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3-01-22 00:34
스승을 구하고 싶습니다.
도성용
1,165 03-01-22 00:34  

스승을 구하고 싶습니다.

스승님께 재롱도 떨어보고 매서운 매초리도 맞아가며 망글어지고 황폐해진 내몸과 마음을 다잡고 싶습니다.

지지리도 못난놈이라 세상사람들이 다 욕해도 이제 이몸으로라도 스승을 찾아 공부를 해야 할것 같습니다.

앓고 있는 정신병에 천식을 얻고 기침을 하면서도 연신 담배만을 물고 하루종일 고통에 시달리는 이런 나자신을 이끌고서라도 이제는 재대로 세상의 모순들을

끊어버리고 마음찾는 공부를 하고 싶습니다.

울고 있지만 울어도 울어도 난 착한놈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이런놈 오래사는것보다 일찍 세상을 가는것이 좋다고 생각하더라도 이지긋지긋한

모순들에서 벗어나 마음을 바로 들여다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병을 앓으며 수년을 가슴속에만 묻어둔체 꺼낸 한맺힌 말하마디 조차 끄낼려면 타인에게 싱거운 투정으로만 비춰지는 이 못난 몸으로나마 이제 스승을 구해서 마음을 공부하고 싶어집니다.

울어도울어도 가슴속에 맻혀진 고통은 지워지지 않고 죽음은 너무나 가까이 다가옵니다.

불교를 좋아합니다. 아니 부처님의 그얼굴 그 마음을 사랑합니다.

윤회는 믿을수 없지만 아니 정당한 댓가가 아니라고 스스로 부정하지만 이제 그 마음의 부처님을 찾아가야 겠다고 느낌니다.

찾을수 없이 헤매기만 하는 나자신을 보며 진정 고통이라는것이 이런것이라면

그어떤 정당한 댓가의 진실이라도 옳은 것이 아니라고 말하고 싶어집니다.

하루종일 울어도 하루종일 울어도 나보다 못한놈이 없을꺼라고 말하고 싶어도

벗어날수 없다면 이제 마음속에 품어져 왔던 가장 따뜻했던 부처님의 마음을 보고 싶어 집니다.

스승을 구하고 싶습니다.