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8-10-21 12:10
안양시의 시마크는 왜 십자가 형상을 하고 있을까
lotusinmud
1,890 08-10-21 12:10  

안양시의 시마크는 왜 십자가 형상을 하고 있을까

우편물에 '십자가'스티커가 부착 되어서 파문이 일어나고 있다고 법보신문이 보도 하고 있다. 포항에서 일어난 일이다. 이 것을 두고 2004년 정장식 시장이 주도한 성시화 운동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비판과 함께 종교편향의 전형적인 사례라고 꼬집고 있다.

기독교의 상징물인 십자가는 도처에서 볼 수 있다. 사람 사는 곳이면 어디 든지 볼 수 있는 교회십자가는 이제 익숙한 광경이 된지 오래다. 개인적으로도 차량이나 사무실에 다는 모습도 종종 볼 수 있다. 그런데 공적인 장소에서 그 것도 관공서에서 십자가 문양을 본다면 분명 종교편향에 해당 될 것이다. 바로 그런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는 곳이 안양시일것이다.

안양시의 시마크는 왜 십자가 형상을 하고 있을까

안양시의 시마크와 브랜드마크를 보면 십자가 형상을 하고 있다. 누가 보아도 십자가를 본 떠서 만들었다고 밖에 볼 수 없을 정도로 십자가 형상을 담고 있다.

먼저 안양시 마크이다. 시청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마크에 대한 설명은 다음과 같다.

시마크
평화와 시민의 안정된 생활, 백의 민족의 순결과 깨끗함을 상징하며 사방으로 뻗어가는 희망찬 발전, 문화적 교류의 태양시민으로서의 안양인을 상징한다.

열십자 문양이 사방으로 뻗어 가는 모양을 상징 한다는 것이다. 그 상징의 의미는 평화와 안정된 생활, 순결과 깨끗함 이라는 것이다.

다음으로 안양시 브랜드마크이다. 이에 대한 설명은 다음과 같다.

안양시 브랜드마크

첨단산업(Advance), 문화예술(Art), 쾌적한 환경(Amenity) 어느 부분에서나 최고의 도시를 지향하는 "가장 살고 싶은 도시, 가장 앞서가는 도시"를 의미하며, 안양(Anyang)의 영문 이니셜 "A" "Advance, Art, Amenity"의 트리플 A를 표현한 것임.

이 브랜드마크는 순수하게 영문으로 이루어져 있다. 한글로 간략하게 설명된 문구를 보면 '에이플러스안양'이다. '에이'인가 하면 영문으로 안양의 이니셜이 'A'자 이기 때문이다. 거기에다 십자모양의 '+'가 하나 더 붙어서 에이플러스 안양 이라는 것이다. 그 플러스를 설명 하는데 있어서 첨단산업의 의미라는 'Advance', 문화예술이라는 의미의 'Art', 쾌적한 환경이라는 의미의 'Amenity' 이렇게 세개의 A로 이루어져 있어서 트리플 A라는 것이다. 여기서 Amenity 라는 매우 생소한 영어단어를 보게 된다. 사전을 찾아 보니 '기분좋음'으로 나와 있다. 복수로 쓰이면 오락시설, 화장실이라는 뜻으로도 나와 있다.

안양시의 십자가 문양 우연일까

안양시마크와 브랜드마크는 명백히 십자가 문양을 하고 있다. 두개중에 하나만 십자가 문양이라면 그럴 수도 있겠거니 할 수 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두개 모두 십자가 문양이라면 이것을 우연의 일치로 보아야 할까. 십자가 문양의 시마크를 설명 하는 데 있어서도 백의 민족의 순결과 깨끗함을 상징 한다고 하였다. 그리고 사방으로 뻗어 가는 희망찬 상징이라고 표현 하였다. 과연 시마크와 순결과 깨끗함 그리고 사방으로 뻗어감은 어떤 상관관계가 있다는 것일까. 또 브랜드마크에서 보는 에이플러스와 트리플에이로 표현되는 첨단산업, 문화예술, 쾌적한환경과 안양시는 어떤 직접적인 관련성이 있다는 것일까.

