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오늘(7월1일) 경기도 포천시에서 열린 나라사랑 보금자리 준공식에 참석해 한국전쟁 참전용사 신선용 할아버지를 격려하는 모습.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한국전쟁 참전용사의 집을 찾아 정기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오늘(7월1일) 오후2시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금동리에서 열린 나라사랑 보금자리 준공식에 참석해 참전용사 신선용 할아버지를 격려하고 매월 종단에서 생활비를 지원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날 준공식에는 제25교구본사 봉선사 주지 정수스님, 군종교구장 자광스님, 사회부장 법광스님, 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원경스님, 아름다운동행 사무총장 혜일스님 등을 비롯해 김영식 5군단장과 5군단 장병,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보금자리의 준공을 축하했다.
5군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은 나라를 위해 봉사하였지만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참전용사들의 주택을 수리, 신축하는 주거환경 개선사업이다.
131호 대상자로 선정된 신선용 할아버지는 1950년 10월5일부터 1951년 1월12일까지 노무자로 한국전쟁에 참전했으나 현재 건강이 악화되어 요양원에서 지내고 있다. 부인 추경군 할머니와 가족들 역시 노령연금과 참전연금, 국민연금 등 매월 47만원으로 어렵게 생활하며 폐지 수거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5군단에서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2달간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해왔다. 상수도가 없어 물탱크를 설치했으며, 특히 보온과 안전에 중점을 두고 신선용 할아버지 가족에게 새롭게 보금자리를 지원했다. 제5공병여단, 포천시, 삼성전자, KT&G, NH농협, 기아자동차, 호국금강사 등 많은 단체에서 정성을 보탰으며, 조계종 총무원에서도 후원단체로 동참하고 아름다운동행을 통해 주택 수리비와 가전제품, 건강잡곡 등 500만원 상당을 지원했다.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두 어르신을 위해 많은 후원단체에서 도움을 전해줘 감동을 느꼈다”며 “앞으로 이곳에서 여생을 행복하게 보내시길 기원하며 종단에서도 어르신을 위해 아름다운동행과 사회복지재단을 통해 매월 20만원씩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추경군 할머니는 “오늘 이렇게 스님들이 방문해 큰 도움을 주셔서 뭐라고 말할 수 없이 좋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영식 5군단장도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보금자리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조계종 총무원에서도 아름다운동행을 통해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셨다”며 감사의 뜻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