 성효(性曉) - 출생 : 1962년생 - 은사 : 정대스님 - 본사 : 용주사 - 수계 : 1982년 10월 19일 범어사에서 자운화상에게 사미계 수지 1987년 9월 25일 범어사에서 자운화상에게 구족계 수지 - 이력 : 전 총무원 재정국장 제2교구 용주사 말사 용덕사 주지
2004-10-18 1,555
383
법전 종정예하, 금강산 신계사 복원불사에 금일봉 전달
법전 종정예하, 금강산 신계사 복원불사에 금일봉 전달 1. 대한불교조계종과 북측 조선불교도연맹은 지난 3월 18일 실무회담을 통해 민족의 문화유산이자 전통사찰인 금강산 신계사를 남북공동으로 2007년까지 옛모습 그대로 복원하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합의에 따라 대한불교조계종에서는 6월 18일 ‘대한불교조계종 금강산 신계사 복원 추진위원회’(이하 복원추진위)를 결성하고, 대웅전 불사를 위한 1차 치목자재 및 공사인원과 장비 반입(9월 17일), 신계사 복원불사 원만성사를 위한 기원법회(9월 22일 ~ 24일. 금강산 신계사 터), 대웅전 불사를 위한 제2차 자재 북송(10월 6일) 등 역사적인 남북공동의 통일불사를 위해 정진하고 있습니다. 2. 신계사 복원은 북녘 땅에 부처님을 모시는 불사이자, 남북불교 교류 및 민족통일에 기여하는 역사적인 불사입니다. 이에 대한불교조계종은 종무회의(10월 5일)를 통해 총무원장스님 이하 부․실장스님 등이 불사모연에 적극 동참하기로 결의한 바 있습니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법전 종정예하께서도 금강산 신계사 복원불사에 지대한 관심을 표명하시고, 예경실장을 통해 신계사 복원추진위원회에 금일봉을 전달해 주셨습니다. 종정예하께서는 “신계사 불사는 남북화합과 통일의 디딤돌을 놓는 남북공동의 대작불사”라고 말씀하시며, “모든 종도들이 역사적인 통일불사에 적극 참여하도록 관계자들의 정진”을 당부하셨습니다. 3. 금강산 신계사 복원 사업은 올해부터 4년동안 추진되며, 오는 11월 20일 대웅전 낙성식이 진행될 계획입니다. *** 참조 : 금강산 신계사 복원 불사 동참자 금강산 신계사 복원 불사 동참자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법전 금일봉 진관사 주지 진관스님 5천만원 법현스님 3만원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신도회 회장 백창기 1천만원 노래하는 포교사 ‘머루와 다래’ 5백만원 조계종 총무원 호법부 사무과장 10만원 송정숙 50만원 배소순 7만원 박성수 1만원 ◈ 불사 동참 방법 : 국민은행 023501-04-006679, 농협 053-01-255568 예금주) 대한불교조계종 ◈ 문의 : 금강산 신계사 복원 추진위원회 : 02-2011-1831~2
2004-10-15 1,379
382
해인사 주지 현응스님 임명
해인사 주지 현응스님 임명 13일,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스님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스님은 13일 제12교구 본사 해인사 주지에 전 불교신문사 사장 현응스님을 임명했다. 현응스님은 1971년 종성스님을 은사로 출가했으며, 1972년 해인사에서 일타스님으로부터 사미계, 1974년 고암스님으로부터 구족계를 받았다. 해인강원 강사를 역임했으며, 94년 대한불교조계종 개혁회의 기획조정실장, 총무원 기획실장, 12대 13대 조계종 중앙종회의원을 역임했다. 불교환경연대 집행위원장, 조계종 환경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했으며, 국립공원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2003년에는 불교신문사 사장을 역임했다.
2004-10-14 1,747
381
<사진으로 보는 금강산 신계사> 사진전 열려..
