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8-09-11 03:27
안상수 인천시장도 종교편향 논란
송재명
1,448 08-09-11 03:27  

안상수 인천시장도 종교편향 논란

한겨레 | 기사입력 2008.09.10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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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기독교 관련시설에 '과도한' 예산지원 입길

"인천을 세계복음화 관문 만들겠다" 발언도

이명박 정부가 종교 차별 논란으로 불교계와 갈등을 겪고 있는 가운데, 안상수 인천시장이 기독교 관련 시설에 지나친 예산지원을 하는가 하면 "인천을 세계 복음화 관문으로 하겠다"고 말한 사실이 드러나 종교 편향 논란이 일고 있다.

인천시는 내년 1월 개관예정인 한국선교역사기념관 건립에 다음달 15억원을 지원하기로 한 데 이어 제물포 웨슬리교회 예배당 복원비로 20억원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국비를 포함해 9억원을 다음달 배정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한국선교역사기념관은 한국선교역사문화원이 인천시 부평구 갈산동 부평순복음교회 옆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짓고 있으며, 1900년 미국 선교사 아펜젤러가 처음 예배를 본 것으로 알려진 웨슬리예배당은 인천시 중구 내동 내리교회 안에 다음달 중 착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선교역사기념관 건립은 국회 예결위에서 먼저 국비를 지원하기로 결정해 매칭 펀드로 지원하는 것이며, 웨슬리교회 예배당 복원은 월미도 관광특구 개발과 연계해 관광자원으로 추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두 사업 지원금은 인천시가 올해 133개 사회단체에 지급한 19억4천만원보다 훨씬 많은 액수다. 특히 안 시장이 지난해 1월 성시화운동법인이 주최한 조찬 예배에 참석해 "송도국제도시에 들어설 연세대에 세계선교센터를 건립해 한반도 관문인 인천을 세계 복음화의 관문이 되도록 하겠다"고 발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진보신당 인천시당은 "연세대 송도캠퍼스에 세계선교센터를 건립해 인천을 세계 복음화의 관문으로삼겠다고 한 안 시장의 발언은 부적절 했다"고 논평했다. 이에 대해 인천시장 비서실은 "시장이 기독교 신자인 것은 맞지만 시장으로서 행사에 참석해 인사말을 한 것에 불과하다"고 해명했다.

인천/김영환 기자 ywkim@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