이렇게 결정된 시마크와 브랜드마크는 쓰레기봉투에도 인쇄 되어 있고, 시에서 운영 하는 각종 차량 주자창과 같은 공공 시설물 그리고 건설현장등 도처에서 목격 할 수 있다.

시마크와 관련 하여 인터넷을 찾아 보니

시마크와 시브랜드마크와 관련하여 십자가 문양이 우연이리 만큼 일치 하는 것을 보고 안양시장에 관한 자료를 인터넷으로 찾아 보았다. 자료를 보면 인양시장은 신중대시장 이었다. 한나라당 공천으로 내리 3선을 한 민선시장이다. 기간은 1999년 부터 비리 사건으로 자진 사퇴 할때인 2007년까지이다. 거의 9년간 장수 하면서 안양을 일신시킨 인물이라 볼 수 있다. 그 신중대 시장에 대한 인터넷 자료을 보면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서 모 교회 집사 신분이기도 하였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취재한 한겨레 신문의 2002년 기사를 보면 다음과 같다.

한겨레신문

○…경기 안양시장 한나라당 신중대 후보는 등록 직후 선거 승리를 위한 예배로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신 후보는 이날 오전 930분께 민주당 이종태 후보에 이어 두번째로 등록을 마친 뒤, 자신의 선거대책본부 사무실에서 같은 교회 신도 30여명과 함께 선거승리 기원 예배를 올렸다.

또한 민주당 이 후보는 이날 경기도지사에 출마한 민주당 진념 후보와 함께 안양시청을 방문해 승리를 자신했다. 김기성 기자rpqkfk@hani.co.kr

2002.05.28() 23:01

예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시작 하였다는 것이 눈이 뜨인다.

다음은 같은해 경인일보에 난 내용이다.

경인일보

[안양]05/07 나요나! 시장 민주·한나라·무소속 3...
이름 : 경인일보 번호 : 10035
게시일 : 2002/05/07 (화) AM 01:39:22 조회 : 12

특히 돈에 관한한 청렴성을 인정받고 있는 신시장은 지역경제활성화를 시정의 최우선 목표로 삼고 '벤처도시 안양건설'에 진력하며 '토종토박이론'과 함께 매주 교회에 나가는 등 완성한 종교활동 등으로 세확산에 주력하고 있으며 입지적인 지방행정가로 손꼽히고 있다.

매주 교회에 나가는 왕성한 종교활동가로 묘사 되고 있다.

다음은 2006년도 기사로서 어느 카페에 올라와 있는 글의 내용이다. 신문 기사의 내용을 카페에 올린 글이다.

신중대후보 직무정지 중 시장실 예배

<속보>신중대후보 시장실예배 파장 직무정지기간 중 시장실서 예배

안양공무원노조 손영태 지부장이 시장실 내에서 예배를 보던 모교회관계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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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11 한나라당 시장경선을 3시간 앞두고 신중대 후보가 시장실에서 자신이 안수집사로 있는 모교회 담임목사와 교회관계자와 함께 예배를 본 것이 알려져 파장이 일고 있다.

안양시 공무원노조는 “전시장이 청사 내 집무실에서 특정종교단체와 함께 종교활동을 벌이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시장실 진입을 시도했고, 비서실 관계자는 “(시장님이) 옷만 갈아입으러 들어왔을 뿐”이라며 진입을 제재했다. 노조 측의 항의가 계속되자 모 교회 관계자 2명은 10여 분만에 시장실을 나와 되돌아갔다. 교회 관계자는 “(교회 차원의) 상식선에서 예배를 본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부분은 경선을 코앞에 두고 특정종교단체의 대표를 시청사내까지 불러들였다는 점과 둘째로는 예비후보등록으로 인해 직무가 정지된 상태인 신 후보가 시장실 내에서 대외인사와 함께 활동을 했다는 점은 문제라는 지적이다.