대한불교조계종 금강산 신계사 복원추진위원회는 민족의 동질성 회복과 민족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한 금강산 신계사 복원불사의 원만성취를 위해 "사진으로 보는 금강산 신계사" 사진전을 10월 5일 한국불교역사문회기념관 1층 로비에서 개최하였습니다. 금번 "사진으로 보는 금강산 신계사" 사진전은 10월 5일 개막을 시작으로 금강산 신계사 대웅전 낙성식이 예정된 11월 19일까지 한국불교역사문회기념관 1층 로비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금강산 신계사 복원불사는 총 4개년도의 공정으로 1차년도인 올해에는 대웅전 복원불사가 진행, 11월 19일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지난 9월 17일, 도목수 최현규씨를 비롯한 작업인원 및 장비, 그리고 1차 치목자재가 북으로 반입되어 현재 공사가 진행중에 있습니다. 또한 지난 9월 22일에는 전국비구니회대표단 스님들이 금강산 신계사 복원현장을 방문하여 "금강산 신계사 대웅전 복원불사 입재식 및 위령제"를 봉행하기도 하였습니다. 한편, "사진으로 보는 금강산 신계사" 사진전 개막에 참석한 총무원장 법장스님은 "신계사의 옛사진들은 자료적 가치로 매우 소중하다"며, "신계사 복원불사가 원만히 성취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노력해 달라"고 사회부장스님을 비롯한 금강산 신계사 복원불사 관계자들을 격려하였습니다.
2004-10-05 1,593
380
중국서 한중불교 선수행 체험 실시
중국서 한중불교 선수행 체험 실시 중국불교의 오늘을 목격하고 돌아온 참가자들은 “승가교육을 복원하고 불사에 매진하는 등 불교를 다시 사상과 문화의 중심으로 끌어오려는 노력이 대단했다”고 입을 모았다. 무엇보다 절마다 신도가 넘치고, 대부분의 사찰에서 대규모 불사가 진행돼 비약적인 양적 성장이 눈에 띄었다. 이는 국가의 사회주의 이념에 기초한 치밀한 지도와 전폭적 지원 아래 이뤄진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체험단 입승 계산스님(대전불교사암연합회장)은 “이번 수행체험이 중국불교의 저력과 한국불교의 나아갈 길을 확인하는 좋은 기회였다”고 밝혔다. 19일 광화사에서 열린 황금유대전등법회와 3보1배를 통해 양국 스님들은 “중국과 한국의 선수행 뿌리가 같다”는 것을 재확인하고 우정을 나눴다. 교육원 연수국장 지인스님은 “지속적인 교류로 서로의 특징을 계속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2004-10-04 1,310
379
금강산 신계사 대웅전 복원불사 입재식 및 위령제 열려...
대한불교조계종 금강산 신계사 복원추진위원회와 전국비구니회는 지난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금강산 신계사 대웅전 복원불사 원만성취 기원 입재식 및 위령제’를 개최하였습니다. 9월 23일 신계사 복원불사가 한창인 신계사터에서 봉행된 입재식은 삼귀의, 반야심경, 천수경, 권공 및 축원, 인사말, 발원문 낭독, 사홍서원, 도량결계 등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금강산 신계사 대웅전 복원불사 입재식 및 위령제’에는 신계사 산내암자인 법기암에서 출가하신 혜해스님(경주 흥륜사 천경림선원장)을 비롯하여 전국비구니회 부회장 수현스님, 중앙종회의원 운달스님, 조계종 총무원 문화부장 성정 스님을 비롯하여 약 20여분의 비구니회 대표단이 참석하였습니다. 전국비구니회 부회장 수현스님은 이날 봉행된 입재식 인사말에서 “남북불교계가 힘을 모아 복원하는 금강산 신계사 대웅전이 점차 본래의 모습을 되찾고 있어 감개무량하다”며, “신계사 불사가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조계종 총무원 문화부장 성정스님은 발원문을 통해 “민족의 분열된 마음을 화해시키고 통일을 앞당기기 위하여 복원하는 신계사에 무량대복이 깃들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하였으며, 또한 “모든 불자들은 한결같은 마음으로 이 땅의 영원한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오며 신계사 복원불사로 금강산에 하루속히 부처님의 불국정토가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하였습니다. 한편, 금번 ‘금강산 산계사 대웅전 복원불사 입재식 및 위령제’에 함께 참석한 현대아산 금강산사업소의 이윤수 소장은 “민족의 고유한 문화유산인 역사적인 신계사 복원사업이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하였습니다. 입재식에 이어 한국전쟁 당시 금강산 일대에서 목숨을 잃은 영령들을 위로하는 위령제가 봉행되었습니다. 참석자들은 위령제를 통해 남북 민간교류의 물꼬를 튼 고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과 고 정몽헌 회장의 극락왕생을 기원하기도 하였습니다. 금강산 신계사 대웅전 복원불사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복원불사를 맡고 있는 도목수 최현규씨를 비롯하여 6명의 인원이 복원불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기단석 공사 이후 기둥을 세우고, 대들보를 걸기위한 공사를 진행중에 있습니다.
2004-10-01 1,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