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4월30일 어린이날을 앞두고 새터민 자녀 교육시설인 삼흥학교를 찾아 학생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신재호 기자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어린이날을 앞두고 새터민(탈북자) 자녀 교육시설인 삼흥학교를 찾아 학생들을 격려했다.
오늘(4월30일) 삼흥학교를 방문한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아이들에게 과자세트를 선물하고 피자를 함께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아울러 학교에는 500만원의 격려금을 전달하며 새터민의 국내 정착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서울 구로동에 위치한 삼흥학교는 사단법인 NK지식인연대의 주도로 지난 2010년 11월 개교했다. 생계의 곤란으로 부모의 보살핌을 받기 어려운 아이들을 위한 기숙형 대안학교로, 현재 51명의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다.
오전에는 인근 초등학교에서 제도권교육을, 오후에는 북한의 경험을 고려한 학력보충 및 특성화교육을 진행한다. 한국어를 숙지하지 못해 정규학교에 진학하지 못하는 어린이들에겐 한글을 중점적으로 가르치며, 중국에서 태어난 탈북자 2세들을 위한 중국어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특히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이날 방문에서 학생들의 급식을 위해 매월 140kg의 쌀을 종단에서 정기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현재 삼흥학교에는 서울 조계사와 불광사가 달마다 160kg의 쌀을 보시하고 있다.
한편 이날 위문에는 총무원 사회부장 혜경스님, 아름다운동행 사무총장 혜일스님, 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종선스님도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