신후보가 단지 개인적인 종교활동으로 예배를 본 것이라 하더라도 일주일 전까지 자신이 집무하던 행정기관 내에서 종교활동을 벌인 것은 시장후보로서 균형을 잃은 태도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06.04.26 12:14

http://cafe.daum.net/nspd2 내손2동자율방범대

비리혐의로 직무가 정지된 상태에서 자신의 집무실에서 예배를 보았다는 것이다. 이와 같이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하는 비리시장에 대하여 격분한 공무원 노조가 진입을 시도 하고 해명을 요구 했다는 기사이다. 재임기간중에 종교편향이 매우 심각했음을 말해 주는 대목이라 아니 할 수 없다. 이런 종교편향에 대하여 또 하나의 자료가 눈에 뜨인다. 안양지역 운불련에서 제기한 신중대시장의 종교편향 행위기사 이다.

신중대시장의 종교편향 행위기사

<2>운불련 안양지역회(택시운전자 불교연합회·이하 운불련)가 제기한 신중대 시장의 종교적 편향성 문제가 불교계의 시장직 퇴진운동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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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안양 민방위교육장에서 열린 안양시의 불교탄압 규탄법회에서 청계사 주지 성행스님은 “(종교에 대한) 이해와 배려 없이 구성원간의 갈등을 일으키고 있는 안양시는 책임을 통감해야”한다고 말하고 “공직자의 기본적인 윤리를 무시한 시장은 공직에서 물러나야한다”고 강한 어조로 비난했다. 성행스님의 퇴진발언은 불교계 중견지도자의 것이어서 더욱 무게가 실리고 있다.

신중대 시장의 종교편향성 문제는 1129일 운불련이 “종교와 봉사활동을 위해 시에 택시 운행일 조정을 시에 수차례 건의했으나 타종교와 비교해 편파적인 행정을 펼치고 있으며, 이는 신중대 시장의 종교적 편향 때문에 비롯된 것“이라고 문제를 제기함으로써 불거졌다.

손병학 기자
sbh@aynews.co.kr
[
기사 입력시간 : 2005-12-05 오후 1:54:00]

운불련에서 안양시에 (불교인을 위한 부제조) 신청을 접수 했지만 특별한 이유 없이 미루고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 했다는 것이다. 개신교와 천주교인을 위한 하조는 17년간 운영 되고 있지만 누구하나 민원을 제기 하고 있지 않고 있다고 말하면서 담당 공무원은 기독교 단체의 반발이 심하니 기독교 단체의 사인을 받아 오면 해결 해 주겠다고 한다는 내용을 운불련 카페의 글에서도 볼 수 있었다.

안양은 성시화 되었는가

안양시의 상징인 시마크와 시브랜드 마크가 공통적으로 십자가 문양을 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 하여 인터넷을 이용하여 자료를 찾아 본 결과 혹시나가 역시나라는 결론에 도달 하게 되었다. 무려 9년동안 시장에 있으면서 자신의 종교적인 열정을 시의 상징마크에 심어 놓았다는 의문을 들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그 것도 한개도 아니고 두개씩이나 십자가 문양이 들어 갔다면 누가 우연의 일치라고 말 할 수 있을 까. 이에 참여한 인사들은 지금 회심의 미소를 짖고 있을 지 모른다. 시와 관련도 없는 주제를 선정 하고 그 주제를 엮어서 맞추다 보니 에이플러스 안양과 같은 문구가 나오게 되었고 여기에 나오는 플러스는 누가 보아도 십자가 형태라는 것이다. 더욱더 결정적인 것은 안양시 마크이다. 이마크는 완전한 열십자 모양이다. 십자가를 변형 했다고 보여 진다. 이 모든 것이 열성적인 개신교 시장이 자리에 앉아 있을 때 이루어진 것이다.

신중대시장은 비리로 인하여 잔여임기를 다 채우고 가지 못했을지라도 그가 재직한 9년동안 안양시장에 있으면서 남긴 최대의 업적은 시의 마크와 브랜드를 만든 것이라 볼 수 있다. 어쩌면 누구도 하지 못하였던 성시화의 첫 단추를 꿰었다고 할까 오늘도 도처에서 십자가 문양을 안양에서 보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원문링크 http://blog.daum.net/bolee591/16000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